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가지 보고싶은 것들..

전시회
고흐 유작 전시회 (2/13)
테오 얀센전 (2/20)
델피르와 친구들전 (2/27)
피카소와 모던아트전 (3/1)
베르사이유전 (3/6)
샤갈전 (3/27)

미드
브레이킹 배드
워킹 데드
스파르타쿠스
글리
스킨스
베틀스타 갈락티카
빅뱅 이론
오피스


이기적 유전자
에곤쉴레
새들은 페루에 가서 죽다
2009 이상문학상

시간 막 간다. 흐느적거리지 말고 빠릿하게 살아야 함.
이렇게라도 적어 놓아야 정신 차리지.

2011년!

2011 이란 숫자는 어떤 다른 숫자로도 나누어 지지 않는다는 소수라고 한다.
아, 그 만큼 독특한 한 해가 되는 것일라나? ^^
독특하다는 말은 듣기 좋기도, 듣기 싫기도 한데.

2010년 보다는 기쁜 일, 좋은 일, 즐거운 일, 재미난 일이 훨씬 많이 생겼으면 해.
그럴려면 가만히만 있지 말고, 내가 그런 것들을 찾는 데 더 열심히여야 겠지.
삶에서 '재미'란 것이 항상 내게 큰 모티브가 되는 듯 하다. 그렇다고 헤도니즘은 아닌디.

이 블로그에 대해서는,
나름 파워 블로거가 되서 구글 광고가 더덕더덕 붙어있는 블로그를 목표로 만들었지만, 
점점 개인의 잡다한 글로 채워지는 블로그가 되가고 있는 듯.
근데 좋아하는 것에 대해서 그냥 쓰고 싶은 것 끄적이는 이 상태가 편하기도 하고. 

사실 그냥 끄적이는 정도는 아니다. 
소심한 A형의 빌어먹을 완벽주의 때문인지 또 아무렇게나 보이고 싶지는 않아서 
포스팅 하나 쓸 때도 나름 기획/편집을 해서 공을 들이고 있다. 어떤 건 수시간 걸린.. -_-;
혹시 오타 없나 몇번을 읽어본다. 좀 직업병인 것 같기도?

그런데,, 종종 방문하신다는 지인들 빼고,
이 블로그에 누가 오시는 지는 정확히 모르겠네요.
잘 모르겠는 분인데 꾸준히 오시는 분도 있는 것 같고.

눈팅만 하다 가시더라도, 방문은 감사해용~
 
방문하시는 분들께, 오늘이니 꼭 하고 싶은 말은
2010년의 나쁜 일들과 기억은 다 훌훌훌 털어 버리시고,
2011년은 꼭 좋은 쪽으로 독특한 한해, 그리고 건강한 한해가 되시길 바랄께요. ^^

쉬고 싶다.

이, 긴장되었던 한 해가 저물어 간다.

나이가 들수록 마음을 편하게 먹는 게 더 힘들어 간다는 것을 알았다.
내가 속한 소속에서의 일이든, 인간 관계이든..

올 한해는 특히 긴장을 많이 했던 것 같다.
올해 만난 많은 사람들이 나를 긴장하게 만들었다.
그리고 돌아가는 상황들이 내가 처음 맞았던 것들이 많아서..
이렇게 한 사이클을 더 돌아 보라고 하면 할 수는 있을 것 같다.
하지만, 그냥 지금은 쉬고 싶다.

편했던 곳으로, 외롭지 않았던 곳으로 돌아가고 싶다는 생각도 가끔 든다.

아부지가 괜히 '마음 편하게 살아라'를 권하신게 아니다.
당신이 깨달으신 바가 있으셨겠지. 

얼마 전에 또 책을 권하셨다. '스님의 주례사'
주말에 한달음에 다 읽어버렸는데, 독후감은 생각 좀 정리하고 써야겠다.

아, 무언가 나를 짓누르는 이 느낌에서 벗어나서, 다 잊어버리고 쉬고 싶다~~ 
기냥 확 풀어지고 싶어!! 찜질방 고고?

