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버전스 기기

[Scrap]

[스포츠서울TV|박용수기자]“이게 노트북이에요? 데스크탑이에요?”,“노트북도 아니고 데스트탑도 아닙니다.”

테크노마트 7층 PC전문매장에서는 이러한 대화를 쉽게 들을 수 있다. 노트북 모양을 하고 있지만 제품의 기능은 데스트탑이기 때문에 선뜻 어떤 제품인지 분간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이와 같이 노트북도 아니고 데스크탑도 아닌, PMP도 아니고 MP3플레이어도 아닌 일명 ‘영역파괴 디지털기기’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예를 들면 노트북처럼 배터리를 장착한 데스크탑 PC, PMP처럼 화면을 보며 동영상을 볼 수 있는 MP3플레이어가 그것이다. 

두 가지 이상의 제품을 하나의 제품으로 묶어 간편함을 높이고 각 제품의 단점은 최소화했다. ‘데스크탑형 노트북’은 데스크탑 PC 못지않은 성능을 자랑한다. 모양은 노트북 형태를 띠고 있어 설치는 간편하고 깔끔하다. 또 ‘캠코더형 디카’는 캠코더 성능을 갖췄지만 디카처럼 가격은 40만원대로 낮추고 조작도 간편한 것이 특징이다. 

테크노마트 홍보팀 박상후 팀장은 “과거 컨버전스 기기들이 제품 본연의 모습을 그대로 갖춘 채 기능만 멀티를 갖췄다면 요즘 출시되고 있는 제품들은 제품의 겉 모습도 영역을 넘나들고 있다”면서 “디지털 기기의 융합 속도가 빨라지면서 제품영역파괴 현상을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소니 VGC-LA38L은 ‘집에서 사용하는 노트북’을 표방한다. 제품의 기능은 노트북이지만 일반 노트북에 기본적으로 지원하는 휴대 가방은 없다. 그러나 노트북처럼 배터리가 장착되어 있어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것이 장점. 가격은 192만원. 동급 사양대로 비교해볼 때 20만원 정도 가격이 비싸지만 현재 테크노마트 매장에서는 소니 노트북 판매율의 20~25%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을 정도로 인기다. 

반대로 삼성 NT-G10/MS340제품은 배터리가 없는 노트북이다. 4.97kg 무게로 일반 노트북과 달리 휴대가 불가능하다. 그러나 팬티엄4에 그래픽 카드까지 장착해 데스크탑과 거의 동일한 사양을 자랑한다. 노트북으로 사용하기엔 휴대가 불편한 것이 사실이지만 노트북처럼 깔끔하게 정리할 수 있어 가정용으로 인기다. 가격은 95만원선. 테크노마트에선 현재 일주일에 250대 가량이 판매되고 있다. 이는 PC 판매율의 10%를 차지하는 수치. 


MP3플레이어도 미니 PMP역을 톡톡히 한다. 코원 D2는 기본 MP3플레이어 기능에 PMP처럼 동영상과 DMB시청이 가능하다. 기존 MP3플레이어에 비해 동영상을 보기 편하게 액정도 확장했다. 동영상은 10시간, DMB는 9시간까지 시청이 가능하다. 2G 기준 23만원선. 동급 사양의 PMP와 비교해 볼 때 20만원 가량 저렴하다. 테크노마트에서는 현재 MP3플레이어 판매율의 70% 이상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으며 일주일에 1,440대 가량이 판매되고 있다. 

산요 VPC-CG6모델은 디지털카메라 기능만으로 설명할 수 없다. 일반 디카가 3배 줌비율을 지원할 때 5배율을, 30프레임을 재생할 때 60프레임을 재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캠코더에 비해 화질에는 차이가 있지만 간편하게 동영상을 찍을 수 있고 컴퓨터와의 호환도 쉽기 때문에 인기다. 음악, 영화, 사진 감상도 가능하다. 가격은 40만원선. 테크노마트에서는 작년 후반기보다 3배 가량 판매량이 증가해 현재 일주일에 280대 가량이 판매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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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ㅎ 요즘 유행하는 같기도네.. 이것은 노트북도 아니고 데탑도 아니여~ 
안그래도 얼마 전 아빠 생일 선물로 '와 신기하네..' 하면서 사드린게 있는데
코원 D2급인 아이스테이션 미니!
MP3를 사고 싶으시다고 해서 검색해봤더니 이런게 나왔네,,
MP3가 주 기능이면서 간단한 동영상도 보고 DMB도 되는데 크기는 깜찍한..
요즘 질러대는 기기들이 거의 컨버젼스를 표방하는 기기들이다. 아빠 선물까지도..
LG에서 나온 DMB도 되고, 네비도 되는 PDA N1
중고로 구입한 서브 놋북, 라온에서 나온 베가와 비교가 되곤 하는 고진샤 SA시리즈
DSLR로 가기 바로 전 단계로 쓸수 있다는 쿨픽스 P5000.. 흑, 나 이제 거지야.. 이제 그만..

