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토요일 회사 교육을 듣는데, 오늘 바로 그 첫날이었다.
교육 주제는 편견, 관찰, 발견의 즐거움..
강의하는 중 강사님이 광고를 하나 틀었는데 첫 장면 보자마자
‘엇 저 광고 본건데, 램프가 바깥에서 울고 있었던것 같은데’
예전에 광고 영화제에서 본 영상이었다. 오래된 이케아 광고다.
강사가 광고 감독이 정말 잘 캐치한 것이 램프의 속성이라고 했다.
램프는 원래 헤드를 아래로 향할 수 밖에 없는 사용성에서 오는 구조를 가졌는데,
왠지 고개 숙이고 있는것 같은 모습이 짠해 보이고 거기다 슬픔 BGM 깔고.
뒤에 나오는 남자 대사는 광고를 다 보고나서 읽어보길.
하단에 스크립트 두었다. ㅋㅋ
근데 광고 감독이 무려 스파이크 존즈. 정말 1분을 최고로 잘썼네.
“Many of you feel bad for this lamp, That is because you’re crazy.
It has no feelings! And the new one is much better.”
“당신들은 이 램프를 보고 불쌍하다고 생각하죠. 당신들은 미쳤기 때문이에요.
이건 아무 감정이 없어요! 그리고 새 램프가 훨~~~씬 좋걸랑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