봐야할 영화 목록

DVD 있음

* 슈렉포에버

* 127시간

* 그을린사랑

* 킹스스피치

* 내이름은칸

* 판의미로

* 아포칼립토

* 자토이치

 

한 번도 안 본 영화

* 스트레인저댄픽션

* 피버피치 (영국판)

* 피버피치 (미국판)

* 캐러비안의해적 (주윤발나오는거)

* 홍콩레옹

 

다시 보고 싶은 영화

* 마네킨피스

변방의 안 예쁜 그들이었는데 영화 자체가 너무 좋았던 아련한 기억.

* 보이밋츠걸

내 어렸던 감성을 자극했긴 했는데, 그것이 제목 값도 못하는 허세였는지,

아니면 정말 깊은 뜻이 있었는지를, 이 나이가 됬으니 다시 함 보고 판단하고 싶음.

* 히새드쉬새드

갑자기 생각난 영화, 다시 봐도 재밌을 듯.

 

개봉 영화

* 혹성탈출-진화의시작

혹성탈출 시리즈를 극장에서 처음 보게 되겠다.

너무 좋아하는 시리즈인데, 이 시리즈들의 프리퀄이라고 한다. 완전 많이 기대 중이다.

 

대략 두달 정도의 방학이 있었으면 좋겠다. 

혹성탈출 시리즈 다 다시보고싶고, 스타트렉, 배틀스타갈락티카 싹 보고싶다.

매번 실패했었던 Dune 읽기에도 다시 도전하고 싶고.

아이작아시모프, 필립K딕,아서클라크의 책들도 마구 읽어 버리고 싶다.

(SF작가로 유명하다고 이름들만 주워들었다..단편은 한두개 쯤 본듯. 걍 좋은 작가들이래니 함 읽어보고 싶어)

SF탐구 방학 두달.. 두달만 흑.

우리 어릴 때는 방학숙제로 탐구생활도 있었건만. 나도 나만의 탐구생활 하고 싶다구~ ㅜㅜ

 

17편이나 되네. 여름이 끝나기 전에 봐야겠다.

 

 

** 위 영화 중 하나만 고르라고 한다면 '마네킨피스' 정말로 다시 보고싶다. 꼭.

원 발음은 '매너킨피스'라고 한다. 매너킨피스는 벨기에 브뤼셀의 명물 오줌싸개 동상.

little man pee 라는 뜻. 그런데 이 영화는 구할 수 있을지 부터가 의문이다;;

에이미 와인하우스

Rehab
Valerie
Back to black
Love is a losing game
To know him is to love him

Amy Winehouse 노래 중 좋아하는 노래들.
특히 마지막 곡 To know him is to love him 노래 참 좋다.
근데 이 곡은 리메이크 곡임. Valerie도 리메이크.

에이미 와인하우스 빅팬은 아니였다.
그래도 노래도 좋아하고 목소리도 좋아하고, 나름 관심을 가지고 있었긴 했지만.

그날 밤에 에이미 와인하우스가 네이버 검색어 1위여서 호기심에 눌러봤더니 프로필에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가 나와서 정말 깜짝 놀랐다.

생전 사진들을 보니 웃고 있는 모습이 거의 없었다.
뭔가 항상 나쁜 감정을 폭발하고 있거나, 무심한 표정이었다.
강렬한 인상이지만, 행복해 보이지는 않았다.

Celeb의 죽음에 이렇게 심난한게 오랜만이라서. (최진실 이후로;;)
참, 팬도 아닌데 왜이러나.. 히유. 괜히 허무하고 불쌍하고 그렇다.

나름 추모하려고 포스팅한다. RIP, Amy Winehouse, 좋은 노래들, 좋은 보컬이었습니다.

Rehab 뮤직비디오 캡쳐.
예쁘다. 충분히 예쁘게 살수 있었던 삶이었을텐디..

엑스맨 – 퍼스트클래스

간만에 영화 감상문,

 
난 엑스맨 시리즈 팬이다.

그래서 엑스맨은 꼬옥! 극장에서 봐야한다.
부푼 기대를 안고 본 엑스맨의 프리퀄인 '엑스맨 – 퍼스트클래스'
 
아흑, 지금까지 본 엑스맨 중에 가장 재미없게 보았다. ㅜ.ㅜ 실망실망대실망…
도대체 무엇이 부족했던 것일까. 내 나름의 이유에 대해서 생각을 정리해 보고자.
 
