여러가지 보고싶은 것들..

전시회
고흐 유작 전시회 (2/13)
테오 얀센전 (2/20)
델피르와 친구들전 (2/27)
피카소와 모던아트전 (3/1)
베르사이유전 (3/6)
샤갈전 (3/27)

미드
브레이킹 배드
워킹 데드
스파르타쿠스
글리
스킨스
베틀스타 갈락티카
빅뱅 이론
오피스


이기적 유전자
에곤쉴레
새들은 페루에 가서 죽다
2009 이상문학상

시간 막 간다. 흐느적거리지 말고 빠릿하게 살아야 함.
이렇게라도 적어 놓아야 정신 차리지.

Hot Tub Time Machine

영화를 보고 꼭 찾아 보고 싶었던 노래, 공연 영상 2개를 올린다. (VIDEO클릭 필수!)
첫번째는 Motley Crue의 Home Sweet Home.
처음 장면에서 자동차 붕붕 거리며 부를 때도 인상적이었는데, 
마지막 장면에 루가 깜찍하게 Motley Lue라고 해서 나오는 뮤직 비디오를 보고 원곡을 찾아보고 싶었다.

두번째는 무거운 몸매의 크레이그 로빈슨에게 조금 힘겨워 보였던! ㅋ Let's get it started.
영상 보고 있자니, Black eyed peas 공연 참 신나겠다는 생각이 든다. 마이크 돌리는 퍼기 언니 멋지다!!
음악 이야기는 그만 하고 영화 이야기루~ (루?)

Hot Tub Time Machine, Steve Pink (99분, 2010)

친구 추천으로 보게 된 핫텁 타임머신! 정말 이런 코메디 영화를 간만에 보았다. 계속 키득거리며 본~
반가운 얼굴, 존 쿠삭! 오피스의 대럴 아저씨, 크레이그 로빈슨 (이분 이름은 처음 알았음)

몇 가지 기억 나는 포인트.
– 마이클 잭슨이 흑인이라고 하자 아악! 하며 큰 덩치가 옆사람들 다 치면서 달려갈 때 진짜 웃겼다.
(어떻게 그걸 물어볼 생각을 다했는지 ㅋㅋㅋㅋ)
– Twitagra 이거 대체 뭐야 ㅋ 무슨 용도인지 궁금한.
– 머리 안 빠져서 사자같은 루는 별루였다. ㅋㅋㅋ
– 귀여운 다람쥐가… 날아감.. -_-
– 구글보다 입에 딱 붙는 루글!

아참, 한 번 보면 정말 잊을 수 없는 독특한 마스크의 이분, 이분 존재감 참 크다!! 
내가 가장 최근 본 영화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그기서 애꾸눈 키다리.
어찌 보면 비고 모텐슨의 과장된 캐리커쳐 같은 얼굴? (또 결론이 엄하네..)

크리스핀 글로버 (Crispin Glover)

 

<춤추는 죽음> 속의 그림들

<코레소스의 죽음 – 프라고나르> 신화 속 장면, 그릇된 눈먼 사랑과 그 결말

<산역꾼의 죽음 – 카를로스 슈바베> 아름다운 여인의 모습으로 찾아오는 죽음, 매트릭스의 트리니티같다.

<오필리아 – 존 에버릿 밀레> 햄릿의 오필리아를 그린 것인데, 사실적 묘사를 위해 그림을 그린 과정이 인상적.

<병상의 발렌틴 – 페르디낭 호들러> 자신의 아내가 병상에서 죽어가는 모습을 연작으로 그림. 연작 초기 그림

<밤 – 페르디낭 호들러> 가까운 이의 죽음을 많이 겪은 화가가 그림. 수염난 남자가 화가 자신.

<바이올린을 켜는 죽음이 있는 자화상 – 아놀드 뵈클린> 그림들의 스타일이 너무 다양했던 AB의 자화상

<히야킨토스의 죽음 – 장 브록> 야해서 깜짝 놀란,, 맨살이 야한게 아니라 샌들과 분홍색 천의 흩날림이.