추억의 게임 : 일촌법사 (一寸法師)

[Scrap]

제목 : 일촌법사
제작사 : SAMMI
제작년도 : 1987
기종 : msx

 
 


헥헥~!!
군인의 신분으로 게임을 새로 업데이트 하려니깐 정말 힘듭니다!
새로운 게임 구하기도 힘들고~ㅎㅎㅎ
아무튼 또 추억속에서 헤엄치다 나오게 한 게임이 하나 있어서
이렇게 올려 봅니다.

일촌법사!!
제가 10살도 채 되기 전에 처음 해봤던 게임 입니다.
그당시에는 도대체 이 게임의 목적이 뭔지도 모른채
다만~~ 정말 다만~~ 플레이 하는 것에 의미를 두었던 게임이었죠
지금 다시 해보는 법사가 도깨비 잡는 것이 목적인것 같기는 한데…
아직까지도 정확한 파악은 불가는 합니다~ㅎㅎ
이 블로그에 들렸다 가시는 여러분들이 알아봐 주세요~
아무튼 재밌습니다. 그런데~~ 좀 어렵네요! ㅎㅎ 모두 즐겜하세요!

<<이젠 여러분을 믿을게요~! 어떻게 실행하는지 아시죠! 혹시나 모르신다면 덧글 남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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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웅,, 일촌법사 너무 재밋었는데,, 물고기들 막 터뜨려감서,,
땟목 타고 강을 흘러갔던,, 그리고 도깨비 왕 처치!
그게 벌써 20년 전이라니,, 87년에 나왔다는데,
초등학교 6학년 막 오락 게임에 눈을 떴을 때, 정말 정말 많이 했던 것 같다.
그 당시 내 주위의 이 게임에 빠져있던 모든 이들을 통틀어서
내가 제일 먼저 막판 왕을 처치했다는 ㅋㅋ

http://theyou.tistory.com/38 (에뮬게임 하는 법)
http://oldgamebox.tistory.com/5029 (엄청난 게임박스!)

[아이언포지] 욤욤이 호랑이를 탔어 글쎄~

1. 아그들이 아포에서 행진을 해주었다. 이게 무슨 큰 자랑이라구.. ㅋㅋ 줄무늬흑호래~


2. 내 바로 뒤에 있는 얼라가 호랑이를 생일 선물로 사줌..


3. 운전 미숙과 랙으로 인한 트래픽 잼 발생, 나 꼬꾸라졌다.. 울 흑호 불쌍하다.. ㅠ.ㅠ

 


4. 말타고 십자가 만들기 놀이

 


5. 운전 미숙으로 꾸욱 밟혔다. -_-

6. 앞으로 나란히! 자자 내 뒤로 다 무릎 꿇엇~!
(나빼고 다 만렙이거덩? 욤욤이 들어가…-_-)

사실은 호랑이 타구 놈리건 뒷산에 올라간게 더 재밌었는데,
경치도 좋고, 눈쌓인 곳에 호랑이 발자국 남는 게 참 신기했다.
근데 등산에 정신이 팔려, 스샷을 못찍었다. 불꽃 놀이도 이뻤는데… ㅠ.ㅠ

WOW 시작하다..

작년 컨디션 제로 씨디를 살때만 해도, 
평소에 게임 씨디 한번 내돈 내고 사 본 적이 없어서,
나이 들어 참 별일이야 했는데,
이번엔 한번 사서 끝나는 것도 아닌 와우를 시작해 버렸다, T.T

이렇게 돈내가며 게임을 하다보니, 예전에 드래곤 랜드란 머드를 했을 때는
정말 돈도 많이 썼었던것 같다. 근데, 그 이후로 거의 게임에 돈을 써 본 적이 없었다.

더 어릴 때는 동생 녀석이 게임을 좋아해서 같이 게임을 했었다.
테잎으로 로딩시키는 컴퓨터 게임부터 팩으로 끼우는 대우 재믹스 게임기,
플로피 디스크로 로딩 시켰던 컴퓨터 게임, 플레이 스테이션,,
그 이후 인터넷의 급속 발달로 컴퓨터 온라인 게임까지,,
(게임 장면과 이름들이 하나씩 생각이 난다,,)

지금 생각해보면 100% 텍스트 기반의 그 머드 게임이란 것이 정말로 특이했었던 것 같다.
이참에 X-BOX나 플스2를 한번 사볼까나.