1. 연출력
아,, 그래도 브라이언 싱어 감독이 연출력 하나는 끝내줬던 건가?
브라이언 싱어가 감독이 아니었던 3편도 나쁘지 않았었다.
매튜 본이란 감독을 찾아보니, 킥 애스 만드신 분이네. (아이~ 무식해라 ㅋ)
 
두 캐릭터들의 탄생 스토리, 그 내러티브는 흥미로웠으나,
영화 자체가 말야, 엑스맨 시리즈들이 줬던 그 재미(?)가 없었다.
아흥 다르게 표현할 말이 없네.. 암튼 그런 거.
 
2. 캐릭터의 부재
제임스 맥어보이는 많이 황당했던 영화 '원티드'에서 '아이앰쏴리~~'를 외쳐댔던,
그 확 깨는 이미지가 너무 강햇던 탓에, 나에게는 그저 안습 캐릭터 얼굴로 보인다.
큰일이네, 주연 많이 맡을텐데. 많이 보면 정들겠지 머.
 
두 어르신 들과 울버린,
카리스마 넘쳤던 언니들인, 팜케얀센과 할베리 그리고 날렵한 파란몸 미스틱 조차도 그리웠다.
 
이 영화에서는 한마디로 '멋진' 캐릭터들이 없었다. 왜 다 평범하고 심심해 보였는지.
내가 그 동안 영화를 안봐서 익숙치 않은 얼굴들이 나와서? 배우들의 인지도 문제?
생각해보니 난 엑스맨의 스핀오프 격인 '울버린'도 무지하게 재밌게 봤다.
그래, 사실 남모르게 울버린을 사모한 것이여?
 
3. 시대상

내가 엑스맨이 재미있었던 이유는 SF들이 흔히 그렇듯 '알수없는 시대'였어서,
어떠한 세계적인, 정치적인, 역사적인.. 그런 고리타분한 이슈들을 엮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번 프리퀄에서는 시기상 어쩔수 없었던 탓에 '냉전시대'가 되어 버렸다.
그저 그 시대의 스파이물(조금더 능력이 뛰어난 스파이들?) 같은 기분이 들었다.
 
4. 다 필요없고 나 나이 들었다 아이가..?
11년전 엑스맨을 처음 보았을 때는 그런 스토리와 비쥬얼을 처음 접하고는 눈이 휘둥그래졌었겠지.
지금은 엑스맨 짝퉁 '히어로즈'도 봐오고,, 그런 돌연변이 이야기에 너무 식상해져서?
아, 이 이유는 쩜 슬픈데. ㅠㅠ
 
★ 그래도 건진 것
니콜라스 홀트와 로즈 번
 
'어바웃 어 보이'에서 민폐 꼬마를 감칠나게 연기했던 그 아이가 참 잘 컸다. 좋아하는 마스크다.
이미 긴 기럭지를 확인했던 스킨스에서도 잘 컸다 생각했는데. ㅋ
그리고 이 영화에서 이 친구가 연기했던 캐릭터 좀 재밌었음.
 

매력녀 발견,, 근데 엑스맨이 아닌 탓에 비중이 낮아 아쉬웠다. 이 영화상 사진은 아님.
약간 이자벨 아자니 삘. 영화 캐릭터는 살짝 백치미 탓에 귀여웠음~
찾아봤더니 트로이에서 브래드피트의 상대역이었네, 그때 참 이쁘다 생각했는데. 더보기
 
 
그리고, 케빈 베이컨
이분 반가웠다. 많이 늙지도 않았다.
여전히 강력한 주연은 아니셨지만. 예전에는 참 배우로써 좋아했는데.
이분의 엄청난 다작으로 인해 케빈 베이컨 놀이도 있었고.
 
그나저나 요즘 갑자기 생각난 영화, He said She said를 다시 볼까 생각중이다.

집중하고싶다

현재는 하루하루가 너무 무기력하고 무의미하다.
아무것에도 집중할 수 없는 시간들이다.

무언가에 집중하고 싶어서, 시험도 보려고 하는 것일텐데
그것도 온전하게 100% 집중이 안된다.
그냥 그날 하루 해야할 분량만 겨우 끝내고 있다. 이것조차 스킵할 때도;;
솔직히 이것은 나에게 그닥 어려운 것들도 아니고..
그렇지만 또 아무것도 안해서는 안되는. 또 앞으로의 내 계획에 중요한.
여튼 그건 잘해보자.

