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를 다룬 영화

야구왕 루 게릭 (The Pride Of The Yankees, 1942) 
외야의 천사들 (Angels In The Outfield, 1951)
대야망 (Bang The Drum Slowly, 1973) 
마지막 타석 (Tiger Town, 1983)
내츄럴 (The Natural, 1984) 
마지막 승리 (A Winner Never Quits, 1986) 
19번째 남자 (Bull Durham, 1988) 
여덟명의 제명된 남자들 (Eight Men Out, 1988)
꿈의 구장 (Field Of Dreams, 1989) 
메이저 리그 (Major League, 1989) 
플레이볼 (Talent For The Game, 1991)
그들만의 리그 (A League Of Their Own, 1992) 
베이브 (The Babe, 1992) 
미스터 베이스볼 (Mr. Baseball, 1992) 
럭키 맨 (The Man From Left Field, 1993) 
루키 (Rookie Of The Year, 1993) 
리틀 야구왕 (The Sandlot, 1993) 
메이저 리그 2 (Major League II, 1994) 
외야의 천사들 (Angels In The Outfield, 1994) 
스카우트 (The Scout, 1994) 
메이저 리그의 전설 타이 콥 (Cobb, 1994) 
미네소타 트윈스 (Little Big League, 1994) 
에드 (Ed, 1996) 
더 팬 (The Fan, 1996) 
외야의 천사들 2 (Angels In The Endzone, 1997) 
베이스켓볼 (BASEketball, 1998) 
사랑을 위하여 (For Love Of The Game, 1999)
하드볼 (Hardball, 2001) 
썸머 캐치 (Summer Catch, 2001) 
미스터3000 (Mr3000, 2004)

쿠어스 필드

오늘 최희섭이 홈런 하나 추가했다. 시즌 6호 홈런!
근데 구장이 ‘투수들의 무덤, 타자들의 천국’으로 유명한 쿠어스 필드.
콜로라도 로키스의 홈 구장인 쿠어스 필드는 콜로라도의 팀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로키스!)
로키 산에 위치해 그 지대가 높은 관계로 공기가 희박해, 공기와 공의 마찰이 적어 비거리가 10m가량 더 나오는 구장이라고 한다. (근데 사진만 봐도 하늘과 가까워 보이지 않나?)
요즘 플로리다 선수들이 홈런이 뜸했는데, 오늘 1이닝에서만 홈런이 세개가 나온걸로 봐서도 얼마나 이 구장이 홈런포 구장인지 짐작이 가는군.
그 유명한 마이크 햄튼이 울고간 구장이기도 하지.
(근데 햄튼은 작년에 쿠어스를 벗어났는데도 올해 왜그러지? 0승 2패 방어율 8점대)
쿠어스 필드는 맛난 맥주인 ‘Coors’의 이름을 땄다는데,,, 아 맥주 마시고 싶다~~
ps. 다시 읽고 보니, 최희섭의 홈런이 구장빨이라는 말? ㅎㅎ Choi,, 계속 홈런쳐 그럼 믿어줄께.

로저 클레멘스

작년에 그대로 은퇴했으면 어쩔뻔 했어~~~~~? (전지현 모드로 ㅋㅋ)
오늘 선수 stat 페이지에 가보니 당당히 다승 1위에 등극한 로저 클레멘스.
앗, 오늘 이 아저씨 또 승 하나 추가했군.. 4승 마크다.
작년 은퇴 번복하고 불과 몇달만에 복귀(?)한 로저 클레멘스.
62년생, 노장 중 노장, 현역 선수들 중 통산 최다승을 보유.(314승)
MLB의 historical stats을 찾아보니 공동 15위다.
올해 20승 이상을 추가한다면 10위권 진입도 가능하다. 대~~단한 로켓맨..!

작년까지 양키스 선수였던 관계로, 그닥 좋아하지는 않는다. ㅎㅎ (괜한 Anti-Yankeesism ^^;)
그러나 현존하는 최고 투수라는 찬사는 아깝지 않다.
(요즘 랜디 존슨이 고전하고 있는 모습을 보면, 역시 나이란 괜히 먹는게 아니라는 생각이..)
그나이에 어떻게 저리 자기 관리를 잘 하는지, 놀라울 따름이다.