RE-VOLT (리볼트)

RE-VOLT (리볼트)
발매년도 : 1999

제작사 : Acclaim Entertainment, Inc.
장르 : 액션, 레이싱

 

많은 사람들이 리볼트를 보거나 플레이 해본 경험이 있을 것이다. 레이싱 게임이지만 액션으로 분류되는 그런 아케이드 게임이다. 기존의 레이싱게임들이 실제 차량을 대상으로 한다면 리볼트는 RC카를 조정한다. 게임 중간중간 많은 아이템들이 나오고 상대를 공격한다. 다양한 맵과 난이도를 제공하고 있으며 CARNIVAL, TRACKER 등의 이름을 입력하는 형태로 숨겨진 차나 트랙을 플레이 할 수도 있다. 카트라이더나 마리오카트의 형님뻘 정도되는 게임이다. 나온지 오래되었지만 PC, 콘솔등 다양한 플랫폼으로 발매될 만큼 재미있는 게임이다. 5000원 게임 코너를 살펴보면 이 게임을 만나볼 수 있을 것이다.

 

1월 16일 저작권법에 대한 오해

글쓴이: 어떤 블로거

요즘 저작권법 때문에 여러군데에서 술렁이고 있다. 난 또 새로 공표된 엄청나게 강화된 저작권법을 시행한 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기존 저작권법에 몇줄 추가된 것 이었다.

지금까지는 다 똑같고, 거기에 추가 된게 '실연자가 전송권을 갖는다' 라는 것이었다. 

즉 음악에 있어서 작사 작곡가에 있던 전송권이 실연자(가수)에게도 주어진다는 것인데. 이것은 즉 "나를 고발 할 수 있는 사람"이 음악을 만든 사람 뿐만 아니라 그것을 연주하는 사람도 가능하다 라는 것이다.

요새 이런글이 많이 있다. [블로그에 배경음악만 올려도 불법인가요?]…그런데 답변을 보면 [네 그렇습니다. 이제부터는 이전에 게시물에 올렸던 모든 음악과 심지어 스트리밍 링크도 삭제해야 합니다] 라고 되어있다. 마치 그것이 새로 생긴 법인 것처럼 답을 해 놨는데, 이건 좀 아닌거 같다 싶어서 여러군데 수소문 해 보았다…
저작권법 전문 부터 시작해서 최근 뉴스 기사 블로그들을 탐독…

결과는 그렇게 '겁을 먹을 필요' 까지는 없는듯 하다..

사실을 알고보면 그 답변은 이렇게 해야 맞을듯…

[게시물에 음악을 올리거나 스트리밍, 링크등의 행위는 그 전 부터 이미 불법이었지만 단지 저작권자가 고발하지 않았을 뿐이다.(수 천,수 만의 사람들을 어떻게 고발?) 하지만 앞으로 문화관광부에서 6월부터 단속 강화할 것이라고 말은 했다….그렇지만 그 규모는 홈페이지에 있는 배경음악에 태클을 걸 만큼의 개개인에까지 미칠 수는 없을 것이며, 저작물에 대한 심각한 침해, 앞으로 침해 우려가 있는 자를 우선적으로 경고할 예정이다.(와레즈 사이트 운영.하지만 와레즈 사이트 운영에 대한 신고는 오래전부터 있어왔다). 저작권법은 친권고발로 성립되는 법으로 저작물을 창작한 자(작사,작곡가) 혹은 실연자(가수,연주자)가 그것을 보고 발견하여 직접 고발을 하였을 경우에만 성립된다.(즉 제3자 고발이 성립되지 않음). 만약 ‘나는 소프트웨어도 정품만 사는 사상이 있다.결코 불법을 행할 위인이 되지 못한다’ 하시는 분은 개인적으로 음악파일을 사용하기 위해 한국음악저작권협회 등 3곳으로부터 허가를 받으면 된다.]

아무튼 앞으로 인터넷 저작권 문제에 대한 국면은 많이 바뀔듯 하다. 저작권 법의 한줄의 추가가 유명무실했던 저작권법을 이토록 빛나게 만들다니 말이다.

새로생긴 고발가능자(가수,영화배급사)는 일단 거대 사이트에 대해 압력을 행사할 수 있게 되었다. 그것은 즉 '어둠의 경로'라고 불리우는 모든 길목에 태클을 걸 수 있다는 것이다. 물론 이것을 이용했던 유저들 뿐만 아니라 그것을 상업적으로 이용한 (유료 다운로드 가속을 통한 혹은 포인트를 사용한 초고속 다운로드) pdbox 외 다수 사이트, 소리바다등도 공유정신이 강한 업로더들이 움찔 함에 따라 자료의 량이 떨어질 지도 모른다.단, 당나귀는 제외.(중앙기구가 없다.). 하지만 VDISK 나 PDBOX, 등 인터넷웹스토리지를 영화파일 공유공간으로 잘 꾸며준 사이트들은 타격을 입을지도..

