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가 태블릿 시장에서 Apple을 이길 수 없는 10가지 이유

eWeek, 2010/12/28

MS가 위태로운 처지에 놓여 있다. 참여했던 모든 분야에서 손쉽게 시장 선도업체로 부상했던 시대가 끝나고 이제는 고객의 요구와 기대를 충분히 이해하지 못하는 업체로 평가되고 있다. MS는 그 간 라이벌 업체들이 고객에게 보다 좋은 선택지를 고객에게 제공하는 것을 지켜보기만 했지만, 이제 이 같은 상황을 바꾸고자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 

우선 이번 주말 개최될 CES2011에서 MS는 애플 및 구글 등의 업체와 태블릿 시장에서 경쟁하기 위해 ARM칩에서 실행되는 태블릿용 Windows 버전을 발표한다는 루머가 흘러나오고 있다. MS는 이에 대해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고 있으나, 향후 태블릿 분야를 직접적으로 겨냥할 것이라는 추측은 이미 기정사실화 되고 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이 분야에 보다 더 많은 투자를 하고자 하는 MS가 결국 애플을 앞지르겠다는 궁극적 목표에는 도달하지 못할 것으로 예상하는 이유 10가지를 아래와 같이 지적하고 있다. 

1)  Windows는 태블릿에 최적화된 OS가 아니다
PC용 OS인 Windows 7은 물론 최근 발표한 스마트폰용 Windows Phone 7도 아직 태블릿 단말에는 적합하지 않다. MS는 PC 시장에서 성공하기 위해 필요한 것을 완전히 구비하고 있으나, 2010년 하반기까지 기존 Windows Mobile을 제공해 왔던 점과 Windows 7을 채택한 HP의 Slate 500 시제품에서 OS의 이용편의성이 기준 이하였던 점에서 알 수 있듯이 MS는 모바일 시장을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 CES 2011에서도 이는 변하지 않을 것이다.

2)  iPad의 높은 인기
MS는 태블릿 시장에서 애플에 대항하기 위해 무엇이든 시험해 보고 있으나 우선은 iPad를 이길 방법을 찾아내야 한다. JooJoo, 삼성전자, 그리고 Dell 등 타 업체들도 iPad를 제치는 것은 생각만큼 쉬운 일이 아니다. 애플의 iPad는 합리적인 가격에 많은 가치를 제공하고 있다. 게다가 상대는 다름아닌 애플이다. MS가 iOS보다도 매력적인 소프트웨어를 제공할 방안을 찾을 때까지는 iPad의 단독질주가 계속될 전망이다.

3) 소비자 이해도에서 애플에 부족
소비자의 요구에 대한 이해도 측면에서 MS는 애플보다 한 수 아래라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이는 IT 역사를 조금 훑어보기만 해도 쉽게 알 수 있다. 애플은 iPod을 개발했을 뿐 아니라 iPhone을 통해 소비자에게 최고의 터치스크린 경험을 제공했으며 그 후에 최고의 태블릿을 제공했다. 그러는 동안 MS는 단지 이를 따라잡는데만(catch up) 급급했다. 이는 소비자를 충분히 이해하는 회사라고는 생각되지 않는 것이다.
 
4) 성공하지 못했던 1년
태블릿에 국한되어 말하자면 지난 1년은 MS에게 매우 힘든 한 해였다. 작년 CES2010에서 MS의 스티브 발머 사장은 다양한 Windows 태블릿을 선보였다. 그 중에는 HP의 Slate처럼 MS의 성공에 기여할 것이라고 Ballmer 사장이 평가한 제품도 있었다. 그로부터 약 1년이 지난 현재, Windows는 이 부문에서 결코 성공하지 못했다. Ballmer 사장은 CES2011에서 이에 다시 도전하고자 하지만 MS가 모바일 시장에서 입지를 획득(get) 할 수 있을지 여부에 대해서는 의문이 남는다.

