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적인 날

지난 일요일 무쟈게 힘들게 3층짜리 단체전을 찍었다.
최대한 많은 샘플을 찍어보리라 생각하고
무료 샘플 촬영이라고 얘기해서 신청을 받은 것이다.

일욜에 가보니 작가 30여명 작품이 전시된 겁나 큰 전시장이었다.
어찌저찌 하루죙일 찍었는데, 그날 주차비가 4만원이 나왔다.

나를 부른 이사장에게 주차비 정도는 내주시라고 얘기하니
그러겠다 하시고 오늘 입금했다고 해서 들어가보니 10만원이 입금됐다!
그날 찍은 산출물로 작가들 반응이 좋았었긴 했는데~

그날의 내 노동의 댓가 6만원, 생각지도 못한 금전이 들어왔다.
처음으로 촬영으로 번 돈인데 너무 신기하다..
이렇게 좋아해도 되는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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