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 메이드

빅뱅 메이드 – 대학로 CGV 7/10 관람

나는 빅뱅 팬은 아니지만 빅뱅은 좋아한다.
빅뱅 음악도 많이 좋아한다. 작년에 나왔던 노래들이 다 너무너무 좋았다.
난 작년 라인업에서 제일 좋은 노래는 찹쌀떡~ (BAE BAE)

생각보다 너무 재밌게 봤다. 아쉬운 점은 다큐멘터리 형식을 좀더 잘 살려주었으면 했다.
이건 리얼 예능 비디오가 아니라 영화니까.
예를 들어 타임라인을 가져가서 스토리를 가져간다던지,
공연을 보여주기 전에 여기가 어디인지 언제쯤인지 자막으로는 알려줄 수 있지 않나?
사실 맥락 없이 흘러가긴 했지만 내용 자체가 재밌어서 그냥 봤다.

영화적 완성도는 떨어지긴 하지만 빅뱅 팬이라면 엄청 만족할만한 영화.
엄청난 월드투어의 규모와 세밀하게 들이대는 카메라에 담긴 작은 일상의 갭이 매력이다.
빅뱅이 매우 가깝고 친근하게 느껴지고,, 찰지게 욕하는 탑이라니! 탑이 더 좋아졌다.
군대를 간다니 국가적 손실이 아닐 수 없다.
빅뱅은 그냥 아이돌로 치부하기에는 이제 너무 세계적 스타가 되버린 넘들~

위너도 6월에 관람했구나. 너네는 이 영화를 보고 무슨 생각을 했을까?
위너도 오래가는 그룹이 되길. 위너 아직 한방이 안터졌는데 조만간 터지길.

댓글 남기기

이메일은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입력창은 * 로 표시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