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한의원 vs. 공화당한의원

발목이 아파 치료를 받고 있는데,
처음에 회사 바로 옆에 있던 공한의원을 갔었다.
근데 의원님이 배구선수 전지 훈련을 따라갔다고 해서
서대문에 있는 공화당한의원에 갔었다.
두번 치료를 받고 괜찮아져서 안 가게 되었는데,
무리를 해서 또 발목이 아파져서
어제는 공한의원을 다시 방문했다.
동일한 치료를 한 두 한의원을 비교해 보면~

1. 환자 상태에 대한 관심
<공한의원>
운동을 했다고 하니, 어떤 운동인지 자세히 물어 보신다.
춤이라고 하기가 좀 민망했지만,
'그 스포츠댄스 춰야해요? 얼마나 췄어요?'
하고 구체적으로 물어봤다.

<공화당한의원>
운동을 했다고 하니, 더이상 묻지 않고
운동은 다 나을때까지는 하면 안된다고 했다.

2. 치료 방법
<공한의원>
발목을 치료하기 쉽게 아픈 부분을 눕혀서 침을 놓는다.
주의 사항에 대해서도 구체적으로 얘기해 준다.
자주 걷지 말고, 뜨거운 찜질을 자주 하고
집에서는 아픈 부위를 주물러 주라고 했다.
출근 교통 수단은 무언지 묻고 지하철을 탄다고 하니
지하철 계단이 제일 안좋다며, 
될 수 있으면 엘리베이터를 이용하라 했다.

<공화당한의원>
발을 쭉 뻗은 상태로 두고 침을 놓는다.
주의 사항은 운동은 나을때 까지 하지 말라는 것.

3. 침 후속 조치
<공한의원>
침은 한의사가 직접 뽑아준다.
침맞은 부위에 약도 바르고 ,
파스 뿌리고 문질러 주고
반창고로 붙이고 끝.

<공화당한의원>
침은 간호사가 뽑아준다.
침 뽑고 끝.

4. 지속적인 치료
<공한의원>
'오늘은 오른 발이 좀 괜찮아 졌는데요' 했는데도,
오른발에도 침을 3개만 (어제는 5개) 놓았다.
이틀 침을 맞았는데 계속해서 치료를 받으라고 하셨다.

<공화당한의원>
'아직도 양발이 아파요' 했는데도,
'어느쪽이 더 아파요?' 하면서 더 아픈 쪽에만 침을 놓았다.
이틀 침을 맞고 간호사가 '좀 나아진것 같아요?' 해서
'나아진것 같아요' 했더니 이제 안와도 된다고 했다.
(뭐 이건 내가 나아진것 같다 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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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은.. 
공화당한의원을 갔을 때도 나쁘다고 생각은 안했지만,
공한의원에서 참 잘해주니,, 비교가 확 되네..
근데 회사 친구가 그랬다. 배구선수 주치의 정도면 실력이 있는거라고 ㅎㅎ

한화 회장 폭행 사건

 

남대문 경찰서에 김승연 회장 오기 전 경철서 사람들 리허설 장면을 찍은 사진이라는데,
먼넘의 왕이라도 행차하시는지 리허설 까지 하고 생난리인가 하고 사진 자세히 들여다봤더니,
뒤에 버스 광고판 '쇼를 하라' 너무 웃기다 ㅋㅋㅋㅋ

케빈카터를 위한 변명/소녀 죽기를 기다리는 독수리

[Scrap]

소녀가 죽기만을 기다리는 독수리 

Kevin Carter 

1994년 퓰리처상 수상 (수상자는 3개월 뒤 자살) 

수단 남부에 들어간 카터가 
아요드의 식량센터로 가는 도중에 
우연히 마주친 것은 굶주림으로 
힘이 다해 무릎을 꿇고 엎드려 있는 
어린 소녀의 모습이었다.

그 뒤로 소녀가 쓰러지면 
쓰러진 소녀를 먹이감으로 
삼으려는 살찐 독수리가 
소녀가 죽기만을 기다리고 있다.

셔터를 누른 후 그는 바로 
독수리를 내 쫓고 소녀를 구해주었다.