고민이 되는 것이 있다. 일.
엊그제 2007년에 같이 일했던 사람들을 보았다.
순수한 서비스 기획자 마인드를 한번이라도 가졌던 사람들.
그 사람들을 만나서 얘기하는 게 편했다. 내가 얘기하는 것들을 이해해 줘서.
서로의 이야기들에 이해해 주고, 분노해 주고, 조언을 주고,,

지금 이 곳은 '동료'가 없다.
정말로 애매한 팀과 나의 포지셔닝. 오늘 저녁에 잠시 고민을 해 보았다.
얼마 전 그 아이의 구글 플러스를 봤더니 '웹기획자'라고 해놓았다.
왠지 모르게 기뻤다!
 
지금 이 시점에서는 그 친구를 가르치는 것이 최선이다. 내일부터 강행해야긋다.
그리고,, 버려진 멜론 내 새끼들도 좀 봐주고. 반쪽짜리들이지만, 그래도 볼꺼다.
 
다른 것들도 물론. 범인 검거해야지! 다..집중이 필요한 일들. 집중해!!!

거울과 자화상,, 그리고 셀카의 오류?

교수대 위의 까치를 읽다가 너무 흥미로운 챕터를 발견했는데 가만히 읽다보니,
최근 스마트폰과 관련된 경험이 갑자기 떠올라서 두 개를 연관시키다보니 너무 재미있었고,
하여 이거.. 책 읽다 말고 포스팅 남긴다.
 
 
교수대 위의 까치 – 7. 사라진 주체
 
책의 일곱번째 챕터에서 화가와 자화상에 대해서 얘기를 하고 있는데, 정말 독특한 자화상 하나가 소개되었다.

 
요하네스 굼프 (Johannes Gump, 1626~?) 사망연대는 아래 그림들이 그려진 1846년 이후로만 추정.
즉, 이 화가가 그 때 살아있었다는 것을 증명하는 것은 이 자화상들 밖에 없다는 얘기이다.
오스트리아 화가인데 알려진게 없고, 아래 그림들 이외에 다른 그림은 남겨지지 않았을거라고 한다.
 
 
같은 주제의 그림을 왜 두개나 그렸나.
그리고 이 구도는 정말 새롭다.
 
(2) 거울에 비친 나            (3) 그려지고 있는 나
             (1) 그림을 그리고 있는 나
 
 
그림A (위)
훨씬 고전적인 분위기이고, 전체적인 그림 형태를 원형으로 취하고 있다.
거울속의 화가와 캔버스속의 화가의 시선이 각기 다른 방향이다.
 
그림B (아래)
색채가 좀더 화려하게 쓰이고 개나 고양이 등 주변 묘사에도 충실했다.
그리고 좀더 가볍고 만화(?)적인 분위기. 거울속의 화가와 캔버스속의 화가의 시선이 같다.
 
두 그림 중 어떤 그림이 먼저 그려졌는지는 책에 나와 있지 않았다.
어떤 그림이 먼저 그려졌으며, 왜 사소하게 다른 비슷한 그림을 두번이나 그렸을까?
무얼 깨닫고? 아, 호기심 무한 자극이다.. 일단 호기심은 뒤로 하고 다음 얘기로.
 
자,, 그러면 저 그림에서 저 등을 돌린 화가가 이 쪽으로 등을 돌렸다고 생각해보자.
그럼 거울&캔버스 속의 사람과 똑같은 모습의 사람이 서 있을까?
 
 
사진이 없었던 시대의 화가는 자화상을 그릴 때 거울을 보고 자신을 그릴 수밖에 없었다.
고흐는 왼쪽 귀를 잘랐다고 한다.
 
즉, 굼프가 저 그림에서 뒤로 돌아 선다면 아마도 그의 앞머리는 얼굴의 왼쪽으로 넘어가 있겠지.
 
요하네스 굼프, 스무살에 저런 그림들을 그린 화가라니? 그의 성격을 이렇게 예상해 보았다.
아주 많이 사색적이고 예민했을것 같고, 고집이나 집요한 면이 있으면서도 위트가 있었을 것 같다.
 
 
 
스마트폰 전면 카메라로 찍는 셀카!
그럼 시대를 훌~쩍 뛰어넘어, 요즘 스마트폰 셀카 얘기를 해보려고.
안드로이드 폰이 진저브레드로 OS가 업그레이드 되면서 발생하는 민원이 있다.
(진저로 업글되면서 변경되고 인지된 feature였는지는 확인이 필요하지만..)
 
'셀카로 찍으면 좌우가 뒤바뀌어 저장이 되요!!'
오류가 아닌데도 상당히 많이 문의되는 사항이다. 실제로 포털에서 '진저 셀카 저장'을 검색해 보라.
 