안타깝게도 인터넷 상에 한번 올라온 소스를 보호할 수 있는 기술은 전혀 없다. 내 면상을 인터넷에 깠다면, 그것은 내 얼굴에 누가 어떤 작업을 하던 그 사람을 추적해서 잡기가 불가능 하다는 것이다. 그래서 싸이월드나 네이버등 대형 사이트에서 공지하길, 소스를 원천봉쇄하여 향후 일어날 사태에 미연에 방지하자 라는 식으로 써 놓았다.

하지만 법이란 게 있어도 미칠 수 있는 영향에는 한계가 있게 마련이듯, 앞으로 저작권에 대해서 어떻게 될지는 두고 볼 일이다…
법대로 하자면…길에 침을 뱉는 것도 불법이지만 아직도 수많은 사람들이 길에 침을 뱉어대고 있으니 말이다…..

인터넷이 한국에만 있는 것도 아니고..우회도로는 얼마든지 있으니, 아!! 저작권 보호의 길은 멀고도 험하구나!! 

각 포털 사이트 이름의 유래

1.네이버 (naver)

삼성 SDS 정보기술연구소의 검색엔진팀인 웹글라이더팀이 사내 벤처 프로그램으로 독립하여 제작한 검색엔진으로, 1998년 1월부터 정식 서비스를 시작하여 현재는 인터넷 포털사이트로 운영되고 있다. 1999년 6월 네이버컴(주)를 설립하여 본격적인 인터넷 포털비즈니스를 시작하였고, 2001년 9월에는 NHN(주)(Next Human Network)로 회사명을 변경하였다. 명칭은 navigate(항해하다)와 사람을 뜻하는 접미사 -er의 합성어이다.

2. 야후 (yahoo)

1994년 4월 미국 스탠퍼드대학교의 제리 양(Jerry Yang)과 데이비드 파일로(David Filo)가 개발한 검색엔진으로, 각 나라별로 해당 언어에 맞는 검색엔진이 있다. '야후!'라는 이름은 'Yet Another Hierarchical Officious Oracle'이라는 의미도 있기는 하지만, 파일로와 양은 그들 자신이 《걸리버 여행기》에 나오는 인종(야후)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선택한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에서는 야후코리아가 1997년 9월부터 오스트레일리아·뉴질랜드와 함께 서비스를 시작하였다. 

3. 엠파스 (empas) 

1999년 11월 (주)지식발전소가 (주)코난테크놀로지와 공동 개발한 검색엔진으로, 단어뿐 아니라 문장 단위로 검색어를 입력할 수 있다. 영문 명칭 empas는 e-media와 compass의 합성어로 '인터넷 요술 나침반', '인터넷 활용의 길잡이'를 뜻한다. 검색 서비스와 디렉터리(directory) 서비스가 결합된 통합정보 서비스를 제공하고, 검색 대상·범위·영역·종류 등에 따라 다양한 검색 옵션을 제공한다. 

4. 구글 (google) 

구글(Google)이라는 말은 미국 수학자인 에드워드 케스너(Edward Kasner)의 조카인 밀튼 시로타(Milton Sirota)가 만든 "googol"이라는 신조어에서 유래된 것이며, 10의 100승과 같은 뜻 를 지니고 있습니다. 인터넷의 광대한 정보를 구글이 모두 담겠다는 의미에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5. 다음 (daum) 

Daum 로고는 노란색 D, 오렌지색 a, 연두색 u, 하늘색 m의 네글자가 서로 맞물려 모두 8가지 색깔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이는 네티즌들의 다양한 목소리(多音) 가 서로 겹쳐져서 네트워킹을 이루고 있는 모습을 상징하고 있는 것인데, 지리상으로는 서로 떨어져 있어도 네트워크 상에서 하나로 연결되어 다양한 색깔의 개성을 나타내고 이를 통해 또다른 모습들을 만들어내는 모습을 그린 것으로 인터넷에 대한 Daum의 미래상을 반영하고 있습니다.

또한 한글 뜻 그대로 다음(next) 을 뜻한다고 할 수 있겠죠.

6. 라이코스 (lycos) -> 현재 nate.com

포털사이트 라이코스(lycos)는 1994년 카네기멜론대학의 연구 프로젝트로 개발되었다. 명칭은 라틴어로 늑대거미(wolf spider)를 뜻한다. 14개의 주제로 된 키워드형 검색 엔진과 1억 개의 URL이 데이터베이스(DB)로 구축되어 있고, 검색 결과를 출력할 때 홈페이지의 제목과 내용이 함께 나타난다. 단어를 검색할 때에는 검색 결과에 대한 자체 평가점수가 나타난다.