<묵시록의 4기사 – 알프레히트 뒤러> 뒤러의 유명한 사인 AD가 처음 나타난 그림.

<오르가스 백작의 매장 – 엘 그레코> 엘 그레코의 유명한 그림.

<저주받은 자들 – 펠릭스 누스바움> 춤추는 죽음 책의 표지에 실린 그림.

<영국 왕실의 프랑스 사신들 – 한스 홀바인> 숨은 해골 찾기. 매직 아이처럼 해야 함.

<죽음의 춤 – 한스 홀바인> 부자에게는 죽는다는 사실보다 내 돈!

<탐욕스러운 자의 죽음 – 히에로니무스 보슈> 초현실주의 화가가 이 시기에 있었다는 사실이 충격적.

<바니타스 정물 – 피에터 클라에스> 10년 전에 접해 오래 쳐다보아야 했던 그림인데 다시 보다니 반갑.

 

 

춤추는 죽음 속에서 소개된 그림들, 다시 보고 싶거나 의미있는 그림들만 모아 보았다.

책 속에는 과한 그림들도 좀 있었는데, 궁금한 마음에 그 그림들을 다시 찾아 보다가 '허걱' 했다. 
특히 홀바인의 <죽은 그리스도>는 책에서는 흑백이라 큰 컬러 그림을 찾아 보았는데, 시각적 충격으로 깜짝 놀랐다.
 
책을 읽다가 알게 되어 그림을 더 보고 싶고, 알고 싶은 화가는.

1. 히에로니무스 보슈 > 더보기
2. 장 오노레 프라고나르 > 더보기
3. 테오도르 제리코 > 더보기
4. 아놀드 뵈클린
5. 페르디낭 호들러
6. 케테 콜비츠
7. 한스 홀바인

책이나 컴퓨터로 그만 보고, 미술관을 가자.

Favorite! 플레이 리스트

 

Sugar Water / Cibo Mato
Waltz / Elliot Smith
Each and Every one / Everything but the girl
Even after all / Finley Quaye
Bizarre Love Triangle / Frente
Bizarre Love Triangle / New order
Do you remember the first time / Pulp
Mint Car / The cure
Heres where the story ends / The sundays

얼마 전, Sugar Water를 듣다가 검색해 봤는데 새로운 사실을 알았다.

Cibo Matto의 Sugar Water 뮤직 비디오를 미쉘 공드리 감독이 만들었고,
그래서 <이터널 선샤인>에 'Sugar Water'라고 김 서린 유리창에 쓰는 장면이 들어갔다고 한다.
그 장면 보면서 Sugar Water? 어디서 들어 봤지? 하고 약간 갸우뚱 하긴 했다.

그래서 생각난 김에 올리는 나의 오래된 플레이 리스트.

김광석 추모 15주기라고 하던데,
김광석 하면 나에게 같이 떠오르는 사람이 있는데, Elliot Smith이다.
자살한 가수란 점에서 공통점이 있는.. 두 분 다 공연을 한번씩 가봤다.

Bizarre Love Triangle은 참 명곡인데, 다른 두 개의 버전으로 들어 보는 재미가 있다.
개인적으로는 원곡보다는 Frente! 버전이 더 좋다.

참, Frente!의 노래는 어떤 영화에서 나와서 참 반가웠던 기억이 있다.
영화제에서 본 대만 영화 <남색 대문>이었다. Frente! 노래가 나와서 반가웠던 장면 다시 보기
얼마 전, About Love 란 영화의 첫 장면만 보고 껐는데,
거기에 남색 대문의 '진백림'이 등장하던데? 남색 대문을 같이 본 친구가 귀엽다고 좋아했던.

남색 대문 한번 더 보고 싶네.

악인 – 이상일 (PIFF 2010)

뜬금없이 석달 전에 다녀온 부산영화제(PIFF)의 영화는 왜?
요즘 PIFF에서 본 영화 '악인'이 자꾸 생각난다. 

더불어 얼마만에 다녀온 PIFF였는데! 포스팅하지 못한 아쉬움을 떨쳐 버리고자.
 