이 사진은 발표와 동시에 전세계의 
엄청난 반향을 불러 일으켰다.

그리고 퓰리처상을 수상한 후….. 
일부에서 촬영보다 먼저 소녀를 
도왔어야 했다는 비판이 일었다.

결국 케빈 카터(Kevin Carter)는 
수상후 3개월 뒤 1994년 7월 28일에 
친구와 가족 앞으로 쓴 편지를 남긴 채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33살의 젊은 나이에…

 

각종증후군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증후군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증후군은 
아주 신기한 시각적 환영(Optical Illusion)이다.
이 증후군을 가진 환자들은 대체로 편두통을 가지고 있는데 
물체가 작아보이거나(micropsia)
커보이거나(macropsia) 
왜곡되어 보이거나(metamorhopsia)
마치 망원경을 거꾸로 한 것 처럼 멀어보이거나(teleopsia)
하는 등의 증상을 호소합니다.


동화속을 보는, 신기하고도 슬픈 증후군.

 


스탕달 증후군

 

명작이나 명품, 위인, 연예인, 미인등을 접촉한후 
자아상실, 정서혼란, 의기소침, 피해망상 증세가
일어나는 현상을 말한다.

멋진 작품이나, 잘생긴 사람을 보고 난 뒤,
자신의 작품이나, 자신의 애인 혹은 스스로의 외모가
턱없이 부족하다고 느끼어 스스로의 자괴감에 빠지고
자신감을 상실하는 증후군.


 


아도니스 증후군

 

남성들의 외모집착증.
자신의 외모에 집착하고 자신보다 잘생긴 사람을 보면
부러움과 질투로 심한 두통에 시달리는 증후군.

못생겼다는 소리를 죽기보다 싫어하는 왕자병형 증후군

 


오델로 증후군

특별한 이유(증거) 없이 자신의 배우자나 연인이 부정을 저지르고 있다는 그릇된 믿음을 보인다.
셰익스피어의 작품 오델로에서 따온 이름으로
자신의 배우자나 연인을 믿지 못하고 늘 의심하는
의처증이나 의부증과도 같은 의미이다.

사랑이 부족하고, 믿음이 부족한 사람들에게서 생기는
우울한 증후군.
 

스톡홀름 증후군

인질이 인질범에게 정신적으로 동화되는 현상.

자신의 목숨을 담보로 자신을 데리고 있는 인질범에게
인간적인 동정이나 연민을 느껴 인질과 정신적으로
동화되는 씁쓸한 증후군.
 

리마 증후군

인질범이 인질에게 정신적으로 동화되는 증세. 또는 그런 현상 
자신이 목숨을 담보로 데리고 있는 인질을 통해
정신적으로 동화되는 증상으로써 묘한

 

스마일 마스크 증후군

얼굴은 웃고 있지만 마음은 절망감으로 우는 사람들이 가진 증후군.이른바 ‘스마일 마스크 증후군’이다.

일명, 숨겨진 우울증이라 하는 이 증후군은
겉으로는 웃고있지만 속은 우울증으로 심하면 자살까지
생각하게 되는 증후군으로서
식욕,성욕등이떨어지는 등의 다양한 증상이 있는 것이 특징이다.

주로 업무나 가족으로부터 받는 스트레스와 억압에서 오는
증후군으로 일종의 우울증에 속하는 무시할 수 없는 증후군.


 

피터팬 증후군 

성년이 되어도 
어른들의 사회에 적응할 수 없는
‘어른아이’ 같은 남성들이 나타내는 심리적인 증후군.

어릴 적 순수한 마음을 잊지 못하고 밟고 밟히는 사회에서
도망치고 싶어하는 사람들의 거짓된 바람.

 

카그라스 증후군

도플갱어도, 이 증후군에 속한다.
어떠한 것을 그것의 진실한 존재를 믿지 아니하고
그것과 꼭 닮은 또다른 것이 존재한다고 믿어버리는 증후군.
혹은, 자신의 주위에 있는 것들이 그들과 꼭 닮은 어떤걸로
바뀌어 버렸다고 착각하는 증후군.