김점선 화백의 그림 (스님의 주례사 삽화 중)

Oh, Canada

DNS정보가 궁금해서 구글에서 sommm.com을 검색해봤는데,,
세상에나!! 내가 10년 전에 어떤 분 사이트에 남긴 글을 발견해 버렸다!
sommm.com의 10년 전 상태도 알 수 있었고. (다 잊어버리고 있었는데..)

재미있어서 캡쳐해서 남겨 놓는다. 이 사이트의 쥔장 분과도 재미있는 인연이 있다.
당시 관심이 많았던 '사진'과 관련한 사이트를 돌아다니다 우연히 방문했었는데, 
알고보니 사이트 쥔장 분이 당시 울집에 막 이사온 룸메 언니의 회사 동기셨다.

근데 읽다보니, 유영언니 보고싶다~~

요즘은,, 갑자기 캐나다에서의 생활이 정말 많이 생각난다. 
뇌에서 찌릿하게 자극을 받으면 영상이 촥 펼쳐지는 것처럼,
그렇게 갑작스럽게 '쓰레기 봉투를 버리다가도', '물을 마시다가도' 생각이 난다.
Joyce Station 근처가..

왜?? 가장 좋은 나이였던 20대여서? 현실과 동떨어져 있었던 외국 생활이어서?
그 때 배웠던 것들이 너무 재밌었어서? 무언가가 지금과는 다른 상황이었어서?

그때가 좋았던 건 아마도 배움이 있었기 때문이 아닐까 한다. 참 재밌게 배웠던 것들..
지금 내가 하고 있는 일의 근간은 모두 캐나다에 있었던 기간 동안 배웠던 것들이다.
그때는 웹 작업이나 사진 찍는 것도 어찌나 신기하고 재밌던지,, 
여튼, 당시 내 글을 보니 참 순수함이 느껴지는군.. ㅠ.ㅠ

요즘 생각하는건, 
20대는 매해 변화없이, 즉 1년전, 또는 2년전과 조금은 비슷하게 살아도 괜찮으나,
30대는 절대로 그래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이제라도 깨달아서 다행인건가..?
30대를 20대처럼 살아서는 안된다는 것. 30대는 매해가 달라야 한다.
내년 이 맘때에는 꼭 다른 사람이 되어있어야 긋다.. ㅎㅎ (이게 왠 일기장스러운 멘트야..)

아 근데, 캐나다 정말 가고 싶다~~~~~~!! 
Oh, Canada는 캐나다 national anthem 제목.. 

아래 그리말디님과 주고받았던 글 중, 언급된 포스터 덕지덕지 사진~ 

 


열심히~~

블로그 업뎃도, 공부도, 일도, 페스티발 쫓아 다니며 노는 것도 이제 소강 상태다.
11월이면 한 가지만 집중, 아니 두 가지가 될 수도 있겠는데..
가능성이 있는 한 가지는, 내가 좀 힘이 들더라도 가능성이 100%가 됬으면 좋겠다.
그래야 올해를 아쉬움 없이 잘 마무리 할 수 있을것 같아. (꼭.. 됬으면 좋겠다!!)

그나저나 부산 영화제 포스팅 못한 것은 아쉽다. 하긴, 컨텐츠가 너무 없긴 하다;;
곧 시작하는 SF영화제는 꼭 몇 편은 보고 넘어 가고 싶은데..
메모리즈와 2010스페이스 오딧세이, 파프리카, 단편선 정도 보고 싶은데, 욕심이다. ㅜㅜ
이제부터 못하는 것에 대해서는 미련을 갖지 말고, 조금 쉬자! 블로그와 페스티발 안녕~

그리고 우연히 읽었던 루마니아 독재자, 차우셰스쿠의 기사.
언젠가 한번 쓱 본 기억은 있는데 자세히 내용을 알게된 건 처음이었다.
국민들이 피 눈물 흘릴 때 만들었다는 그 궁전이 이제는 관광 명소가 되었다고 한다.
동유럽에 한번 가보고는 싶다..

만화책, 영화, 보고싶은 드라마, 책 쌓아놓고 한달 정도 두문불출하며 쉬고싶다!!
아까는 힘들어도 좋다고 해놓고선 ㅋ

지문 묻은 컵을 보고 문득 소년탐정 김전일 읽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만화 보고 싶어~~ 특히 90년대 순정 만화,, 라비헴폴리스같은.

