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가을 쯤 회사 동료로부터 추천받은 MBC 다큐가 있었다.
소제목이 ‘물건이 사는 집’이었다.
미니멀 라이프에 대한 다큐였다.
보고 깜짝 놀랬고, 나도 실천해야겠다 생각했다.
생각해보면 나도 혼자 있는 것 치고 물건이 참 많다. 살면서 점점 많아진다.
옷/구두/가방, 오히려 이런 것들은 잘 버릴 수 있을 것 같다.
책, 알라딘 서점이라는 좋은 시스템이 있다.
주방기구 및 식기, 이건 더 안사면 된다. 더 살것도 없다.
디바이스, 더 이상 살 것이 없다. 몇개는 심각하게 중고 매매를 고민해야 할듯.
운동 기구, 헬스 끊었으니 다 팔아야 할듯.
여행 기념품들은 정리가 필요하다.
고등학교 때부터 가지고 있었던 추억의 물건들이 좀 많다.
이것들은 어떻게 해야할지 진짜 고민이 필요하다.
추억의 물건들은 보관해주는 서비스가 있으면 참 좋겠다.
문득 예전에 방문했었던 지인의 방이 떠오르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그 사람은 미니멀 라이프를 그때부터 실천하고 있었던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