동생을 보고, 자기자신을 본것처럼 착각을 하여
도플갱어라 말하는 증후군이 이에 해당된다.

진실을 왜곡하고, 그것과 닮은 다른것으로 그 진실을
대체하려는 비겁하고도 슬픈 증후군

 

무드셀라 증후군

'무드셀라 증후군' 추억은 항상 아름답다고
 하며 좋은 기억만 남겨두려고 하는 증후군.

늘, 행복했던 기억만 머리속에 담으려 하는
이기적인 혹은, 아름다운, 혹은 너무 슬픈 증후군.

 

파랑새 증후군

현재의 삶에 만족하지 못하고 허황된 자만심에
미래에는 내가 더 멋진 사람이 되겠지 라고 착각하면서
살아가는 병적인 증세.

더 멋진 꿈을 꾸는 것과는 달리
노력도 없이 그저 허황된 꿈만 바라는 사람들을 일컫는
안쓰러운 증후군.


 

상심 증후군

사랑하는 사람을 잃었을 때
흔히 보이는 증세로 
아드레날린과 호르몬의 과다분비로 인한 
심장의 펌프 능력이 현저히 저하,
가슴이 터질듯한 아픔을 느끼게 되고 
숨쉬기조차 곤란하게 되는 병적인 증후군.


 

코르샤코프 증후군

과도한 알콜섭취로 인해 잠시 기억상실증에 걸린 상태.

어쩌면 가장 용기가 생기고
어쩌면 가장 겁이 없어지는 
어쩌면 가장 좋아지는 상태

그래도… 힘내!+0+//

1. 머피의 법칙 
 잘못될 가능성이 있는 것은 반드시 잘못된다.

2. 겁퍼슨의 법칙 
 일어나지 말았으면 하는 일일수록 잘 일어난다.

3. 질레트의 이사 법칙 
 지난 이사 때 없어진 것은 이사할 때 나타난다.

4. 프랭크의 전화 불가사의
 펜이 있으면 메모지가 없다. 
 메모지가 있으면 펜이 없다. 
 둘 다 있으면 메시지가 없다.

5. 마퀘트의 일요목수 제3법칙
 찾지 못한 도구는 새것을 사자마자 눈에 보인다.

6. 코박의 수수께끼 
 전화번호를 잘못 눌렀을 때 통화중인 경우는 없다.

7. 마인스 하트법칙
 타인의 행동이 평가 대상이 되었을 때,

마음속으로 좋은 인상을 심어주면 꼭 실수를 한다.

8. 쇼핑백의 법칙
 집에 가는 길에 먹으려고 생각한 초콜릿은 쇼핑백의 맨 밑바닥에 있다.

9. 홀로위츠의 법칙 
 라디오를 틀면 언제나 가장 좋아하는 곡은 마지막 부분이 흘러 나온다.

10. 머피의 상수
 물건이 망가질 확률은 그 가격에 비례한다.

11. 비디오 데크의 규칙
 비디오 데크에서 가장 고가의 특수기능은 결코 사용되지 않는다.

12. 우드사이드의 쇼핑 원리
 여러 개의 쇼핑백 중에 하나를 떨어뜨리면 꼭 계란이 들어있는 쇼핑백이다.

13. 린치의 법칙
 엘리베이터가 금방 오겠지하며 가방을 안 내려놓다가

 팔이 아파 내려놓으면  엘리베이터가 도착한다.

14. 스코프의 법칙
 더러운 바닥에는 아이들이 아무것도 흘리지 않는다.

15. 파우스너의 집안일 규칙
 무딘 칼이 손가락은 잘도 벤다.

16. 잔과 마르타의 미용실 법칙
 머리를 자르려고 작정하면 헤어스타일이 멋지다는 칭찬이 쏟아진다.

17. 와그너의 스포츠 보도 법칙
 카메라 초점을 맞춘 순간, 남자선수들은 으레 침을 뱉거나 코를 후비거나 사타 구니를 긁거나 한다.

18. 정류장의 법칙
 그냥 지나칠 때는 자주 오던 버스도 타려고만하면 죽어도 안 온다.

19. 택시의 법칙
 급해서 택시를 기다리면 빈 택시는 반대편에만 나타난다.

