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올해가 지나가길 바란다.

정말로 좋아지고 싶다. 모든 것들이.

작년 이 맘 때에도 '올해가 빨리 지나갔으면 좋겠다' 라고 했던 기억이 난다.
근데 지금 난 또 맘 속으로 간절히 빌고 있다. 올해가 얼른 지나갔으면 좋겠다고.
작년보다 나아진것도 없고, 어떤 상황은 훨씬 나빠졌다. 

결국에는 그 많은 문제는 나로부터 발생한다는 것.
평정심을 갖는다는 것이 말처럼 쉽지 않다.

책도 지금보다 더 다양하게 많이 읽고 싶고,,
정신수양이 참 잘 되어있는 상태가 됬으면 좋겠어. 

아, 근데 조금은 외롭다랄까.
그렇다고 지금 당장 누굴 만나 깊이없고 가벼운 연애같은 것 하고 싶지도 않다. 내 상황이 좀.
상황은 좋지 않지만 오히려 많은 것에서의 '유예'의 시간이 나에게 주어진것 같다.
여러 방향으로 내 자신을 정리하는 (말과 글로만 그런게 아닌 진정한 의미로..) 시간이 될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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