지난번 뉴욕에 갔을때, ESPN을 보니 로저 클레멘스와 배리 본즈가 만났다고 난리가 났다.
300승이 넘는 투수와 600 홈런이 넘는 타자가 만나는건 역사상 처음이었다나.
둘이 맞대결한 부분만 편집해 1라운드, 2라운드,, 해가면서 보여주었다.
(역시 미국애들도 유난은 떤다니까… ㅋㅋ
근데 굉장히 엄청난 대결인것처럼 보이는 ESPN의 편집 기술도 멋지긴 했다.)
본즈를 당당히 삼진 두개로 잡는 클레멘스의 투구를 보니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뿐이었다.

아메리칸 리그에서만 쭈욱 있다가 올해 처음으로 내셔널 리그에 와서 타격까지 해야하는 판인데,
이 아저씨 타격도 만만치 않나보네.. 초반이지만 현재까지 기록 9타수 3안타 3타점.
지난 포스트 시즌때도 타석에 나와서 안타치는 모습을 보긴 했었다.

그는 은퇴를 번복하기도 했지만, 가족을 위해 집과 가까운 휴스턴 애스트로스를 택했다.
올 시즌 휴스턴에서 받는 연봉도 지금껏 받아왔던 연봉과는 차이가 나는 연봉이었던 듯..
그가 한창 복귀해야하나 고민하고 있을 때, 클레멘스의 아들들이 그에게 크리스마스 선물로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모자를 주었다고 한다. 그 꼬맹이들이 휴스턴 팀 팬이라고.. ^^
한번도 우승을 못해본 휴스턴이 올해 우승 청부사들인 클레멘스와 페팃을 영입했는데,
과연 월드시리즈 무대에서 휴스턴을 볼 수 있을것인지, 벌써부터 궁금해진다면 너무 이른건가?ㅎㅎ

지금껏 볼 수 없었던 클레멘스의 타격 모습을 올려야지~~ He can hit too,,

배리 지토

오늘 지토가 무지 깨졌다. 배리 지토에 대한 기억?

내가 메이저리그에 관심을 갖기 시작한 건 2001년 포스트 시즌
악몽의 BK의 경기를 접한 후, (난 그후 BK의 광팬이 되었다. 지금은 시들해졌지만..)
그 이후 온갖 커뮤니티 게시판을 돌아다니며 쏟아지던 매니아들의 지식을 접했다.
그 중 배리 지토에 대한 많은 글들로 접한 그에 대한 지식은
젊은 선수들로 가득한 오클랜드란 팀의 역시나 ‘젊은’ 투수중 하나.

그리구 본격적으로 메이저리그를 접한 2002년, 그 시즌을 지나고나서 그가 사이영상을 수상했다.
오,, 78년생 젊은 투수가 그 대단한 투수들만이 받는다는 사이영상을 수상?
(그해 NL의 사이영상은 플레이를 보지 않고서도 그 키와 표정만으로도 카리스마가 철철 넘치는
랜디 존슨. 공 던지는 걸 보면 정말 무섭다. -_-;)

그가 너무 궁금해서 사이영상 수상했을 당시, 지토에 관한 기사들을 찾아보았다.
그 기사들을 단편적으로 기억해보면,,
그는 어릴때 아버지와 함께 야구를 하면서 자라고,
(많은 스포츠 선수들이 부모의 영향을 크게 받는것 같다)
슬럼프에 빠질때면 아버지를 생각하고 슬럼프를 극복했다고 한다.
문화적인 측면에서도 상당히 관심이 많아 영화에 대한 이야기나 음악에 대한 이야기도
인터뷰에서 빼놓지 않았다. 음악은 직접 연주를 하는 수준이고, (무슨 밴드에서 연주?)
좋아하는 배우나 영화에 대해서도 상당히 수준이 있었던것 같았다.
야구만 하는 애가 아니군, 생긴 것도 먼가 범상치않은 분위기가 풍기는게,, 넘 멋있게 보였다.
녹색양말 올려신는 그 농부 패션도 지토가 하니까 멋지다. (ㅎㅎ 난 역시 생긴거에 약한게야..)
팬이라고는 할 수 없지만, 좋아하는 투수인데,, 최근 무너지는 모습이 너무 많이 보여서
안타깝다. 아직은 젊은 그가 빨리 제모습을 찾는 날을 기다린다.

현재 성적 2-2 (6.26)
2003 성적 14-12 (3.30)
2002 성적 23-5 (2.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