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안에서 탄 냄새가 나네.
태웠다. 작년에 제정신이 아닐 때.. 갖게 되었던 것.
오늘 책상 정리하다 보니 나와서,,
그때의 내가 참 안쓰럽기도 하고, 기억하고 싶지 않아서 태웠다.
요즘은 왜 또 감정적이 되었는지, 오늘 글리 보다가 울었네.
갑자기 너 생각나서. 잘 지내는지 모르겠다.
나를 무지하게 미워하고 저주하고 있을것 같다.
너 맨날 나 저주하니까 내가 이렇게 됬잖냐.
저주 이제 그만할 때도 됬어..
친구,, 내 맘을 아는지 모르는지, 함부로 얘기하는..
그냥 앞으로 너 만나는 것을 자제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어.
이제 휩쓸리지 않을꺼다.. 한달 동안을, 혼란에 빠지게 만들었어.
너 아무 생각없이 던진 말 때문에..
일이든, 배움이든, 도전이든,, 잘 보아야 하는 시험이든,, 준비 잘해서 잘 맞이해.
시간이 가는게 두렵고,, 부모님께 죄송하지만 아직 억지로 인연을 만들고자 하는 생각은 없다.
어딘가에서 자연스럽게 나타나겠지.. 한다.
엄마는 답답하다 생각할지 모르나, 그냥 때를 기다리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