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우연히 시즌3 마지막 부분을 보고 처음부터 봐야겠다 맘먹고, 드디어 시즌1을 끝냈다.
가장 흥미로운 두 캐릭터, 에밋과 테드 (둘 사이의 관계가 아니라, 각자의 캐릭터가 넘 재밌음)
이 흥미로운 두 사람이 어떻게 커플이 되나 (대략 내용도 알고 시즌3도 이미 봐버렸지만,
그 캐릭터들이 극 중 그 상황에 어떤 반응을 할지..) 너무 너무 궁금하다. ^^
근데 이거 완전 중독이다. 한번 보면 그 다음 에피소드를 안보고 그냥 넘어갈 수가 없다.
킹덤 병원은 오래 전 미국 남북전쟁 시절 군복 공장이 화재로 무너진 터 위에 세워져 있다. 이곳은 종종 지진이 일어나고 엘리베이터가 이유도 없이 멈추는 등 이상한 점이 많은 병원이다. 어느 날 유명 화가 피터가 뺑소니 사고를 당해 심각한 부상을 입고 킹덤 병원으로 실려 온다. 피터는 사고를 당해 쓰러져 있는 동안 개미핥기의 형상을 한 의문의 동물에게 도움을 받는다. 같은 날 킹덤 병원에는 수많은 입원으로 유명한 드루즈 부인이라는 환자가 또다시 입원을 한다. 드루즈 부인은 노인 환자들을 위로하며 병원에서 강령회를 열곤 하는 심령술에 심취한 할머니다. 피터의 수술을 맡은 젊은 의사 후크는 동료 크리스틴과 함께 드루즈 부인의 MRI 촬영을 진행했다가 상사인 스테그먼과 마찰을 빚는다. 상태가 절망적으로 보였던 피터는 무의식중에 킹덤 병원의 비밀을 엿보는 환상을 경험하고 깨어난다. 후크는 이것을 '기적'이라고 부르고 피터의 아내 나탈리는 기쁨의 눈물을 흘리지만, 킹덤 병원에 감춰져 있던 비밀은 이제 막 드러나기 시작했을 뿐이다.
[원작]
킹덤(Riget) 덴마크에서 TV시리즈로 제작된 뒤 방송분을 모아 1994년과 1997년 극장용 영화로 개봉되었던 작품이다. 국내 개봉시에도 4시간이라는 상영 시간에도 불구하고 많은 관객들이 모여 영화를 관람하기도 했다. 감독 라스 폰 트리에는 최첨단 장비를 갖춘 병원을 배경으로 한 미스터리 호러 시리즈였던 이 작품을 3부작으로 계획했었지만, 2부가 완결된 뒤 주연배우 에른스트-휴고 야르가르트의 사망으로 뜻을 이루지 못했다. 당시 '도그마 선언'중이었던 폰 트리에는 이 작품을 세트를 거부하고 실제 장소에서 카메라를 손으로 들고 찍는 방식으로만 만들었고, 덕분에 어둡고 기괴한 작품의 분위기는 한층 강조되었다.
[스티븐 킹의 킹덤]
스티븐 킹은 미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소설가 중 한 사람이다. 킹은 기괴한 공포와 환상적인 소재들로 오랜 세월동안 독자들을 놓아주지 않고 있는 소설가이자, '쇼생크 탈출' '그린 마일' '미저리' 등 수많은 흥행 영화들의 원작자이기도 하다. 글쓰기 뿐 아니라 자신의 소설을 직접 영상으로 옮기는 작업에도 활발히 참여해 왔던 킹이 이번엔 라스 폰 트리에가 아쉽게도 미완으로 남겼던 원작을 되살리는 작업에 착수했다. 킹덤 병원이라는 공간은 현실과 환상, 이승과 저승이 부딪치는 공간이다. 원작의 기괴함과 짓궂은 유머가 스티븐 킹의 그것과 섞이며 재창조된 '킹덤'의 세계는, 실제 킹덤 병원의 웹사이트(/)까지 만들어 놓은 제작진의 재치로 교묘한 현실감을 얻는다. 원작의 팬들이라면 '도그마'의 화면에서 좀 더 익숙한 색채의 연출로 바뀐 새 작품이 원작의 이야기를 어떻게 재창조했는지를 지켜보는 즐거움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스티븐 킹의 팬들이라면, 킹의 소설에서 공통적으로 등장하는 설정들 – 메인 주, 캐슬록 등 지명과 의미심장한 숫자 19 뿐 아니라 '킹의 세계에서만 존재하는 상표의 콜라'까지 – 을 발견하는 재미도 찾을 수 있다.
[출연 배우들] 앤드류 맥카시 (후크 역) – 10대 때부터 연기를 시작해 끌로드 샤브롤, 존 프랑켄하이머, 존 휴즈 등의 유명 감독들과 작품을 함께 했다. 여러 TV 시리즈를 거쳐 브로드웨이에서 연극 무대에도 올랐고, 출연작이 토니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브루스 데이빗슨 (스테그먼 역) – 블록버스터 영화 엑스맨 시리즈에서 켈리 상원의원 역할로 익숙하다. 최근에는 더스틴 호프먼과 '런어웨이'를 촬영했고, '숏컷' '크루서블'등에 출연한 연기파 배우.
다이안 래드 (드루즈 역) – 아카데미상 후보 3회, 골든글로브상 수상, 영국 아카데미상 수상 등 화려한 경력을 자랑하는 배우. 여배우 로라 던의 어머니이기도 하다.