잠깐 찾아보니 나온 링크.. 오! 추억의 이 만화들~~ 
http://blog.naver.com/ywc_21c?Redirect=Log&logNo=90089831920

허허, 만화 이야기로 끝을.. ㅡ.ㅡ 

결론은~ 
일과 공부를 열심히 해야 하는 11월이 곧이라는 것.
SF영화제를 한번 다녀올지도 모른다는 것.
차우셰스쿠는 루마니아의 독재자였다는 것.
그래도 제일 큰 바램은 한달 정도 쉬고 싶다는 것?

라비헴폴리스는 조만간 다시 읽어 보겠군..
아참,, 오늘 어떤 분이 내 마음을 너무 잘 이야기 해줘서, 좀 속이 후련했다. ^^

 

날씨 춥다!

요즘 넌 뭐하고 지내니? 여자가 생겨버린 거니.
하긴 사랑에 빠지는 건 0.2초라더라.
난 금사빠처럼 보이지만, 금사빠는 아니다..

내가 이렇게 방황하게 될 줄 몰랐어.
바보같이 니가 상처받을 거라는 예감만 가졌을 뿐,
내가 이렇게 힘들게 마음을 가지고 갈지는 생각도 못했어.
그냥 인연이 아니라고 쿨하게 생각하면 될텐데,
가끔은 니가 다시 돌아오는 상상을 하곤 해.
언제까지 이 상상을 할지는 모르겠지만.

아마도 니가 날 그만큼은 사랑하지 않았다고 생각하는데,
너도 마찬가지로 생각하고 있을까? 그렇다면 그건 아닌데. 
단지 이제는 또 다칠까봐 무서워서 용기가 안나는 것일 뿐.

이렇게 저렇게 상상을 해보아도 다 괴로울 뿐이야.
새로운 사람을 만났다고 가정하면,
내가 그만큼의 가치가 안되는 사랑을 했던 것일 뿐이고.
그저 말 뿐이었던.

내가,, 다른 사람들을 다치게 해서 이렇게 벌을 받고 있는 건지.

추우니 옷 챙기라고 말을 해 주고,
PT할 때 떨지 말고 잘 하라고 화이팅 해 주는 사람이 한 사람이면 좋겠다.
이것이 정말 외로움이라는 건가.. 아흥 나와는 어울리지 않는데 말이야. 
오늘은 왠 청승인지 모르겠다.

건강히 잘 지내. 또 힘들게 일을 하며 피폐해지지나 않았는지 모르겠다.
널 체크하는 것도 이제 그만해야 할까. 그냥 하는 것이 맘이 편해.
자연스럽게 그만하게 되는 날이 오겠지. 아직은 사랑을 하고 있나보다..
(나 꼭 그 지지리 찌질 청승 그 남친 봇 같아 ㅋ)

보고싶어. 태원.

부지런하고 싶었는데..

부지런하게 포스팅하고 싶으나, 내 초딩 글솜씨와 얕은 내공으로는 도저히 안되겠다. ㅠ.ㅠ
난 집중하고 싶은게 있었는데, 왜 그것에 시간을 내는 것이 이렇게 안되는 것인지.
처음의 내 의욕과는 다르게 방치되어 가고 있는 것만 같아 맘이 아프다.

그리고 요즘, 변화가 있었으면 하는 생각이 컸는데, 갑자기 두려움이 밀려온다.
어쩌자고 그랬는지, 나도 모르겠다. 그냥 부딪혀 보는 거?
지금의 나에겐 아주아주 큰 변화가 필요하다. 이젠 지쳤다.
다른 것 없이 그 이유 때문이었는지도 모른다.
아마도 상황이 닥치면 할 수 있겠지? 언제나 그랬듯이.
일 중독이란 얘기를 들었던 그때 처럼.

내숭 떨면서 살아야 하나요?
나는 그게 너무 어려운데, 세상이 원한다면 그렇게 할 수 밖에 없을까나?
요즘 '너답지 않게' 라는 얘기를 많이 들었다.. 그래서 괴로움..

