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케스트라

지난달에 오케스트라에 얼떨결에 들어가게 되었다.
올 해는 브람스 교향곡 4번을 메인곡으로 한다고 하는데
과연 내가 할수 있을지 걱정인데 정말 열심히 해야할것 같다.

2013년 유럽여행에서 체코에서 혼자 관람했던 크리스마스 클래식 공연때문에
첼로를 다시 해봐야겠다 마음 먹고 이듬해 14년에 다시 첼로를 가지고 왔고,
14년에 몇개월 배우다가 작년에는 일때문에 쉬다가 올초부터 다시 배우기 시작했다.

회사 동료가 작년 말에 공연을 한대서 가서 구경했는데 (회사 계열사 오케스트라)
내리 2시간을 공연을 하더라. 아마추어 오케스트라의 무대인데도 참 멋졌고 부러웠다.
올해 해볼까 말까 고민만 하고 있었는데 회사 동료가 나를 그 오케스트라에 데리고 갔다.

그날 가자마자 가입인사로 연습곡 솔로 연주까지 덜덜 떨면서 선보이고 ㅋ
생전 첨으로 악기 연주하는 분들 앞에서 혼자 연주를 했네. 붹..
이걸로 시간끌지 말자, 에라 모르겠다, 하고 켜긴 했는데 암튼 얼떨결에 바로 입단..
다들 참 잘하시던데, 누가 안되려면 정말 묻어가야겠다는 생각은 접고 열심히 해야할듯 하다.

연말에 무대 조명받으며 2시간 동안 가슴 뛰는 경험이 되게 만들고 싶다~

Brahms – Symphony No 4 in E minor, Op 98 – Haitink

Jean Sibelius – Valse triste, op. 44

Forrest Gump 

Ruslan and ludmila overture – Mikhail Glink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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