7. 드림위즈 (dreamwiz) 
꿈과 이상을 뜻하는 'dream'과 마법사를 뜻하는 'wizard'의 합성어

8. 한미르 (hanmir) 
'대한민국의 인터넷 정거장'이라는 뜻이다

9. 네띠앙 (netian) 
네트웍(Network)에 인종을 의미하는 접미사인 ian을 붙여 만든 조어로 네트웍 인종, 즉 네티즌 = NETIAN 이라는 뜻

10. 프리첼 (freechal) 
자유(FREEdom)과 도전(CHALlenge)의 합성어

John Carmack

[Scrap]

저자: 최완규

"Riveting!"

"Gripping!"

"A real page-turner!"

"…will keep you turning those pages!"

"You won't be able to put this book down!"

수많은 책들에서 이런 문구를 흔히 볼 수 있습니다. 한마디로 책이 너무 재미있어 한번 읽기 시작하면 눈을 뗄 수 없다는… 뭐 그런 말들이지요.

대부분은 그냥 광고 문구에 지나지 않습니다. 어쩌다 진짜 그런책을 만나게 되면… 뜨아 

참으로 오랜만에 그런 느낌을 받았습니다. 

어제 오후 공수돼온 리뷰 카피 한권. 

Masters of Doom – How Two Guys Created an Empire and Transformed Pop Culture

by David Kushner

사실 오래전부터 기다리던 책이기도 했습니다. 제가 가장 좋아하는 프로그래머 중 하나인 John Carmack의 이야기거든요. 첫장을 펴고 마법에 걸린듯 읽어내려갔습니다. ( 네오몰에서 판매하는 책은 아니니 관심있으신분은 아마존을 둘러보세요 )

집에 갔을때는 책의 3분의 1을 읽었고, 밥먹는 시간조차 떨어지기 싫은 책이었습니다. 새벽녘이 돼서야 잠자리에 들었지요. 하지만 그야말로 riveting하고 gripping 하는 이야기가 도대체 어떻게 마무리가될지 궁금해서 잠을 이루지 못하고 결국 날밤을 샜습니다.

마지막 장을 덮으며 이토록 아쉬웠던 책도 드뭅니다. 뭐 좀 더 없나… 

이 책에는 두명의 John이 나옵니다. John Romero와 John Carmack. 그래서 이들을 the Two Johns라고 부릅니다. Steve Jobs와 Steve Wozniak 을 the Two Steves라고 했던것처럼…

John Romero와 John Carmack은 게임 산업이 만들어낸 난세의 영웅이자 수많은 광신도들을 배출한 게임의 신이기도 합니다. Carmack과 Romero 는 오픈소스 이야기에서도 잠깐 언급한적이 있었지요. 이름도 기억안난다던 그 친구가 John Romero입니다. 

평범한 것 같지 않은 이 두사람의 이야기를 읽으면서 느낀 건 뜻밖에도 "에이… 나같은 평범한 놈이 바라보기엔 너무 높은 산이다"라는 위화감이 아니라 오히려 신바람이었습니다. 왠지 모를 삶의 의욕이랄까, 지금 주어진 일을 더 열심히 하고 싶은… 사그러들던 열정에 불을 지폈다고나 할까… 

두 사람은 이런 공통점이 있지요. 자기가 좋아서 하는일… 어떤 어려움이 닥치더라도 해낸다는 단순 명제. 

하지만 다른 점도 있습니다. John Romero가 자기가 좋아 하는 일이라 주어진 일을 당연히 잘하는 거라면, John Carmack은 천재성까지 타고났다는 거.

이전에도 밝혔지만 전 John Carmack을 참 좋아합니다. John Romero를 한마디로 fun-loving gamer라고 한다면 John Carmack은 tech God 라고 해야 할 겁니다. Carmack은 외부세계의 간섭을 언제든지 차단하고 자기만의 세계에서 코딩을 하는 어찌보면 자폐증이 아닐까 의심스러울 정도로 기이한 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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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은 동료 한명이 Carmack의 집중력을 테스트해보느라 음란 비디오를 하나 빌려와서 사무실에서 크게 틀었다고 합니다. 다른 동료들은 이상한 소리가 들리자마자 돌아보는데 Carmack은 여전히 모니터에 머리를 파묻고 있더라지요. 이번엔 "이래도 안쳐다볼래?"라는 오기로 볼륨을 최고로 높였더니, 귀가 찢어져라 터져나오는 신음소리에 살짝 머리를 돌린 Carmack이 한다는 말…

"mmm…"

다시 모니터로 머리를 돌리더랍니다. 저 "흐…음…."하는 건 이 친구 말버릇이라고 하는데요. 매 문장을 끝낼때마다 약간의 코맹맹이 소리로 "으…음…." 한다고 하네요. 책에도 이때문에 벌어지는 재미있는 에피소드가 꽤나 많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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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lfenstein 3D, Doom, Doom II, Quake, Quake 2, Quake III Arena… 그리고 올해 하반기에 발표될 최고의 기대작 Doom III까지…