간만에 생각의 정리~

한가한 일요일 오후다~ 오늘은 그냥 글이나 끄적이다 가려구.

나이가 들수록 시간이 잘 가는 것처럼 느끼는 이유는 기억력 감퇴 때문이라는 말이 있던데,
그럼, 기억에 남는 일이 많으면 시간이 느리게 가는 것처럼 느껴지는 걸까..?
얼마전, 9월을 시작하며 2009년 이 맘때를 생각하니 무척 까마득하게 느껴졌다.
1년간 많은 일들이 나에게 일어났던 것이겠지.

생전 처음 있었던 일들이 많았다.
회사 와서 처음으로 부서 이동을 했는데,
새 부서 와서 한 일은 지금까지 했던 일과는 많이 달랐던 일들이었다.
혼자서 많이 좌충우돌 했지만, 지금은 많이 익숙해졌다.
그리고 어떤 계기로 인해 이야기도 써보았고, 블로그도 만들었고,, 또,,

가장 중요한 것은 지금은 나에 대해 이해하고 있는 중이라는 것이다. 
뭐 어려운 말로 '자아성찰'이라고들 하는데..
그 동안은 나를 돌아보지 않고 순간만 보내며 살았던것 같다.
나란 사람이 어떤지 잘 몰랐고, 알았던 부분도 인정하지 않으려 했다.

내가 어떤 것에 가치를 두고 있는지,, 성격의 장단점은 뭔지,,
과거의 내가 어땠었는지 – 이건 블로그 글을 정리하면서 – 알았고.
내가 조금 변하고 있는 것 같지만, 본질적인 가치관은 변하지 말자고 다짐하고 있다.

다른 사람들에 대한 나의 생각들도 많이 바뀌어 가고 있다. 
다른 사람들이 과거에 내게 했던 말들도, 생각들도, 행동방식도,
내가 그 입장이 되니 많이 이해가 된다. 그 동안은 그냥 이해하는 척 하고 있었다..

타인이 나와 다름을 인정해야 하는 것이고.
당연히 나와 100% 싱크가 맞는 사람은 어디에도 없다는 것.
만약 있다면 조금은 무서운 일일듯.

그래도, 어느 정도 싱크가 맞았으면 하고 바라게 되는 사람은 있다.
그런 사람이 있다면 나도 싱크를 맞추도록 해야겠지.
또,, 특별하다 느낀 것이 사실은 50%의 확률이란 것도 알게 되었다.

한 친구가 '어디서 잣대를 들이대려고 해' 라고 얘기했을 때, 뭔가 '쿵'하는게 느껴졌다. 
난 잣대를 들이대려고 한게 아닌데, 그렇게 느껴진다면 할 수 없다.
그래, 다들 자기만의 잣대와 정서가 있는 것이다. 머리와 가슴과 오감을 가진 인간이기에.
그러니 나도 영화나 음악, 미술, 책 등을 어줍잖게 평하고 있는 것이고.

뭐 유난스럽게 감상떤다 할지도 모르지만, 어쩌겠는가?!
유난히 감상을 떨고 싶은 것도 나고, 그래서 나를 괴롭히는 것도 나인걸.

가식, 위선, 지적 허영심, 그냥 허영심, 자만심, 자의식 과잉,, 
앞으로 살면서 이런 것들을 많이 지워 나가야 할 듯 싶다.
(블로그에 끄적이는 것도 다 저런 것들이 깔려있어..ㅡ.ㅡ)

솔직함, 나에 대한 이해, 유머, 긍정적인 사고 방식, 타인에 대한 동질의식과 측은지심,,
지금도 없지 않다고 생각하지만, 이런 부분들을 더 많이 가지고 살아야 행복한것 같아. ^^
 
작년 이맘 때를 생각하는 것과는 다르게, 
2010년을 생각하면 1년이 금방인 것처럼 느껴진다.
그래도 앞으로 4개월이나 남아 있으니, 어떤 일이 있을지는 모르는 것.
목표하고 계획한 것이 몇 개 있는데, 꼭 다 이루길~ 

그리고 내가 정을 가진 사람들의 앞날에 불행과 시련이 비켜가기를 바란다.
이 말을 즐겨 하던 한 친구도 물론.. 항상 건강하길..