 

악인, 이상일 감독 (139분, 2010) / Villain

스틸컷 보기

포스터를 찾다 발견한 제일 마음에 든 이미지이다. DVD 표지인듯.
'악인'이 소설인지도 몰랐는데, 책을 좋아하는 친구가 부산에 책을 가지고 와서 알았다.

밝은, 혹은 가벼운 이미지를 많이 보여준 두 배우, 츠마부키 사토시와 후카츠 에리의 어둡고 무거운 캐릭터들이 낯설었다. 그래서 둘다 연기 참 잘한다는 생각이 들었고. 특히 츠마부키 사토시가.

이야기를 전혀 모르는 상태에서 제목만으로 편견을 가지고 보아서인지, 첫 장면에서는 '연쇄살인마 이야기야?' 생각이 들 정도로 남자 주인공의 표정이 무서웠다.

그런데 이 영화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은 마지막, 남자 주인공이 떠오르는 해를 보면서 눈물 그렁한 눈을 하고 천사같이 예쁘게 웃는 모습이었다. '조금이라도 냉혹하고 잔인한 마음이 있다면 그렇게 웃지 마라' 라고 얘기해 주고 싶을 정도. 
절대적인 선과 악이 없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게 한 이야기. 다 상대적인 것이겠지. 이렇게 생각하는 건 무책임한 것?

헤일로 이펙트(후광 효과), 그 사람의 외모나 배경을 보고 '성품이나 능력이 으레 이럴거다' 라고 편견을 가져 버리는 오류라고 한다. 친구가 자꾸 궁금하다고 그랬다. 감독이 일부러 츠마부키같은 예쁜 아이를 남자 주인공으로 쓴 것인지. 책에서는 외모에 대한 언급이 그닥 많지는 않다고. 그 예쁜 외모 때문에 '저 사람은 나쁜 살인자' 라는 것에 몰입이 안되게 하는 의도를 가진 것인지 궁금하다고 했다. Halo Effect는 우리가 살면서 가장 조심해야 하는 것 중 하나 일듯.

책을 다 못 끝낸 친구가 그 생각에 빠져 진도가 안나간다고. 다 읽고 책 빌려준댔는데 아직 소식이 없다. 

근데 이건 마치 반대 상황인 '엔젤 전설'이라는 만화가 생각나게 하는.. -_-;
엔젤 전설이나 다시 한번 보아야 겠다. (황당한 결론이네 ㅋ)

GV 이야기
이상일 감독은 카리스마 있어 보였음.
아, 츠마부키는 왜 이리 인형처럼 생긴거여. 표정 관리를 너무 잘하는 건가? 
계속 생글생글 웃고 있다. 영화 속 무서운 표정은 잊어 주세요. 라는 듯.
후카츠 에리는 머리카락 다 빠질것 같은 올백 머리를 했는데, 귀엽고 이쁘심~

2011년!

2011 이란 숫자는 어떤 다른 숫자로도 나누어 지지 않는다는 소수라고 한다.
아, 그 만큼 독특한 한 해가 되는 것일라나? ^^
독특하다는 말은 듣기 좋기도, 듣기 싫기도 한데.

2010년 보다는 기쁜 일, 좋은 일, 즐거운 일, 재미난 일이 훨씬 많이 생겼으면 해.
그럴려면 가만히만 있지 말고, 내가 그런 것들을 찾는 데 더 열심히여야 겠지.
삶에서 '재미'란 것이 항상 내게 큰 모티브가 되는 듯 하다. 그렇다고 헤도니즘은 아닌디.

이 블로그에 대해서는,
나름 파워 블로거가 되서 구글 광고가 더덕더덕 붙어있는 블로그를 목표로 만들었지만, 
점점 개인의 잡다한 글로 채워지는 블로그가 되가고 있는 듯.
근데 좋아하는 것에 대해서 그냥 쓰고 싶은 것 끄적이는 이 상태가 편하기도 하고. 