셀카를 찍을 때 우리가 보고 있는 것은 거울을 볼때와 동일한 미러 이미지이다.
사람들은 이 미러 이미지가 실제 이미지와 같다고 헤깔려 하는 것이다.
찍은 후 저장되는 '좌우가 뒤바뀐' 이미지가 실제 이미지와 같은 이미지라구!!
 
사람들은 내가 화면을 통해 본 이미지와 다르게 저장되니 이것을 오류인줄 아는게지.
후면 카메라로 당신을 찍을 때와 동일한 이미지인 것이니 오류가 아니다.
 
거울에 비친 좌우가 바뀐 나의 모습은 '좌우가 완벽하게 대칭인 사람'이 아니고서는
실제로 다른사람들이 나를 보는 모습과 미묘하게 차이가 있는 모습일 것이다.
아,, 살면서 '실시간으로' 실제 나의 앞 모습을 볼 기회는 거의 없는건가?!  
(스마트폰 셀카 화면을 미러 이미지로 만들어주지 마세요.. 라고 하는 수 밖에..)
 
 
마지막으로 책에 나왔던 정말 웃긴 자화상 하나가 있어서. 너무도 진정성을 가진 그림일테지만 그냥 웃겨~
내 '쌩'눈으로 본 나의 모습. 눈을 가운데로 모아가며 얼굴을 움찍움찔 하며 코와 콧수염을 보았겠지? ㅋㅋ
물리학자 에른스트 마흐(Ernst Mach)가 소개한 진정한 의미의 자화상이라고 한다.
 
 
 
 
 
약간은 지루하게 읽고 있던 차에 갑자기 맞딱드린 너무도 재미있는 그림들과 글을 보고선
한참을 이 주제에 대해서 생각했다. 그러다 급기야 진저브레드 민원까지도 생각이 닿게 된. ㅋ
 
그런데 생각해보니 나도 가끔 폰으로 찍은 내 사진들을 보다가,
쌍커풀이 생기려고 하는 눈이 왼쪽 눈인지 오른쪽 눈인지 헤깔릴 때가 있다. 바보같아.. -_-;
 
 

Writing practice

The people are standing in front of a building.
The machinery is being used to dig up the land
Some clothes are displayed in front of the wall
Fish are lying in four lines

They are loading their groceries into the trunk.
They have finished their grocery shopping.

One man has his hand in his pocket.
The laptop is sitting on the desk.
The people are waiting to get on board.

블로그 여러가지 시도~

블로그 옮긴지 1년 정도 되었는데, 오늘은 1년만에 스킨을 변경해 보았다.

어제까지만 해도 스킨게시판 둘러 보았을 때 맘에 드는 스킨이 없었는데, 
오늘은 딱~ 맘에 드는 스킨을 발견해서 부랴부랴 시도해 보았다.
이것저것 만지느라고.. 시간이 좀 걸렸다.

이 스킨은 IE8에서 보는 것과 크롬/파이어폭스에서 보는 것과 느낌이 많이 다르다.
IE8은 네모반듯, 크롬/파이어폭스에서는 라운딩 처리.. CSS3에서 border-radius 태그 덕분이라카네.

이전 스킨에서는 못보여 주었던 블로그 정보를 보여줄 수 있어서,
블로그 이미지도 넣어보고.. 블로그 설명도 써보고..
웃으면서 눈물 흘리는 주성치 희극지왕 캐리커쳐. 오,, 맘에 든닷!

결론은, 깔끔한 스킨 제작해주신 제작자 분께 감사를~
 
현재 블로그 Status
설치형 블로그: 
Textcube 1.7.8
스킨: 블루큐브 Plain
글꼴: 나눔고딕
RSS제공: 다음 View

그리고 블로그 돌아다니면서 보았던 손꾸락 표시~ 다음 View 서비스도 가입해 보았다.
서비스의 중심이 다시 웹 기반으로 돌아올 날을 기다리며.
공부 계속 해야긋네.

블로그 맘에 드시면 손꾸락을 꾹 눌러 주세용~ 

조율

 

특별한 주제는 없고, 요즘 생각났거나 좋았던 노래들이다.  

조율 
JK 김동욱의 목소리가 참 깊이 있다.
무엇보다도 이 노래 가사가 무지 멋지다. 
'잠자는 하늘님이여, 조율 한번 해주세요' 

Blackbird
커트가 불렀던 노래 중에 제일 좋다.

하얀나비
조관우 버전을 듣고 '분명 어디선가 들었는데,,' 하다가, 
나얼 목소리가 퍼뜩 떠올랐다. 브라운아이즈 첫앨범은 정말 명반이다. 

