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의자

ㄱㄱ ㅑ~ 공유의 액션 영화닷.
이번 공유 시리즈는 이 영화로 일단 마무리~
근데 공유를 떠나서 그냥 이건 후기를 쓰고 싶은 영화였음

제이슨본 시리즈가 생각나는 강렬한 맨손 액션 씬들, 
그래도 본 시리즈만큼 그 맨손 액션의 느낌이 단단하지는 않다.
그리고 한국영화가 이정도? 하고 놀랜 액션 씬들이 몇개 있다.
자동차 후진 씬, 자동차 사이 가르기 씬, 스카이다이빙 씬 헐 ㅡ.ㅡ

다만 아쉬운 건 액션이 너무 과잉이라 지겹게 느껴질 때도 있다.
관심이 가서 찾아보니 원신연 감독이 무술감독 출신이던데
그래서 그런지 액션에 너무 힘을 주고 스토리텔링에는 좀 신경을 안쓴듯 해.
남자들이 참 좋아할것 같은 영화다.

공유는 처음에 이 영화의 지동철 배역을 거절했다던데,
(멋진남자처럼 보이고 싶지 않았다나? 아니 배우가 이게 뭔말인지 ㅋ)
그래도 하는거 결정하고 엄청 몸도 열심히 만들고, 
대역없이 씬들을 소화하고 했대서 오~ 역시 배우다잉~ 했네.

사실 내가 보기에 이 영화는 5% 정도는 부족하다.
아까 얘기한 스토리텔링 부분이..
좀만 정교했으면,, 즉, 극적인 장치들을 설명하는 요소가 좀더 있었으면 좋겠다.
그래도 액션과 배우들의 연기 합은 정말 대단함. 이걸로 80점은 먹고간다. ㅋ

공유의 연기는 역시 좋다.
한국말과 북한말이 어색하게 섞인 그 느낌의 말투가 진짜 좋다.
완전 북한 말투처럼 하면 좀 웃겼을듯 법도 한데 지동철 말투는 멋지게 들려.
중간에 한번 웃는 연기, 마지막에 우는 연기,
모든 액션 연기, 인상 쓰는 연기, 다부진 연기, 미치게 힘든 훈련 연기,, ㅠㅠ
다시 한번 그의 연기력에 감탄했다 !! 

그래 난 공유가 잘생겨서 귀여워서 키커서 몸짱이어서 좋아하는게 아니야.
다만 연기가 너무 좋아서 팬이 되고 싶은것 뿐이야 ㅋ
그리고 공유가 강아지상인가 해서 찾아보니 사람들은 ‘공룡상’이라고 하던데.
난 공룡상은 별론디,, 공룡상이라고 쳐버리기엔 좀 뭔가 다른데!
뭐 공유is뭔들 ~

사실 난 액션 영화보다는 감정선과 고뇌가 어느 정도 있는 느와르 영화가 좋긴하다.
무간도 (최고!) 범죄의 재구성 이런류.. 무간도 다시 보고 싶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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