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이란 숫자는 어떤 다른 숫자로도 나누어 지지 않는다는 소수라고 한다.
아, 그 만큼 독특한 한 해가 되는 것일라나? ^^
독특하다는 말은 듣기 좋기도, 듣기 싫기도 한데.
2010년 보다는 기쁜 일, 좋은 일, 즐거운 일, 재미난 일이 훨씬 많이 생겼으면 해.
그럴려면 가만히만 있지 말고, 내가 그런 것들을 찾는 데 더 열심히여야 겠지.
삶에서 '재미'란 것이 항상 내게 큰 모티브가 되는 듯 하다. 그렇다고 헤도니즘은 아닌디.
이 블로그에 대해서는,
나름 파워 블로거가 되서 구글 광고가 더덕더덕 붙어있는 블로그를 목표로 만들었지만,
점점 개인의 잡다한 글로 채워지는 블로그가 되가고 있는 듯.
근데 좋아하는 것에 대해서 그냥 쓰고 싶은 것 끄적이는 이 상태가 편하기도 하고.
사실 그냥 끄적이는 정도는 아니다.
소심한 A형의 빌어먹을 완벽주의 때문인지 또 아무렇게나 보이고 싶지는 않아서
포스팅 하나 쓸 때도 나름 기획/편집을 해서 공을 들이고 있다. 어떤 건 수시간 걸린.. -_-;
혹시 오타 없나 몇번을 읽어본다. 좀 직업병인 것 같기도?
그런데,, 종종 방문하신다는 지인들 빼고,
이 블로그에 누가 오시는 지는 정확히 모르겠네요.
잘 모르겠는 분인데 꾸준히 오시는 분도 있는 것 같고.
눈팅만 하다 가시더라도, 방문은 감사해용~
방문하시는 분들께, 오늘이니 꼭 하고 싶은 말은
2010년의 나쁜 일들과 기억은 다 훌훌훌 털어 버리시고,
2011년은 꼭 좋은 쪽으로 독특한 한해, 그리고 건강한 한해가 되시길 바랄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