사실 그냥 끄적이는 정도는 아니다. 
소심한 A형의 빌어먹을 완벽주의 때문인지 또 아무렇게나 보이고 싶지는 않아서 
포스팅 하나 쓸 때도 나름 기획/편집을 해서 공을 들이고 있다. 어떤 건 수시간 걸린.. -_-;
혹시 오타 없나 몇번을 읽어본다. 좀 직업병인 것 같기도?

그런데,, 종종 방문하신다는 지인들 빼고,
이 블로그에 누가 오시는 지는 정확히 모르겠네요.
잘 모르겠는 분인데 꾸준히 오시는 분도 있는 것 같고.

눈팅만 하다 가시더라도, 방문은 감사해용~
 
방문하시는 분들께, 오늘이니 꼭 하고 싶은 말은
2010년의 나쁜 일들과 기억은 다 훌훌훌 털어 버리시고,
2011년은 꼭 좋은 쪽으로 독특한 한해, 그리고 건강한 한해가 되시길 바랄께요. ^^

춤추는 죽음 – 진중권


여름에 진중권이 쓴 책이라며 '춤추는 죽음'을 소개받았다.
제목이 뭐 저래.. 하며 그냥 흘려 들었다가, 문득 생각이 나서 책을 주문했는데, 너무 재미있는 책이었다.
진중권씨가 쓴 책은 처음 읽어보았는데, 이 분은 정말 미학을 공부하시고, 그 설을 푸시는 천직을 가지신 듯.

몇 가지 중요한 테마와 용어
<3인의 생자과 3인의 사자>테마에서 본 죽음의 3 단계
죽음을 항상 생각하는 <메멘토 모리>
마카브르, 바니타스, 트란지 등으로 이야기 되는 죽음의 모습 
<아르스 모리엔디> 테마에서 보는 칠거지악 (천사와 악마의 싸움, 흥미로운 이야기임)
죽음 자체가 의인화 되어서 생자와 손을 잡고 춤을 추는 테마인 <춤추는 죽음>
젊은 여자와 죽음(트란지)이 한 그림 안에 있는 에로스와 타나토스
예술가들의 창조적 우울함 <멜랑콜리>
스페인, 프랑스의 역사적인 흐름에 따른 <고야>의 모순

책은 총 두 권으로 되어있다. 
시대순으로 점점 현대로 오면서 서양 미술에 나타난 죽음의 미학을 이야기 해 준다.
1권은 종교적인 주제를 많이 다루었고, 2권은 인간의 내면, 인간성 등의 이야기가 많았다.

1권이 전반적으로 하나의 주제로 연결이 잘 되고, 그래서인지 좀더 서사적인 느낌이 강했던 탓에,
근대로 오면서 그림 하나 하나를 가지고 단편적인 이야기들을 풀었던 2권보다는 진도가 잘나갔다.
2권의 단편적인 이야기들은 떼어놓고 보면 다 재미는 있다.

성자들의 순교 장면이나 대학살 등의 장면을 그린 그림들에서는, 
뭣도 모르고 읽었는데 읽으면서 고통(?)스러웠던 <타인의 고통>이란 책이 생각나기도 했다.

책을 읽으면서 인상적이었던 그림들을 찾아서 스크랩해 놓아야 겠다. 그림들 보기
그리고 진중권씨가 쓴 미술 관련된 책을 좀 읽어 보아야 겠다. 
친구가 추천한 <교수대 위의 까치>가 일단 1순위.

스티븐 연

스티븐 연 (연상엽)

빅뱅 이론에서 쉘든 전 룸메가 나온 장면, 진짜 웃겼는데 그 배우가 한국계였네.
워킹 데드 봐야겠다. 산뜻하게 생긴 스티븐 연, 사진들로 봐선 표정 연기를 잘하는 듯~

 

MIKA

MIKA – Blame It On The Girls
이 뮤비 보고 있으니, 클락웍 오렌지 생각나네. 단지 저런 모자를 썼다는 이유인지.

어떤 이들은 MIKA의 노래가 그저 중독적인 후크송이라고 하는데, 물론 정말 어디선가 들어본 멜로디들도 있다.
근데 MIKA의 목소리가 불러주는 그 멜로디들이, 카타르시스까지도 느끼게 해준다면 너무 오버?