5) 과거와는 다른 환경
몇 년 전만 해도 MS는 지금과는 상당히 다른 업체였다. 수많은 분야에서 독점체제를 유지한 덕분에 몇몇 시장에 집중해 잘 운영해 왔다. 그러나 지금은 그렇지 않다. 물론 Windows는 지금도 PC 시장에서는 압도적인 우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Office는 최고의 생산성 제품군이다. 그러나 MS는 모바일, 검색, 그리고 광고 등의 분야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과거처럼 마음먹은 대로 진행되지 않는 것이다. 동 사는 Windows Phone7을 통해 스마트폰 분야에서의 브랜드 재구축에 주력하고 있다. MS가 태블릿 부문에서도 명성을 다시 쌓아 올리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성공할 수 있는지는 알 수 없다.

6) 부족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태블릿의 성공에 빠질 수 없는 요소가 써드파티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할 수 있는지 여부이다. 애플과 구글이 독자적인 모바일 앱스토어 구축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반면 MS는 이와 관련해 크게 뒤처진 상황이다. MS의 Windows Phone7 앱스토어인 Marketplace에 등록된 애플리케이션은 5,000개 미만으로 이들은 모두 스마트폰용으로 만들어진 것이다. MS가 태블릿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입하기 위해서는 PC에 중점을 둔 풀 기능의(full-fledged) 프로그램이 아닌, 매력적인 모바일 애플리케이션들을 최대한 확보하는 방법을 찾아낼 필요가 있다.

7) 단말에 대한 통제력
애플이 현재 큰 성공을 거두고 있는 것은 iPad의 모든 측면을 제어하고 있기 때문이다. 하드웨어를 직접 설계했을 뿐만 아니라 일부 소프트웨어도 만들고 있다. 이 두 가지 필수적인 요소가 잘 결합해 iPad를 상당히 훌륭한 단말로 만들었다. 그러나 MS는 소프트웨어만을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따라서 하드웨어는 협력업체에게 의지하게 된다. 적어도 지금까지는 단말 설계와 관련해서 태블릿 시장에서 애플과 겨룰 만한 업체는 없다. 

8) 구글의 위협
구글은 아직 태블릿 분야에서 강력한 공세를 펼치지 않고 있으나 MS에 있어서는 다양한 시장에서 큰 위협요인이 되고 있다. 구글은 MS의 발머 사장이 가장 우려하는 업체로서, MS가 구글을 염두에 두고 태블릿용 OS를 개발할 가능성도 높은 것으로 보인다. 그 과정에서 MS는 애플이 성공하게 된 요인을 반영하지 못할 수도 있으며 그것은 결코 좋은 일이 아니다.

9)  Apple의 차기 계획
애플이 2011년 중으로 iPad와 iOS에 대해 무엇을 계획하고 있는지 MS는 전혀 알지 못한다. 애플은 소규모 업데이트를 제공할 수도 있으며 혁명적인 무엇인가를 투입할 수도 있다. MS에 있어서 현명한 대처법은 애플의 향후 동향을 잘 살핀 뒤 그에 대해 독자적인 방법으로 대처하는 것이다. 하지만 MS는 애플이 속내를 드러내기 전인 1월중에 태블릿을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이것은 실수이며, MS는 Steve Jobs와 애플을 따라잡지 못하게 될 뿐이다.

10) 협력 단말업체 놓고 구글과 경쟁 불가피 
모든 것이 순조롭게 진행되더라도 MS가 태블릿 분야에서 의미 있는 시장점유율을 획득하려면 결국 단말업체에 의존할 수 밖에 없다. 현재 Windows 7 태블릿을 제공하려는 단말업체 중 가장 눈에 띄는 업체는 HP이며 Acer도 관련 제품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 반면 LG전자나 삼성전자 등의 업체들은 안드로이드를 탑재한 태블릿을 이미 제공하고 있거나 제공할 계획이다. 즉, MS는 구글과 단말업체 확보를 위한 경쟁에 직면하고 있으며, 이러한 구글과의 경쟁은 MS의 애플 추격에 지장을 초래할 수도 있다.

여러가지 보고싶은 것들..

전시회
고흐 유작 전시회 (2/13)
테오 얀센전 (2/20)
델피르와 친구들전 (2/27)
피카소와 모던아트전 (3/1)
베르사이유전 (3/6)
샤갈전 (3/27)

미드
브레이킹 배드
워킹 데드
스파르타쿠스
글리
스킨스
베틀스타 갈락티카
빅뱅 이론
오피스


이기적 유전자
에곤쉴레
새들은 페루에 가서 죽다
2009 이상문학상

시간 막 간다. 흐느적거리지 말고 빠릿하게 살아야 함.
이렇게라도 적어 놓아야 정신 차리지.