각 게임을 낼때마다 Carmack은 3차원 게임의 표준을 제시했습니다. 조물주가 그랬듯이, Carmack은 3차원 가상 공간이라는 누구도 상상치 못할 세계를 인류에 선물한 친구입니다. 모두가 Carmack이 다음번엔 어떤 마술을 보여줄까 기다리게 만듭니다. 그래픽카드 제조회사들은 Carmack의 인증을 받으려고 줄을 서야 하구요. 그가 만드는 3차원 가상 세계는 그렇게 점점 더 현실 세계와 닮아갑니다. Doom III 의 스크린샷을 보면, 이제 가상 이라는 말을 떼어내야하지 않을까라는 두려움마저 느끼게 합니다.

id Software는 게임 제작에 필요한 각 분야의 최고수들이 모여 만든 절대 경지의 게임 제작업체지요. 재밌는건 이 친구들이 돈 욕심이 별로 없다는 겁니다. 워낙 떼돈을 벌기 때문에 더 이상의 욕심은 진짜 욕심이라는 걸 알기 때문일지도 모릅니다. 그래서 IPO를 한다거나 하는 건 헛소리에 지나지 않지요. 수없이 많은 회사들이 (심지어 Bill Gates도) 군침을 흘리고 천문학적 숫자를 들이밀었지만, 콧방귀 뀌는 소리만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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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mack의 지론은….

규모가 작은 회사여야 한다. 프로그래밍은 나 혼자로도 된다. 각 분야에서 최고 역량을 가진 놈 하나씩만 있으면 된다. 그보다 더 많아지면 의사소통이나 대인 관계 등의 overhead만 생길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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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런걸 overhead (여기서는 쓸데없는 낭비라는 그림)라고 여길 정도라면 말다했지요. 거의 모든 직원이 Ferrari를 몰고 다닙니다. Carmack은 Ferrari가 4대였는데 그 중 한대는 Quake Deathmatch 컨테스트에서 1위를 차지했던 Thresh란 친구에게 줬다지요. 부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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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mack은 게임을 발표하면 그 게임에 사용된 엔진은 이미 구닥다리라고 생각할 정도로 속도가 빠른 사람입니다. 심지어 Ferrari도 개조를 해서 Turbo 엔진을 달고 다니는 또라이지요. 저도 차는 잘 모릅니다만… Ferarri는 튜닝을 할게 없는 차라고 하네요. 그만큼 최적화가 돼 나온 차라서… 미국에 거의 딱 한명 있을까 말까한 전문가에게 튜닝을 맡겨 항상 최고 속도의 두배~세배를 내도록 터보 엔진을 단다고 합니다.

그런걸 어디서 타나… 속도광짓 하다가 요절하는거 아닌가… 걱정을 했는데 실제로는 광장이나 운동장 같은 곳을 빌려서 속도를 즐긴다고 합니다. 부럽게도… 워낙 이 친구 사는 동네에 기여하는게 많아서 시장님한테 전화 한통이면 도로를 막아준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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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여섯명이 함께 시작한 회사지만 사실 누가봐도 id Software는 Carmack의 회사입니다. Carmack 눈밖에 나면, 아니 그와 함께 일하지 못하는 사람은 회사를 떠나야 하니까요. id Software의 두 기둥중 하나였던 John Romero도 그렇게 회사를 떠났던 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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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에서 공동 창업주가 회사를 그만두는 경우는 두가지라지요. 자발적으로 그만두는 경우와 쫓겨나는 경우. 자발적으로 그만두는 경우는 그냥 손털고 나가야한다고 합니다. 지가 싫어서 관두는 거라… 쫓겨나는 경우는 나머지 공동 창업주가 만장일치로 "너 나가!" 하면 나가는 거라하지요. 일정 금액의 보상을 받고… 근데 Carmack이 싫다고 하면 나머지 창업주는 어쩔 수 없이 동의를 하게 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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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mero없는 id 는 존재할 수 있어도 Carmack없는 id는, 아니 3D 게임의 세계는 불가능하니까요. 어찌보면 참 싸가지 없는 행동으로 비쳐지기도 합니다. 꼭 이런식이었다고 합니다.

He goes or I go
쟤 안나가면 내가 나간다.

Carmack과 의견 충돌이 있을때마다 동료들은 늘 이런 허탈한 생각을 했다지요.

So, what can we do? Fire Carmack?
우리가 뭘 어쩌겠어? 카맥을 짤라? 