기다리다 못해 건너가면 먼저 있던 쪽에 자주 온다.

20. 신체의 법칙
 가려움은 손이 닿기 어려운 부위일수록 그 정도가 심해진다.

21. 수입 지출의 법칙
 뜻밖의 수입이 생기면 반드시 뜻밖의 지출이 더 많아진다.

22. 세차의 법칙
 큰맘 먹고 세차하면 꼭 비가 온다.

23. 에프터 서비스의 법칙
 고장난 제품은 서비스맨이 당도하면 정상으로 작동한다.

24. 시험의 법칙
 공부를 안하면 몰라서 틀리고, 어느 정도 하면 헷갈려서 틀린다.

25. 정리정돈의 법칙
 찾는 물건은 항상 마지막으로 찾아보는 장소에서 발견된다.

26. 동창회의 법칙
 동창회에 가면 좋아하는 사람은 결혼했고, 상관없는 사람끼리 2차를 간다.

27. 미팅의 법칙
 미팅에 나가 '저 애만 안 걸렸으면' 하는 애가 꼭 짝이 된다. 

28. 주유소의 법칙
 운전하다 기름이 떨어져 주유소를 찾으면 꼭 반대쪽에서 나타난다.

29. 세일의 법칙
 바겐세일에 가보면 꼭 사려는 물건은 세일 제외 품목이다.

30. 사고의 법칙
 보험에 들면 사고가 안난다. 사고 난 사람은 꼭 생명보험에 안든 사람이다.

31. 에토레의 고찰 
 줄을 서면 반대편 줄이 빨리 줄어든다.

32. 오브라이언의 변형 
 옆 줄로 옮기면 원래 줄이 더 빨리 줄어든다.

33. 로저의 스포츠 관전의 법칙 
 화끈한 장면은 꼭 한 눈을 팔 때 벌어진다.

34.편지 법칙
 그럴듯한 문구가 떠오른 때는 편지 봉투를 이미 봉해버린 직후다.

35. 인생살이의 법칙 
 사태를 복잡하게 하는 것은 간단한 일이지만, 사태를 간단하게 하는건 복잡한 일이다.

조류 IQ왕에 까마귀

[경향신문] 2005-02-23 18:46

캐나다의 한 조류학자가 자신이 개발한 조류 IQ(지능지수) 측정 방식을 통해 까마귀가 조류 중 가장 IQ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혀 화제가 되고 있다. 

영국 BBC뉴스 인터넷판은 22일 캐나다 맥길 대학의 루이스 르페브르 박사의 연구결과를 인용해 까마귀와 물새 종류인 어치 등 까마귀과(科) 조류들이 가장 머리가 좋은 것으로 밝혀졌다고 보도했다. 

르페브르 박사는 지난 75년 동안 발표된 조류관련 보고서 2,000여편에 나타난 야생조류의 먹이 조달 방식을 비교, 새들이 얼마나 독창적인 방법으로 먹이를 얻는지에 따라 IQ를 산출했다. 

르페브르 박사는 이같은 결과를 최근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미국과학진흥협회(AAAS) 조류관련 학회에서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까마귀과에 이어 맹금류인 매과 조류의 IQ가 높았으며 왜가리과·딱따구리과 조류들도 상당히 높은 점수를 얻었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지능이 높은 것으로 알려진 앵무새는 큰 뇌를 가졌음에도 불구하고 상당히 IQ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르페브르 박사의 보고서에는 과거 로디지아(짐바브웨) 내전 중 맹금류들이 사슴과 같은 초식 동물들이 지뢰를 밟고 죽기를 기다렸다가 손쉽게 먹이를 구했던 사례와 남극에서 갈매기들이 새끼물개 틈에 끼어 물개 젖을 훔쳐 먹는 등의 독창적 사냥방법의 사례가 포함돼 있다. 

[Scrap] 25살이 넘으면 하지말아야 할 것 20가지

1 아침에 5분 더 자겠다고 울부짖지 않는다.
처절하게 울부짖을수록 나중에 더 멋쩍어진다. 가족들에게까지 왕따당하기 십상이며 성질은 성질대로 더러워진다.