Hot Tub Time Machine

영화를 보고 꼭 찾아 보고 싶었던 노래, 공연 영상 2개를 올린다. (VIDEO클릭 필수!)
첫번째는 Motley Crue의 Home Sweet Home.
처음 장면에서 자동차 붕붕 거리며 부를 때도 인상적이었는데, 
마지막 장면에 루가 깜찍하게 Motley Lue라고 해서 나오는 뮤직 비디오를 보고 원곡을 찾아보고 싶었다.

두번째는 무거운 몸매의 크레이그 로빈슨에게 조금 힘겨워 보였던! ㅋ Let's get it started.
영상 보고 있자니, Black eyed peas 공연 참 신나겠다는 생각이 든다. 마이크 돌리는 퍼기 언니 멋지다!!
음악 이야기는 그만 하고 영화 이야기루~ (루?)

Hot Tub Time Machine, Steve Pink (99분, 2010)

친구 추천으로 보게 된 핫텁 타임머신! 정말 이런 코메디 영화를 간만에 보았다. 계속 키득거리며 본~
반가운 얼굴, 존 쿠삭! 오피스의 대럴 아저씨, 크레이그 로빈슨 (이분 이름은 처음 알았음)

몇 가지 기억 나는 포인트.
– 마이클 잭슨이 흑인이라고 하자 아악! 하며 큰 덩치가 옆사람들 다 치면서 달려갈 때 진짜 웃겼다.
(어떻게 그걸 물어볼 생각을 다했는지 ㅋㅋㅋㅋ)
– Twitagra 이거 대체 뭐야 ㅋ 무슨 용도인지 궁금한.
– 머리 안 빠져서 사자같은 루는 별루였다. ㅋㅋㅋ
– 귀여운 다람쥐가… 날아감.. -_-
– 구글보다 입에 딱 붙는 루글!

아참, 한 번 보면 정말 잊을 수 없는 독특한 마스크의 이분, 이분 존재감 참 크다!! 
내가 가장 최근 본 영화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그기서 애꾸눈 키다리.
어찌 보면 비고 모텐슨의 과장된 캐리커쳐 같은 얼굴? (또 결론이 엄하네..)

크리스핀 글로버 (Crispin Glover)

 

<춤추는 죽음> 속의 그림들

<코레소스의 죽음 – 프라고나르> 신화 속 장면, 그릇된 눈먼 사랑과 그 결말

<산역꾼의 죽음 – 카를로스 슈바베> 아름다운 여인의 모습으로 찾아오는 죽음, 매트릭스의 트리니티같다.

<오필리아 – 존 에버릿 밀레> 햄릿의 오필리아를 그린 것인데, 사실적 묘사를 위해 그림을 그린 과정이 인상적.

<병상의 발렌틴 – 페르디낭 호들러> 자신의 아내가 병상에서 죽어가는 모습을 연작으로 그림. 연작 초기 그림

<밤 – 페르디낭 호들러> 가까운 이의 죽음을 많이 겪은 화가가 그림. 수염난 남자가 화가 자신.

<바이올린을 켜는 죽음이 있는 자화상 – 아놀드 뵈클린> 그림들의 스타일이 너무 다양했던 AB의 자화상

<히야킨토스의 죽음 – 장 브록> 야해서 깜짝 놀란,, 맨살이 야한게 아니라 샌들과 분홍색 천의 흩날림이.

<묵시록의 4기사 – 알프레히트 뒤러> 뒤러의 유명한 사인 AD가 처음 나타난 그림.

<오르가스 백작의 매장 – 엘 그레코> 엘 그레코의 유명한 그림.

<저주받은 자들 – 펠릭스 누스바움> 춤추는 죽음 책의 표지에 실린 그림.

<영국 왕실의 프랑스 사신들 – 한스 홀바인> 숨은 해골 찾기. 매직 아이처럼 해야 함.

<죽음의 춤 – 한스 홀바인> 부자에게는 죽는다는 사실보다 내 돈!