게다가 발칙한 가사들.
게이 유부남의 로드무비 Billy Brown, 뚱뚱해도 아름답다는 Big Girl, 전혀 해피하지 못한 Happy Ending,
라임이 멋진 Grace Kelly, 왜 19금 딱지가 붙은걸까..당연한건가..Lollipop, Love Today

The Boy Who knew Too Much 라는 두번째 정규 앨범에는 제목에 Boy가 들어간 노래가 3곡이나 있는데,
그 Boy 노래들 중에서는 One Foot Boy가 제일 좋다.

그의 정규 앨범 2개에서는 정말 버릴 노래가 거의 없다. 세번째 앨범을 간절히 기다리고 있음!
올해 6월 내한 공연을 못간 것은 정말 한이 될것 같다.

앨범 아트들도 MIKA하고 딱 어울린다.
 

 


언제부터인가 '좋아하는 음악이 뭐냐' 물어보면 그냥 MIKA라고 얘기한다. 내 취향인가봐.

IKEA 어떻게 발음해야 할까요?

IKEA라는 가구 브랜드가 있다.
캐나다에서 처음 IKEA 매장에 갔다가 호기심 많은 친구가 점원에게 물어봤다.
IKEA 이걸 어떻게 읽냐고. 
그랬더니 그 점원은 자기 눈을 가르키며 'eye~~kia' 라고 너무도 친절하게 알려주었다. 
그래서 난 당연히 '아이키아'가 정답인줄 알고 있었다. 
그런데 한국에서 다들 '이케아'라고 한다. 
난 속으로는 '잉, 아이키아인데..?' 하면서 말로는 마지못해 '이..케아' 라고 발음했다. 
그런데 알고보니, 내가 무식했던 것이었다. 
IKEA는 그 태생인 스웨덴에서는 '이께아'라고 부르니 '이케아'가 훨씬 정답에 가깝다는 것.

아흐, 챙피해~ 혼자 '내가 알고 있는게 맞다'고 믿고 있었다니.
그러니까 어설프게 알면 안된다.

Amélie라는 영화가 있다.
얼굴이 꼬꼬마같이 생긴 남자가 맨날 여자 주인공을 찾아 오면서 
'아멜리이이~~' (끝을 길게 늘여서..) 하고 불렀던 기억이 난다.
그런데 한국에서 영화를 개봉할 때 '아멜리에'라고 영어 발음을 그대로 옮겨 놓았다.

Nikon도 어디서는 나이콘, 어디서는 니콘.. 

난 아직도 Ellijah Wood를 어떻게 발음해야 할지 모르겠다.
(이 글을 읽는 사람은,, 저 쓰여진 영어를 보고 알아서 읽겠지요~)

그래서 고유명사 외래어/외국어를 처음 들여올 때, 그 나라 말/발음으로 옮기는 통번역자의 역할이 중요한 듯.

사실, 소통시 중요한 것은 어떤 것도 고집하지 않고, 듣는 상대방이 '빨리' 알아 듣게 말하면 된다.. 이거 같다.
틀린 발음일지라도, 그래서 거슬릴지라도, 알아 먹으면 되는지라 걍 당당하게.
미국애들에겐 나이콘이라고 하면 되고, 우리나라에선 니콘이라고 하면 되고.
한국 사람끼리 얘기할 때는 그냥 '브리트니 스피어스'
미국애들에겐 Britney Spears (브맅니 스삐얼ㅅ), 근데 우리끼리 '브맅니' 이리 얘기하면 느끼하고 당황스럽자나~ ㅋ

아멜리에인지 아멜리인지 하는 친구의 물음표 때문에 떠오른, 또 요즘 핫 이슈인 IKEA 이야기.
그래서, 난 자신이 없을 때는 그냥 영어 표기를 해버린다. 읽는 사람에게 떠넘기기!

 

당시 IKEA에서 찍은 사진..

아줌마 점원님,, 나 아직도 IKEA 보면 eye~kia가 생각 나요!
친절해서 고마웠습니다. 흑흑. (IKEA를 이케아라 당당하게 읽지 못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