옷.. 아까 글 쓰기 시작했을 때는 날씨가 맑았는데, 그새 비가 와.. 또~

에곤쉴레 그림 중 무난한 그림 하나 올림

꿈속의 kook

또, 꿈속에서 꿈을 꾸었다. 

그 꿈속의 꿈에 국이 나왔다. 
이제 나에게 돌아와도 되는데.. 하면서 나를 안아주었는데, 
그 품에서의 느낌이 너무 좋아서 서글프기까지 했다.
그리고 그가 이미 결혼했다는 상황이 생각나면서 꿈을 깼다.

그 꿈을 깬 꿈에서 다시 국을 만나서 "그건 꿈이었다.. 넌 결혼했잖아.." 
라고 얘기했다. 그때의 국의 모습은 잘 기억이 안난다.

요즘, 나에게는 정말 넓은 맘씨를 가졌고 많이 사랑해 주던 그가 많이 생각나던데,
결국 그런식으로 꿈에 나오네.

행복을 빌어. 정말로 잘 살기를~~ 
짝 찾아서 정말 부럽다 흑흑.. 

행복하세요!

베르나르 베르베르 책 읽다 잠이 들었는데 꾼 희안한 꿈..

등장인물이 나와 여동생 (근데 꿈에서 둘이 쌍둥이? 였던듯 하다)

secne1
서태지와 아이들이 나왔는데, 특별히 이주노가 희안하게 등장했다.
둥그런 식탁에서 밥을 먹는데 이주노가 여장비스무리한 사람이 되어서 나타났다.
이주노를 다들 꺼려하면서도 그래도 같이 밥을 먹어주는 그런 분위기..
우리가 이주노가 왜 저렇게 됬냐며 주변 사람에게 물어봤고,
답은 잘 기억이 안나..

scene2
나와 여동생은 어뜬 성 같은데서 무언가를 보고 있는데, 
유명한 가수라며 나타난 사람이 흰 옷에 빨간 털들을 붙이고 있는 복장을 입고 있었다.
그리고 매우 괴기스러운 모습.. 이빨이 툭 튀어 나왔는데 키가 다른 사람들보다 2.5배 컸다.
사람들이 아름답다며 그 여자 가수가 노래부르는 모습을 구경하고 있었다..!! 
나는 그 가수의 이만 보였는데, 이가 엄청 가지런하고 하얗고.. 비현실적인 모습이었다.

아,, 기억이 나는건, 
내가 잘때 입은 옷과 똑같은 옷 (짧은 원피스 치마)을 입고 있었다.
동생에게 '지금 내 옷이 너무 짧지않냐' 라고 물어보았던 듯 하다.

여동생과 이 사태는 대체 무엇이냐 궁금하다 알아보자 하면서, 그 성을 여기저기 돌아다니다가,
갑자기 여동생이 변신술(?)이 가능해서 손수건 같은걸로 변신해서 높은 건물에서 떨어졌다..
공중에 몸을 날렸는데.. 내가 위에서 쳐다 보는데 분홍색 털손수건이 흩날린다.
여기서 '아 꿈인건가..?' 싶었다. (자각몽이란게 있다는데..)

나도 같이 손수건이 되어 뛰어 내렸는데,, 땅에서는 갑자기 내가 작은 염소 같은게 되었다.
근데, 다시 나로 돌아오지 않는거다. 여동생이 그 염소를 안고 어디론가 가면서..

그때 내 생각은 (시점이 내가 그 광경을 보고 있는 시점으로 바뀜)
'아 염소가 다시 사람이 되는 이야기를 그린 만화'인가보다.
이 만화가 어떻게 진행이 될까.. 궁금해 하며.. 꿈을 깼다.. ㅡ.ㅡ

이게 대체 무슨 버라이어티한 꿈인거임? 왜이리 생생했던 거고..?
근데 꿈 꾸는데 이 내용이 너무 재밌었던건 참.. 아리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