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틴하게 방문하시는 분 누군지 궁금하다.
얼마 전에 꿈에 나왔던 나의 오랜 친구냐?
너라면 지금은 여기에는 전혀 오지 않을것 같다.
1~2년 지나서나 연락이 오겠지.. 류이치가 별세했더라.
아니면 7~8년 전인가에도 루틴하게 방문해서,,
내가 메일 2개 셋팅해서 메일을 주고 받았는데,
영화를 본다는 둥 애를 본다는 둥 시시콜콜한 이야기를 나눴던 그분인가?
그분이라면 너무 오랫동안 오는 거 아니에요?
현생을 살다보니 그 메일 주소들은 다 까먹었는데
그때 그렇게 내 기준으로 이름도 얼굴도 모르는 분과
그렇게 일상 톡을 커뮤니케이션 했던 것은 아직도 참 미스터리 하다..
진짜 혹시 너인가? 생각했는데
가끔 접속 시간대가 너는 전혀 못하는 시간대에도 접속하는 게
너는 절대 아닌것 같고,, 그리고 아마 여기 URL도 까먹었을것 같고..
그런데 다른 사람들에게는 잠을 자야 하는 시간에 자주 오는 것 같은데,,
혹시 미완결된 회사 일 때문에 쫓기는 기분으로 항상 스트레스 받나요?
저처럼 미완결된 회사일과 미완의 안타까운 인연 때문에 문득 잠에서 깨버리시나요?
나는 요즘 6시간 이상이라도 좀 자고 싶다..
지켜보니 3시간~5시간 밖에 잠을 못 자고 항상 많이 피곤해..
요즘 간절히 바라는 것은
푹 자고, 편하게 마음 먹고, 맛있는 것 먹고, 웃고 싶다.
기로에 서 있는 기분이라서, 심플하게 생각하고 과감하고 빠르게 결정해 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