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년필을 갖고 싶다.

지난 프로젝트에서 컨설턴트가 왔는데, 그분이 만년필을 갖고 있었다.
일을 하다 만년필을 갖고 있는 사람들을 몇명 봤는데,
왠지 그때 그분의 만년필은 눈에 띄었고, 뭔가 전문가 느낌이 나 보였다.

요즘 친해진 회사 동료와 얘기를 하다,
이분도 만년필을 좋아하고 쓰고 있다는 걸 알게 됬다.
하루 이틀 지나고 ‘나도 만년필을 써보고 싶다’는 생각이 문득 들었고,
폭풍검색을 시작했다.

동료가 추천해준 브랜드는 독일브랜드 ‘LAMY’
여러가지 시리즈가 있다.

어떤 건 색깔이 쨍해서 갖고 싶고 (사파리/알스타)
어떤 건 얇상하고 모던해서 갖고 싶고 (로고)
유선형이라 그립감이 좋을 것 같아 갖고 싶고 (스튜디오)
고급스러워 보여서 갖고싶고 (스칼라)
캘리그라피용이라 갖고싶고 (조이)
이번에 나온 한정판이라 갖고싶고 (룩스)

얼마 전까지 색이 너무 예뻐 <룩스>가 탐났는데,
오늘은 또 검색하다보니 <스튜디오>의 바디가 통통해서 맘에 든다.

여튼 아직 나의 첫 만년필을 뭘로 할지 결정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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