근데 사실 Carmack에게는 정도를 가로막는 장애물을 제거하는 당연한 과정이었다는 겁니다. 장애물이 있는한 Carmack에게는 Quake도, Doom 도 나올 수 없는 절대절명의 위기였으니까요. (아무리 그래도 나중에 Apogee에서 the Rise of the Triad – 줄여서 ROTT – 를 만든 Tom Hall이나 John Romero가 짤리는 순간에는 눈물이 찔끔 나옵니다 )

Carmack의 또한가지 똥고집이 있습니다.

If you ever ask me to patent anything, I'll quit.
특허니 뭐니 뭐든지 독점 걸라고 하면 난 때려친다.

Carmack은 Hacker Ethic이 뼈속깊이 박혀 있는 진정한 해커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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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cker Ethic ( From the book Hackers: Heros of the Computer Revolution )

Though some in the field used the term hacker as a form of a derision implying that hackers were either nerdy social outcasts or unprofessional programmers who wrote dirty nonstandard computer code, I found them quite different. Beneath their often unimposing exteriors, they were adventurers, visionaries, risk-takers, artists….and the ones who most clearly saw why the computer was a truly revolutionary to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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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말할 것도 없이 Carmack은 천재입니다. 그의 천재성을 말해주는 에피소드가 하나 있지요. 언젠가 Carmack은 라스베가스에서 머리속으로 프로그래밍을 하며 블랙잭을 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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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ying blackjack properly is a test of personal discipline. It takes a small amount of skill to know the right plays and count the cards, but the hard part is making yourself consistantly *[sic]* behave like a robot, rather than succumbing to your gut instinc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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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가 블랙잭 여행을 하기전에 자신의 .plan 파일에 쓴 내용입니다. 유닉스 계열 운영체제를 써보신 분은 아실텐데요. .plan 파일이란 finger 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해당 사용자의 근황을 알아볼 수 있는 서비스로 id Software 직원들의 .plan 파일은 거의 공개 서비스될 정도로 유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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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참고로 [sic] 이란 표기는 잘못된 표현이나 철자법을 원본 그대로 싣고 사실 틀린 표현이나 철자지만 원본 그대로 보여드립니다라고 표시하는 방법입니다. 여기서는 consistent 를 consistant라고 잘못 썼는데 원본을 훼손하지 않기 위해 그대로 실은 경우입니다. 생각나는 대로 마구 써대는 게 .plan 파일이라 Masters of Doom에 나오는 .plan 파일 곳곳에 이 표시가 돼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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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Carmack은 블랙잭에서 2만달러를 따서 Free Software Foundation에 기부금으로 냈다고 합니다. 2만달러밖에 (?) 따지 못한 이유도 Carmack이 card counting (카드를 일일이 기억해서 다음 패를 미리 알고 게임을 하는 Rain Man에서 Dustin Hoffman이 했던 바로 그짓) 혐의로 카지노에서 쫓겨났기 때문입니다. 머리 좋은 놈은 도박하면 불법이라고 합니다 

1999년 4월 20일. 콜럼바인 고등학교(Columbine High) 총기 난사사건이 발생해서 십여명의 사상자를 냈습니다. 공교롭게도 이런 끔찍한 일을 저지른건 바로 이학교 학생 두명이었구요. 두 사람 모두 Doom 게임에 빠져있던 Doom 광신도들이었습니다. 언제나 그렇듯 영화 등 영상매체나 게임같은 오락 매체의 폭력성에 대한 비난이 들끓게 됐구요. 클린턴 대통령이 직접 수사를 지시했을 정도로 파장이 컸습니다. 결국 여러 재판에서 "영상매체나 오락매체의 폭력성과 실제 범죄와 연관성을 입증할 만한 근거가 없다"는 판결이 이어져 강경파의 패배로 끝났지만요. 이때도 입을 다물고 있던 Carmack은 그만이 할 수 있는 표현법으로 .plan 파일에 자신의 생각을 밝혔습니다. ( 이보다 앞서 비슷한 사건으로 숨진 아이들의 부모가 id Software를 고소했던 일도 있습니다. two events 란 이 두가지 사건을 가리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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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succession of the two events did not necessarily mean that something more significant was happening or the trend was increasing. It was just the odds. This life event, like every other, could be broken down to mathematics. If you've got any event that has this random chance of happening, eventually after a certain time, there are going to be multiple occurrences of it quickly after anoth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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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력성 논란에 이런 논리로 반박을 할 수 있는 사람은 Carmack 뿐이 아닐까… 그런 생각도 듭니다. 

게임 업게의 오스카상이라고 할 수 있는 Academy of Interactive Arts and Sciences' Hall of Fame에 헌정된 최연소 프로그래머 John Carmack. 저보다 두살이나 어립니다.

Carmack과 같은 천재의 이야기는 어찌보면 "에이… 천재니까…" 같은 허탈감 내지 자괴감을 주기 쉽습니다. Masters of Doom 에 자주 등장하듯 "We're not worthy… we're not worthy…" Carmack의 발치에 엎드려 경외감을 드러내야할지도 모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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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re not worthy.

