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에게 완성되기 전의 호랑이만 맞춰진 것을 폰 사진으로 보여드렸더니,,
안경쓰고 한참 보시고 말씀하셨다.
'이건 나를 줘야겠구만~' 잉, 무슨 소리신지….?
'내가 호랑이 띠잖아. 너희 이모는 닭띠라고 닭 아이템을 막 모았더라'
푸허허.. 그래, 우리 어무니는 게다가 백호랑이 띠이시다. 작년 백호띠 해에 드렸어야 했는데~
난 맞추면서 '이건 등분보관, 박스행' 했었는데, 이런 연유로 액자행이 되었다.
액자 고르느라고 힘들었는데, 프레임 색과 무늬가 퍼즐 그림과 분위기가 잘 맞아서 기분 좋다.
저 퍼즐이 어무니의 첫 호랑이 아이템 되시겠다.
결심하신 일이 있다고 하셨는데, 호랑이 힘내서(켈로그?) 잘 되시라고 기원해야겠네~
나: 999조각 / 동생: 1조각 (나 없는 새에 한 조각 얹어놓았다 함.. =.=)
기간: 02/19 ~ 03/01 (11일 소요)
마지막 풀숲 부분은 정말 힘들었다. 한동안 퍼즐을 멀리 할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