– 항상 힘든거지만, 항상 고쳐야겠다고 생각하고, 아침형인간 시리즈 책까지 사서보구있다.

 


2 “엄마, 만원만!”이라는 발언을 감히 하지 않는다.
액수는 문제가 아니다. 스물다섯이 되도록 부모님께 손을 벌린다는 게 문제라면 문제. 얼른 벗어나지 않으면 고질병이 되기 쉽다.

– 꽤 지키려고 노력하고 있는 부분이다. 아직도 치과 치료비같은거는 타서 써야겠다는 생각을,, 음 얼른 저축모드로 들어가야겠다.


3 헤어진 애인에게 전화 걸어 말없이 우는 짓은 하지 않는다.
“으흐흑…으허헉…으흐흐으…” 자신의 센티한 기분이 상대방에게는 두려움으로 밀려올 수 있으니 조심하자. 공포 영화가 따로 없다.

– 이성적이고 냉정해야 할 때를 알기에 지킬 수 있겠지..

4 싸구려 향수(주로 장미나 아카시아 향)를 뿌리지 않는다.
굳이 향수를 뿌려야겠다면 불량품은 쓰지 말자. 후각은 시각 못지않게 강한 흡입력을 갖고 있다. 빨아들이지는 못할 망정, 밀어내지는 말아야지.
– 오래된 향수를 버려야겠다.


5 무너지는 몸매를 모른 척하지 않는다.
사라지는 허리, 돌출을 감행하는 아랫배, 중력의 법칙에 충실한 엉덩이. 모른 척했다간 어느 날 문득 당신은 우리의 친구, E·T로 변신.
– 심각하게 생각해야 한다. 정말 긴장 좀 하고 살아야겠다.


6 성질대로 물건 집어던지는 일은 하지 않는다.
누구는 성질 없어서 가만히 죽어 있을까. 참을 수 있는 상황이라면 마음속에 참을 인(忍)자를 그리며 도를 닦는 기분으로.
– 성질이 나빠졌다. 쩝..


7 구차한 변명 따위 늘어놓지 않는다.
‘과정의 중요성’이란 구차한 변명을 위해 존재하는 것이 아니다. 그리고 좀 더 깊이 생각해보면 결과의 책임은 자신에게 있다.
– 변명은 항상 많다. 고쳐야겠다.


8 근거 없는 소문에 열내지 않는다.
자신이 관련된 것이건 아니건 소문은 함부로 믿지도 말고, 퍼뜨리지도 않는다. 특히 가십은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린다.
– 요즘 지켜야겠다고 생각한다. 근거 있는 소문이래도 나와 상관없으면 지나치자.


9 무슨 일이든 배 째라 식으로 나가지 않는다.
이제는 자신이 하는 일에 책임을 져야 할 때. 시작했으면 중도에 포기하거나 징징거리지 않는다. 잠수하거나 증발해버리는 건 유치하다.
– '배 째라'식은 나에게 용기가 필요하다.


10 베이비 로션을 잔뜩 바르지 않는다.
피부 노화가 시작되는 나이에 베이비 로션이라니! 게다가 지나치게 떡칠을 했을 경우 상대방이 구토 증상을 보이기도 한다는데. 
– 베이비로션은 안바르지만 이제 신경써야 할때.. 쇼핑몰에서 산 싸구리 화장품 쓰지말구 좋은것 좀 써야겠다고 생각하고 있는 중이다.


11 패왕별희식 화장은 하지 않는다.
화장이라기보다는 변장에 가까운 짙은 화장은 이제 그만. 테크닉도 늘었을 테니 자연스럽게 꾸미자. 피부가 무슨 죄란 말인가!

– 이건 머 패스..

12 술은 주는 대로 홀라당 받아 마시지 않는다.
이제는 스스로의 주량도 알 때가 아닌가. 순간의 기분에 젖어 스스로 무덤을 파는 짓은 하지 말자. 그 무덤으로 친구들 끌어들이지도 말고.
– 술을 좀 줄여야한다.