NBC의 Saturday Night Live에 Wayne's World라는 코너가 있었습니다. 여기 나오는 두 geeky한 친구들이 위대한 rock star 나 뭐 그런 사람이 나오면 으레 머리를 조아리고 했던 말입니다. We're not worthy…. We're not worthy… 당신에 비하면 우린 보잘것 없는 놈이란 얘기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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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제가 이말을 하며 Carmack 의 발치에 엎드린다면 그건 Carmack의 천재성이나 명예가 부러워서는 아닐 것 같습니다.

앞만 보고 달리도록 양 옆을 가리고 달리는 경주마… 지난 십수년간 John Carmack의 모습입니다. 이 모습이 경외롭고 부러워서일 겁니다.

실제로 십수년 동안 3D 게임 엔진을 만들었던 그는 일반적인 프로그래머 수십명이 수십년에 걸쳐할 일을 혼자 해낸 미친놈입니다. 3년동안 하루 평균 4시간만 자며 gcc 를 만들었던 Richard Stallman이나 수년동안 kernel이라는 한우물만 팠던 Linus Torvalds, 연휴만 되면 남들 놀 시간에 holiday projects 라는 걸로 날밤을 새는 수많은 이 세상의 해커들…

결국 부와 명예도 따르긴 했지만 애시당초 목적이 부와 명예는 아니었던 사람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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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f I can make good games, I don't care about anything el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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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천재소리를 듣던 19살의 John Carmack 이 바라던건 어떤 간섭도 받지 않고 자신이 만들고 싶은 게임 기술을 프로그래밍할 수 있는 환경… 그것뿐이었다고 합니다. 

어렸을때 인베이더 게임에 용돈을 다 날리고 시쳇말로 어머님께 디지게 맞았던 추억이 떠오르네요 지금도 어느 오락실에서 컨트롤러가 부서져라 총을 쏴대고 있을 아이들… John Romero나 Carmack의 어릴적모습과 다를 바 없는데… 한국의 Masters of Doom 은 언제나 나올까…

요즘 로켓에 심취해 있는 John Carmack에게 Doom III 는 마지막 작품이 될지도 모른다고 합니다. 해볼건 다해봤다는 의미심장한 말을 흘리기도 하고… Metallica를 보면서 언제나 느끼는건데… Carmack 은 최고일때 떠나려나 봅니다. 

이 사람 떠나고 나면… 누가 차세대 3D 게임을 책임질까… 

Carmack out? Then what?

혹시라도 John Romero의 근황이 궁금하신 분이 있을지 몰라… Quake II 엔진으로 만들었던 Daikatana 의 실패로 쫄딱 망했지요. 이런 저런 아픔끝에 Pocket PC나 Mobile 기기에서 돌아가는 게임을 만들고 있다고 합니다. 사이가 급속도로 나빠졌던 Carmack과도 화해를 했다고 하는군요. 하지만 the Two Johns 는 이제 누가봐도 the one and only John 이 됐네요.

이번에 알게된 재미있는 사실 두가지

id Software에서 id 는 프로이드가 말한 id (이드) 인데요. 원래는 "in demand" 란 말과 Ideas from the Deep ( Romero가 만들려던 회사 이름 ) 에서 두문자만 따와서 만들고 프로이드의 id 란 이미지는 나중에 붙인거라 하네요. 
3D shooter 중에는 BFG 란 무기가 등장하는 게임이 많습니다. 물론 id Software가 가장 먼저 만들었구요. 무식하게 크고 파괴력이 있는 총인데 BFG 란 말이 처음 만들어진 이유가 Big Fucking Gun이기 때문이라고 하네요 


 

사족[펌]:
트렌트 레즈너(=Nine Inch Nails)는 Quake 1편에서 실감나는 사운드 이펙트, 그로테스크와 비인간적인 기계음의 절규 속에 인간적인 욕망과 공포를 표현한, 그야말로 예술이라고 할 수 밖에 없는 BGM의 사운드 트랙을 맡았었죠. (게임을 하지 않는 사람 중에서도 단지 NIN의 곡이 들어있다는 이유만으로 구입한 사람들도 꽤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번 Doom3에서도 사운드를 맡았다고 들었는데 무척 기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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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볼링포 콜럼바인을 보고 이것저것 검색하다가 찾아낸 글.
Doom이란 게임은 명성만 익히 듣고, 게임 그래픽만 옆에서 보구 해본적은 없는 게임인데,,대단하군.. 카지노에서 카드 카운팅을 했다니 얼마전에 읽은 'MIT 수학천재들의 카지노 무너뜨리기'란 책이 생각나네. 천재는 좋겠다.. 머리굴려 돈도 쉽게 벌구.. (내 말은 카지노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