<탐욕스러운 자의 죽음 – 히에로니무스 보슈> 초현실주의 화가가 이 시기에 있었다는 사실이 충격적.

<바니타스 정물 – 피에터 클라에스> 10년 전에 접해 오래 쳐다보아야 했던 그림인데 다시 보다니 반갑.

 

 

춤추는 죽음 속에서 소개된 그림들, 다시 보고 싶거나 의미있는 그림들만 모아 보았다.

책 속에는 과한 그림들도 좀 있었는데, 궁금한 마음에 그 그림들을 다시 찾아 보다가 '허걱' 했다. 
특히 홀바인의 <죽은 그리스도>는 책에서는 흑백이라 큰 컬러 그림을 찾아 보았는데, 시각적 충격으로 깜짝 놀랐다.
 
책을 읽다가 알게 되어 그림을 더 보고 싶고, 알고 싶은 화가는.

1. 히에로니무스 보슈 > 더보기
2. 장 오노레 프라고나르 > 더보기
3. 테오도르 제리코 > 더보기
4. 아놀드 뵈클린
5. 페르디낭 호들러
6. 케테 콜비츠
7. 한스 홀바인

책이나 컴퓨터로 그만 보고, 미술관을 가자.

Favorite! 플레이 리스트

 

Sugar Water / Cibo Mato
Waltz / Elliot Smith
Each and Every one / Everything but the girl
Even after all / Finley Quaye
Bizarre Love Triangle / Frente
Bizarre Love Triangle / New order
Do you remember the first time / Pulp
Mint Car / The cure
Heres where the story ends / The sundays

얼마 전, Sugar Water를 듣다가 검색해 봤는데 새로운 사실을 알았다.

Cibo Matto의 Sugar Water 뮤직 비디오를 미쉘 공드리 감독이 만들었고,
그래서 <이터널 선샤인>에 'Sugar Water'라고 김 서린 유리창에 쓰는 장면이 들어갔다고 한다.
그 장면 보면서 Sugar Water? 어디서 들어 봤지? 하고 약간 갸우뚱 하긴 했다.

그래서 생각난 김에 올리는 나의 오래된 플레이 리스트.

김광석 추모 15주기라고 하던데,
김광석 하면 나에게 같이 떠오르는 사람이 있는데, Elliot Smith이다.
자살한 가수란 점에서 공통점이 있는.. 두 분 다 공연을 한번씩 가봤다.

Bizarre Love Triangle은 참 명곡인데, 다른 두 개의 버전으로 들어 보는 재미가 있다.
개인적으로는 원곡보다는 Frente! 버전이 더 좋다.

참, Frente!의 노래는 어떤 영화에서 나와서 참 반가웠던 기억이 있다.
영화제에서 본 대만 영화 <남색 대문>이었다. Frente! 노래가 나와서 반가웠던 장면 다시 보기
얼마 전, About Love 란 영화의 첫 장면만 보고 껐는데,
거기에 남색 대문의 '진백림'이 등장하던데? 남색 대문을 같이 본 친구가 귀엽다고 좋아했던.

남색 대문 한번 더 보고 싶네.

악인 – 이상일 (PIFF 2010)

뜬금없이 석달 전에 다녀온 부산영화제(PIFF)의 영화는 왜?
요즘 PIFF에서 본 영화 '악인'이 자꾸 생각난다. 

더불어 얼마만에 다녀온 PIFF였는데! 포스팅하지 못한 아쉬움을 떨쳐 버리고자.
 

 

악인, 이상일 감독 (139분, 2010) / Villain

스틸컷 보기

포스터를 찾다 발견한 제일 마음에 든 이미지이다. DVD 표지인듯.
'악인'이 소설인지도 몰랐는데, 책을 좋아하는 친구가 부산에 책을 가지고 와서 알았다.

밝은, 혹은 가벼운 이미지를 많이 보여준 두 배우, 츠마부키 사토시와 후카츠 에리의 어둡고 무거운 캐릭터들이 낯설었다. 그래서 둘다 연기 참 잘한다는 생각이 들었고. 특히 츠마부키 사토시가.

이야기를 전혀 모르는 상태에서 제목만으로 편견을 가지고 보아서인지, 첫 장면에서는 '연쇄살인마 이야기야?' 생각이 들 정도로 남자 주인공의 표정이 무서웠다.

