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게는 저녁에 일찍 자고 아침에 일찍 일어나는 것이 너무도 힘들다.
아침마다 도대체 몇 가지 스트레스에 휩싸이는 지 모른다.
1. 아침에 너무 일어나기 싫은데 일어나야 하는 스트레스
2. 또 늦었다.. 난 어떻게 해도 안되나봐.. 라는 자괴감에서 오는 스트레스
3. 쟈철보다 10분이라도 일찍 도착해야겠다고 타는 택시비의 압박에서 오는 스트레스
4. 택시가 조금이라도 밀려 10분 늦게 도착하면 이게 왠 돈지랄이야..에서 오는 스트레스
5. 나보다 일찍 온 사람들에게 미안해 해야 하는 스트레스
6. 수면 부족으로 인해 집중도가 떨어지고 멍한 상태에서 오는 스트레스
흠. 출근 시간 1년 이상 적응이 안되었다면 심각하게 고민해 보아야 할 문제다.
일찍 자면 되지 않냐.. 라고 하는 사람들은,
이른 밤에 억지로 잠을 청하는게 얼마나 곤욕인지 몰라서 하는 소리.
이거 성실과 불성실의 문제나?
그렇다고 내가 주어진 일을 등한시하지는 않는다. 따박따박 다 한다고..
오늘은 같이 일하는 분으로 부터 항상 빠르고 확실한 대응 감사하다는 얘기도 들었다고.
책임감 강하다고 주위에서 얘기도 많이 듣는다구..
자랑 아니라, 지각한다고해서 불성실하게 하루에 임하는 건 아니라는 소리다.
시간을 두고 고민이 피료해… 잠과 일이 문제가 아니라 지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