제대로 다 못본 드라마지만 티비서 중간 중간 봤는데, 무척 재밌게 봤다.
이 음악 만으로도 다시 보고 싶은 드라마이다. 나중에 제대로 한번 봐야지.
여주인공 리카로 나오는 스즈키 호나미는 '연인'이라는 드라마에서 처음 봤는데
그 드라마의 내용때문인지 '참 부처님같이도 생겼다'고 생각했는데
이 드라마에서는 예쁘고 귀엽게 나오더라. 참 좋아하는 얼굴이다.
오다 카즈마사(小田和正) – Love Storyは突然に
何から傳えればいいのか 分からないまま時は流れて
나니까라 쯔따에레바 이이노까 와까라나이마마 도끼와 나가레떼
무슨 말을 해야할지 알 수 없는 채로 시간은 지나가고
浮かんでは 消えてゆく ありふれた言葉だけ
우칸데와 키에떼유꾸 아리후레따 고또바다께
생각나면 사라져버리는 흔하디 흔한 단어들 뿐
君があんまりすてきだから ただすなおに 好きと言えないで
키미가 안마리 스테끼다까라 타다스나오니 스키또 이에나이데
당신이 너무나도 아름답기에 단지 좋아한다는 말조차도 하지 못하고
多分もうすぐ 雨も止んで 二人 たそがれ
타분 모우스구 아메모얀데 후따리 타소가레
아마 조금 있으면 비도 그치고 우리 둘뿐
あの日 あの時 あの場所で 君に會えなかったら
아노히 아노토끼 아노바쇼데 키미니 아에나캇타라
그날 그 시간 그 장소에서 당신을 만나지 못했더라면
僕等は いつまでも 見知らぬ二人のまま
보꾸라와 이쯔마데모 미시라누 후타리노 마마
우리들은 언제까지나 서로 알지 못하는 타인일뿐
誰れかが甘く誘う言葉に もう心搖れたりしないで
다레까가 아마쿠 사소우 고또바니 모- 코코로유레따리 시나이데
누군가가 달콤하게 속삭이는 유혹에 이제 더 이상 마음 흔들리지 말아줘요
切ないけど そんなふうに 心は縛れない
세츠나이케도 손나후-니 코꼬로와 시바레나이
가슴아프지만 그런 식으로 마음은 붙잡아 둘 수가 없어
明日になれば君をきっと 今よりもっと好きになる
아시타니나레바 키미오 킷또 이마요리 못또 스키니나루
내일이 되면 당신을 분명 지금보다도 더욱 좋아하게 될 거에요
そのすべてが僕のなかで 時を超えてゆく
소노스베떼가 보꾸노나카데 토끼오 코에테유꾸
그 모든 것이 내 안에서 시간을 초월해가고
君のためにつばさになる 君を守りつづける
키미노타메니 츠바사니나루 키미오 마모리츠즈께루
당신을 위해 날개가 되어 당신을 영원히 지켜줄 테니
やわらかく 君をつつむ あの風になる
야와라카꾸 키미오츠쯔무 아노 카제니나루
부드럽게 당신을 감싸는 저 바람이 되어
今 君の心が動いた 言葉を止めて 肩を寄せて
이마 키미노코꼬로가 우고이타 고또바오토메떼 카타오 요세떼
지금 당신의 마음이 움직였어요 아무 말도 하지 말고 나에게 기대어요
僕は忘れないこの日を 君を誰れにも渡さない
보꾸와 와스레나이 코노히오 키미오 다레니모 와따사나이
나는 잊을 수 없는 이날을 그리고 당신을 누구에게도 건네지 않아
The summer's gone
And all the roses are falling
It's you, it's you must go
And I must bide
Someday may he come
when all the flowers are dying
And I am dead, as dead I will may be
You'll come and find the place
where I am lying and kneel and say
And I'll be there for me
But come you back
when summer's in the meadow
And when the valley's hushed
and white with snow
Yes I'll be here
in sunshine or in shadow
Danny boy oh Danny boy
I love you so
"담배 못 피죠? 그냥 물고 있어요"
양복입은 롱다리 두명이 서있는 장면 참 멋지다.
이재복 연기하는 김민준, 처음에는 거슬렸는데,
지금은 정말 표정이랑 말투가 완전 생양아치같다.
내가 이 드라마를 기대한 이유는, 이나영과 그 유명한 드라마였던 '네멋대로 해라'의 작가가 썼다기에.. ('네멋'은 못봤지만 이 드라마가 괜찮으면 찾아서 한번 보려구 한다.)
후아유라는 영화를 참 좋아한다. 그 영화를 보고, 이나영이 자신의 캐릭터를 잘 표현해 낼줄 아는 괜찮은 배우라 생각했다. 저런,, 근데 난 이렇게 답답하게 대사하는 애 말구,, 후아유에서 토해내듯이, 질러대듯이 말하는 이나영을 좋아한 거다.
드라마에서 작가가 너무 드러나 있는게 아닌가 하네. 저런 간지러운 대사가 지금 저 상황에서 나와야할 대사인가 하는 생각이 들때가 많다. (이렇게 생각하는걸 보면 나는 전형적인 것에서 벗어나기 싫어하는 전형적인 A형인가보다. ㅋㅋ) 아직은 뭐 그렇게 멋진지 모르겠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