그런데 이 영화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은 마지막, 남자 주인공이 떠오르는 해를 보면서 눈물 그렁한 눈을 하고 천사같이 예쁘게 웃는 모습이었다. '조금이라도 냉혹하고 잔인한 마음이 있다면 그렇게 웃지 마라' 라고 얘기해 주고 싶을 정도. 
절대적인 선과 악이 없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게 한 이야기. 다 상대적인 것이겠지. 이렇게 생각하는 건 무책임한 것?

헤일로 이펙트(후광 효과), 그 사람의 외모나 배경을 보고 '성품이나 능력이 으레 이럴거다' 라고 편견을 가져 버리는 오류라고 한다. 친구가 자꾸 궁금하다고 그랬다. 감독이 일부러 츠마부키같은 예쁜 아이를 남자 주인공으로 쓴 것인지. 책에서는 외모에 대한 언급이 그닥 많지는 않다고. 그 예쁜 외모 때문에 '저 사람은 나쁜 살인자' 라는 것에 몰입이 안되게 하는 의도를 가진 것인지 궁금하다고 했다. Halo Effect는 우리가 살면서 가장 조심해야 하는 것 중 하나 일듯.

책을 다 못 끝낸 친구가 그 생각에 빠져 진도가 안나간다고. 다 읽고 책 빌려준댔는데 아직 소식이 없다. 

근데 이건 마치 반대 상황인 '엔젤 전설'이라는 만화가 생각나게 하는.. -_-;
엔젤 전설이나 다시 한번 보아야 겠다. (황당한 결론이네 ㅋ)

GV 이야기
이상일 감독은 카리스마 있어 보였음.
아, 츠마부키는 왜 이리 인형처럼 생긴거여. 표정 관리를 너무 잘하는 건가? 
계속 생글생글 웃고 있다. 영화 속 무서운 표정은 잊어 주세요. 라는 듯.
후카츠 에리는 머리카락 다 빠질것 같은 올백 머리를 했는데, 귀엽고 이쁘심~

2011년!

2011 이란 숫자는 어떤 다른 숫자로도 나누어 지지 않는다는 소수라고 한다.
아, 그 만큼 독특한 한 해가 되는 것일라나? ^^
독특하다는 말은 듣기 좋기도, 듣기 싫기도 한데.

2010년 보다는 기쁜 일, 좋은 일, 즐거운 일, 재미난 일이 훨씬 많이 생겼으면 해.
그럴려면 가만히만 있지 말고, 내가 그런 것들을 찾는 데 더 열심히여야 겠지.
삶에서 '재미'란 것이 항상 내게 큰 모티브가 되는 듯 하다. 그렇다고 헤도니즘은 아닌디.

이 블로그에 대해서는,
나름 파워 블로거가 되서 구글 광고가 더덕더덕 붙어있는 블로그를 목표로 만들었지만, 
점점 개인의 잡다한 글로 채워지는 블로그가 되가고 있는 듯.
근데 좋아하는 것에 대해서 그냥 쓰고 싶은 것 끄적이는 이 상태가 편하기도 하고. 

사실 그냥 끄적이는 정도는 아니다. 
소심한 A형의 빌어먹을 완벽주의 때문인지 또 아무렇게나 보이고 싶지는 않아서 
포스팅 하나 쓸 때도 나름 기획/편집을 해서 공을 들이고 있다. 어떤 건 수시간 걸린.. -_-;
혹시 오타 없나 몇번을 읽어본다. 좀 직업병인 것 같기도?

그런데,, 종종 방문하신다는 지인들 빼고,
이 블로그에 누가 오시는 지는 정확히 모르겠네요.
잘 모르겠는 분인데 꾸준히 오시는 분도 있는 것 같고.