13 “죽고 싶어!” “내가 미쳐!”라는 말을 함부로 하지 않는다.
이런 말을 습관처럼 하는 사람들을 많이 봤다. 조금만 힘들어도 이런 말을 한다. 정말 나약하고 유치한 습관이다.
– 노력은 하지 않으면서 이런 자포자기식의 생각은 늘 하고 있다. 노력하자.


14 팔(八)자로 걷지 않는다.
흐트러진 자세는 왠지 정신 상태 역시 해이해 보이게 만든다. 태생이 완전한 게다리가 아니라면 터덜터덜 팔자로 걷는 일은 그만두자.

– 난 오자(O)로 걷는다. 쩝.. 

15 팬클럽 창단식, 맨 앞자리에서 오빠를 외치지 않는다.
빠순이는 10대에 졸업하고, 20대에는 스타보다는 그 스타가 하는 연기, 음악에 빠져보자. 진심으로. 
– 주성치도 오빠라고 한적은 없다. 원체 오빠란 소리 못하니 이건 걱정할 필요 없구..


16 책만 펴면 잠들지 않는다.
책을 베개 삼거나 혹은 수면제 대용으로 쓰지 말자. 최근 일고 있는 독서 열풍에서 취할 수 있는 장점들은 받아들이는 게 현명한 자세.
– 책에 집중을 못하겠다.


17 리어카표 최신 댄스음악 모음집은 쳐다보지도 않는다.
좀 넓게 보자. 불법 복제로 인한 음반 시장의 불황은 뮤지션의 창작 의욕과도 직접적으로 연결된다. 좋은 음악을 들으려면 제 값을 치르자. 
– 이건 좀.. 지키기 힘들다. 불법 복제로 인한 mp3나 영화는 현재 나의 유일한 문화생활 흑흑..


18 학창 시절처럼 무조건 암기하지 않는다.
우리는 이제 1+1≠2라는 걸 알고 있다. 이 세상에 정답은 없다. 그 정답에 다가가기 위한 창조적인 사고와 최선의 노력이 있을 뿐.
– 이거,, 창조적이 되는건 나이가 들수록 힘든거 아닌가. 제일 힘든 사항이군.


19 드라마 주인공 살려내라는 협박성 메일을 보내지 않는다.
지나친 감정 이입은 현실과 이상을 구분하지 못하는 증상을 낳기도 한다지만, 야무지고 똑똑한 아가씨들이 설마 이런 짓을!
– 나이가 들수록 드라마나 영화를보고 감정이입을 잘하게 되는 듯하다. 협박성 메일같은건 귀찮아서 못보내지만,,


20 이 닦는 걸 잊고 잠들지 않는다.
잊고야 마는 것은 잠재 의식 속에서 그것을 거부하기 때문이다. 이 닦는 것이 귀찮다면 억지로라도 습관으로 만들자, 늙어 고생하기 싫으면

– 지금도 고생인데..

 

펌인데, 스물다섯은 많이 지났지만 명심해 두고 싶은 것이 많아서 내 나름대로의 답글을 달았다. ^^

심야토론

아.. 저놈 또 나왔군. 저 재수없는 말투..
중앙대 법대 제성호 교수.

토론 프로그램을 그다지 자주 보는 것은 아닌데
이놈의 특이한 말투(남을 비꼬는듯한 코맹맹이 말투)로
지난번 탄핵 사건때 한번 토론 프로에 나와서,
재수없다고 딱 인상이 박혀있었는데, 
오늘 국보법 폐지 논란 토론 프로에 또 나왔다.
물론 국보법 유지쪽 패널로.

근데 사회자가 중간에 이렇게 말했다.
'자 발언하시죠 제성호 의원,, 아니 제성호 교수'
그래 저사람은 한나라당 의원이었던 것이다. ㅋㅋ

근데 이 토론을 보고 있자니, 바로 전에 본 불멸의 이순신이 오버랩된다.
외부의 적과도 싸우기 바쁜데 알력 다툼에 내분이 일어나는 답답한 우리나라.
게다가 ***하고 지랄하는 것들 다 꼴보기 싫다.

연쇄 살인범 검거?

이 사건이 경악스러운건 11명이나 살해된 사실이,
범인이 밝혀서야 알려지게 되었다는 것이다.

