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 다니엘라 페허만 / 이네스 파리스
[제작/배급] 판씨네마(주)
[주연] 레오노르 발팅 | 치스코 아마도 | 로사 마리아 사르다 | 엘리스카 시로바 | 마리아 푸할테
[부가정보] 2002/스페인/96 분 홈페이지 (Yahoo)
한마디로 유쾌하다. '8명의 여인들' 이후 여자들이 잔뜩 나오는 영화가 재밌게 마련이라는 것을 깨닫게 해준 영화.
엄마가 데려온 여자 애인을 둘러싸고 각기 개성이 다른 세자매들이 벌이는 코믹한 이야기. 특히 둘째딸('그녀에게'의 그녀라는데?)은 압권이다. '신경쇠약직전의 여자'의 코믹한 버전같다. 이 음악은 막내딸이 엄마 애인 포함, 가족 모두를 불러놓은 콘서트장에서 부르는 노래. 음악도 좋지만 가사가 죽인다.
동성애는 소재일뿐, 영화의 주제는 진실한 사랑과 가족애.
엄마와 체코에서 온 엄마의 애인, 둘다 피아니스트이다.
행복해하며 피아노를 치는 엄마를 걱정스러운 눈빛으로 쳐다보는 딸들.
엄마에게 자원금을 달라는 딸, 그 많던 돈을 애인에게 다 줘버렸다는 엄마.
엄마로 나왔던 배우는 알모도바르 영화에서 많이 봤던 섹시한 아줌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