눈팅만 하다 가시더라도, 방문은 감사해용~
 
방문하시는 분들께, 오늘이니 꼭 하고 싶은 말은
2010년의 나쁜 일들과 기억은 다 훌훌훌 털어 버리시고,
2011년은 꼭 좋은 쪽으로 독특한 한해, 그리고 건강한 한해가 되시길 바랄께요. ^^

춤추는 죽음 – 진중권


여름에 진중권이 쓴 책이라며 '춤추는 죽음'을 소개받았다.
제목이 뭐 저래.. 하며 그냥 흘려 들었다가, 문득 생각이 나서 책을 주문했는데, 너무 재미있는 책이었다.
진중권씨가 쓴 책은 처음 읽어보았는데, 이 분은 정말 미학을 공부하시고, 그 설을 푸시는 천직을 가지신 듯.

몇 가지 중요한 테마와 용어
<3인의 생자과 3인의 사자>테마에서 본 죽음의 3 단계
죽음을 항상 생각하는 <메멘토 모리>
마카브르, 바니타스, 트란지 등으로 이야기 되는 죽음의 모습 
<아르스 모리엔디> 테마에서 보는 칠거지악 (천사와 악마의 싸움, 흥미로운 이야기임)
죽음 자체가 의인화 되어서 생자와 손을 잡고 춤을 추는 테마인 <춤추는 죽음>
젊은 여자와 죽음(트란지)이 한 그림 안에 있는 에로스와 타나토스
예술가들의 창조적 우울함 <멜랑콜리>
스페인, 프랑스의 역사적인 흐름에 따른 <고야>의 모순

책은 총 두 권으로 되어있다. 
시대순으로 점점 현대로 오면서 서양 미술에 나타난 죽음의 미학을 이야기 해 준다.
1권은 종교적인 주제를 많이 다루었고, 2권은 인간의 내면, 인간성 등의 이야기가 많았다.

1권이 전반적으로 하나의 주제로 연결이 잘 되고, 그래서인지 좀더 서사적인 느낌이 강했던 탓에,
근대로 오면서 그림 하나 하나를 가지고 단편적인 이야기들을 풀었던 2권보다는 진도가 잘나갔다.
2권의 단편적인 이야기들은 떼어놓고 보면 다 재미는 있다.

성자들의 순교 장면이나 대학살 등의 장면을 그린 그림들에서는, 
뭣도 모르고 읽었는데 읽으면서 고통(?)스러웠던 <타인의 고통>이란 책이 생각나기도 했다.

책을 읽으면서 인상적이었던 그림들을 찾아서 스크랩해 놓아야 겠다. 그림들 보기
그리고 진중권씨가 쓴 미술 관련된 책을 좀 읽어 보아야 겠다. 
친구가 추천한 <교수대 위의 까치>가 일단 1순위.

스티븐 연

스티븐 연 (연상엽)

빅뱅 이론에서 쉘든 전 룸메가 나온 장면, 진짜 웃겼는데 그 배우가 한국계였네.
워킹 데드 봐야겠다. 산뜻하게 생긴 스티븐 연, 사진들로 봐선 표정 연기를 잘하는 듯~

 

MIKA

MIKA – Blame It On The Girls
이 뮤비 보고 있으니, 클락웍 오렌지 생각나네. 단지 저런 모자를 썼다는 이유인지.

어떤 이들은 MIKA의 노래가 그저 중독적인 후크송이라고 하는데, 물론 정말 어디선가 들어본 멜로디들도 있다.
근데 MIKA의 목소리가 불러주는 그 멜로디들이, 카타르시스까지도 느끼게 해준다면 너무 오버?

게다가 발칙한 가사들.
게이 유부남의 로드무비 Billy Brown, 뚱뚱해도 아름답다는 Big Girl, 전혀 해피하지 못한 Happy Ending,
라임이 멋진 Grace Kelly, 왜 19금 딱지가 붙은걸까..당연한건가..Lollipop, Love Today

The Boy Who knew Too Much 라는 두번째 정규 앨범에는 제목에 Boy가 들어간 노래가 3곡이나 있는데,
그 Boy 노래들 중에서는 One Foot Boy가 제일 좋다.

그의 정규 앨범 2개에서는 정말 버릴 노래가 거의 없다. 세번째 앨범을 간절히 기다리고 있음!
올해 6월 내한 공연을 못간 것은 정말 한이 될것 같다.

앨범 아트들도 MIKA하고 딱 어울린다.
 

 


언제부터인가 '좋아하는 음악이 뭐냐' 물어보면 그냥 MIKA라고 얘기한다. 내 취향인가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