벤쿠버에서도 2002년 2월에 비슷한 사건이 있었다.
일명 돼지 농장 연쇄 살인사건.. -_-
그 안전하다는 캐나다도 흉흉한 사건들은 많다는 사실.
매춘 여성이나 마약하는 여성들이 연이어 실종이 되었었는데, 범인이 잡혔다.
돼지 사료에 시체를 섞어 넣거나 인육을 고기로 팔았던 엽기적인 사건이었다.
범인이 검거되기 전, 캐나다 경찰에서는 실종사건이 많이 접수되면서,
매춘 여성들에게 핸드폰을 보급하는 노력을 기울이기도 했다.
정말 우리 사회와는 비교가 된다.

오늘 뉴스를 처음 접했을때, 이제 비오는 목요일 걱정안해도 되겠군 했는데,
그 사건들과는 관계가 없을지도 모른다고? 젠장할,, 범죄없는 세상에서 살고싶다.

이 사건에 대한 얘기는 여기서 접고,,
예전 희대의 살인마 찰스 맨슨의 일대기 영화화가 이슈가 되어
알게된 범죄 관련 사이트가 오늘 갑자기 생각났다. Crime Library

매니아와 팬의 차이

매니아와 팬을 나누는 기준이 무엇일까,,
잠깐 그런 고민을 할 때가 있었다.
한동안 혼자 생각을 해봤는데 결론은..

대상을 좋아하고 즐기는 태도이다.
매니아는 무언가를 좋아하는데 있어 자신을 끊임없이 괴롭히면서 좋아하고,
팬은 무언가를 좋아하는데 있어 순수하게 즐기는 입장인 것이다.
(이것은 어디까지나 내 경험과 주관에 따른 아주 단순한 결론이고,
사전적인 의미를 떠나 ‘매니아와 팬을 꼭 구분해 보아야만 할 때’ 적용시켜 볼 수 있다.)

매니아라고 하면 그 분야에서 자기가 모르는 사실이 있거나,
자기가 지나쳐버리는 경우가 생기면, 자기 자신을 무지 괴롭힌다.
‘아,, 그건 알아야돼, 이정도는 해줘야해,,’ 하는 강박관념이 생긴다.
나중에 그 대상이 되는것이 주체를 잠식해버리는 정도가 되면,
도대체가 그걸 진정 좋아하는것인지, 아니면 자신의 강박관념에 따른것인지,구별이 되지 않는다.
팬은 매니아보다는 단편적이긴 하지만, 무언가를 즐기고 좋아하는데 있어서 훨씬 맘이 편하다.

영화를 대입시켜보자.
영화 매니아라면 누구보다도 영화를 많이 보아야하고, 또 많이 알아야하고,
영화 하나를 보면 이 감독의 이전 영화, 그 이전 영화들에서 나오는 배우들,
또 그 배우들이 나오는 영화,,,,  끝없이 찾고 또 찾아내 이야기 할 수 있다.
배우와 감독 뿐만이 아닌 영화가 가진 사회적인 의미라던지, 메타포같은 것들까지도,
자기 나름의 분석과 개념과 취향을 갖게 된다.

얼마전 누군가가 그런 얘기를 했다.
“난 축구를 좋아하고 싶은데 이제부터 좋아하려니 안되겠어.
그거 또 유럽 축구의 역사부터 어떤 선수가 있었는지, 그런거 다 알아야될꺼 아니야.
이거랑 똑같지. 재즈를 즐기고 싶은데, 재즈의 그 깊이를 생각하면 그게 쉽사리 안되는거지”
그 얘기를 듣고 정말 의문이 생겼다.
아니 뭘 좋아하는데 일일히 다 알아야하나 그냥 좋으면 즐기면 되는거지.
그것도 다 그 사람의 매니아적인 기질 때문이지.
자신의 매니아적인 기질을 인정하는 눈치였다. ㅎㅎ
알만한 사람은 그가 진정한 영화매니아라는것을 인정할 것이다. 죽*주*님 ㅋㅋ

그럼 난 지금 내가 좋아한다고 말하는 것에 대해서 매니아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