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광주에서 디자인 포럼에 참석한 적이 있는데,
거기서 들은 인상적인 논문 발표에 ‘코카콜라의 브랜드 저널리즘’ 이란 주제가 있었다.
그 때부터 “브랜드 저널리즘”이란 트렌드에 관심이 가서 좀 찾아봤고,
제안서에 그 내용을 넣어서 좋은 반응을 받기도 했다.
Brand Journalism이란?
Brand Storytelling + Journalism
저널리스트들이 일종의 마케팅 역할을 담당하는 저널리즘을 말한다.
브랜드 저널리즘은 광고와 콘텐츠의 구분이 모호해지는 뉴스의 광고화가 가속화되면서 나타난 현상이다.
브랜드 스토리텔링에서 진일보한 개념으로 전통적 저널리즘에서 기사를 생산하고 편집하고 확산하는 과정과 유사하게
마케팅을 위해 브랜드 스토리를 전략적으로 생산하고 관리하는 게 특징이다.
브랜드 스토리텔링이 단편적이고 일시적이라면, 브랜드 저널리즘은 브랜드 발전이라는 장기적인 타임라인에서
적시 적소에 강력한 스토리를 제공함으로써 안정적이고 효과적인 마케팅을 가능하게 한다.
광고주에게는 마케팅의 기회가 되겠지만 저널리즘에게는 윤리적 위기가 될 수 있다는 해석도 있다.
[출처: 네이버 지식백과]
브랜드 저널리즘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는 기업들의 사이트
코카콜라 저니
시스코 뉴스룸
삼성뉴스룸
삼성 인사이트
BASF
스타벅스 뉴스룸
신세계 블로그
주목할 만한 점
삼성은 삼성 블로그로 브랜딩 했던 삼성투모로우를 삼성뉴스룸으로 타이틀을 변경했다.
신세계는 회사소개 홈페이지를 없애고 ssg.com에서 회사소개를 클릭하면 ‘신세계 블로그’로 이동하고 있다.
코카콜라 저니에 대한 단상
코카콜라 저니 사이트를 포럼 논문발표에서 처음 소개받았을 때 들었던 생각은
매체로부터 패스트푸드와 더불어 코크의 악영향을 다룬 기사들로 공격을 많이 받았던 코카콜라가
브랜드 저널리즘을 활용하여 아예 매체로 거듭나서 그 영향력을 가지고자 했고,
그 채널을 활용하여 부정적 이미지를 탈피하고자 한 전략은 아니었는지? 했다.
– 그런 의도가 있는건 아닌지 질문도 했는데, 논문 발표자는 그런것 같다고 동의함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