종이나비
이건 Blackbird 듣다가 생각난 노래. 처음 기타 소리가 비스무리 함.
패닉 4집인데, 이 음반도 좋아. 근데 이 노래는 가사가 좀.. @@

Google+, Facebook을 압도할 가능성에 무게 실리는 이유 4가지

출처: PCWorld

현재 제한된 유저만이 이용할 수 있는 구글의 신규 SNS 'Google+’는 이미 세계최대 SNS로 자리매김한 페이스북을 앞지르기 어려울 것이라고 PCWorld誌가 전망. 하지만 Google+가 페이스북 보다 뛰어난 기능도 제공한다는 점에서 시장판도가 바뀔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음. 

PCWorld誌는 Google+가 페이스북을 압도할 수 있는 이유를 다음과 같이 4가지로 설명함. 

첫째, Google+는 모든 유저에게 단일 메시지가 적용되는(One-Message-Fits-All) 페이스북의 접근방식을 따르지 않음. 페이스북은 유저의 모든 친구들을 동일하게 관리함. 페이스북은 유저가 근본적으로 결코 만난 적 없지만 방심한 상태(absent-mindedly)에서 친구관계를 수락한 누군가를 배우자나 15년지기 친구와 동일한 온라인 인간관계로 형성함. 반면 Google+를 이용하면 온라인 지인에 대해 별도로 'Circles'를 생성할 수 있으며, 각각의 Circles에 다른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음. 이는 가장 친한 친구들과 여행계획을 세우고 싶다면, 그들에게만 메시지를 보낼 수 있다는 의미임.

둘째, Google+는 실용적인 'Sparks’ 기능으로 유저들간 소통(conversations)을 촉진함. Sparks는 소셜네트워킹과 구글 검색을 결합한 기능으로서, 유저가 관심있어 하는 주제에 대한 블로그 포스트, 뉴스, 그리고 동영상을 전송해줌. 만약 다른 사람과 이를 공유하고 싶다면 Share 링크를 클릭해 유저 자신이 형성한 Circle들과 함께 공유할 수 있음.

셋째, Google+는 구글의 다른 서비스와 통합되어 있음. 이미 구글의 다양한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면 Google+가 유용할 것임. Google+에서의 대화내용은 Gmail에서 확인 가능하며 Picasa에서 사진을 공유할 수도 있음. 또한 Google Talk에 바로 연결되는 링크를 갖추고 있으며, 이 밖에 다른 구글 서비스와 연결되는 많은 링크들을 탑재할 것으로 예상됨.

넷째, Google+는 모바일에 최적화 되어 있음. 페이스북과 달리 Google+는 모바일을 염두에 두고 개발된 서비스이기 때문에 스마트폰에서 더 잘 구동됨. 구글은 이 서비스가 현재 안드로이드용 애플리케이션으로만 출시되었지만 곧 iOS도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힘. 유저는 ‘Huddle’ 기능을 통해 그룹 단위로 문자메시지를 보낼 수 있으며, 사진 업로드 및 지오태깅(geotagging) 기능도 이용할 수 있음. 또한 Google+에서 새로운 활동이 있을 때마다 문자메세지가 전송됨. 물론 페이스북도 이런 기능들을 어느 정도는 지원할 수 있지만, Google+ 수준으로 구현하는 것은 단순한 문제가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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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구글이 좋다. 구글 때문에 감동했던 경험이 몇번 있어서, 구글 서비스의 팬이 됐다. ^^;
그렇지만 세상에 나오는 모든 IT 서비스에서 구글이 1등이기를 바라지는 않는다. 
그래도 어떤 분야에서든 이렇게 따라가고자 하는 노력을 한다. 그런 점들이 또 참 구글을 좋게 보이게 해.

얼마 전 아는 동생이 페북에 공유해서 재미있게 읽었던 기사가 하나 있다.
구글이 소셜 네트워킹 서비스에 뒤쳐졌던 이유: 링크

구글과 페북을 보고 있자니, 스펙과 스토리를 대표하는 것 같다. 재미있음~
그나저나, 페북은 다른것 다 제쳐두고 UX랑 UI좀 연구했으면 좋겠어.

자기앞의생 – 에밀 아자르

에밀 아자르의 '자기앞의 생'을 다 마쳤는데, 눈물이 찔끔 났다. 
더로드 이후 책을 덮는 순간에 카타르시스를 주는 두번째 책. 
짓누르는 무게감이 느껴지고, 시각적으로 후각적으로,, 여러 감각을 자극하는 생생한 이야기, 
특히 처절하고 치열한 생의 끝자락에 대한 묘사가 대단하다.

좋은 구절이 많다. 권하고 싶은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