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디 워홀 전시회를 2번 갔었다.
94년에 호암 아트홀에서 했을 때 처음 갔었고,
그리고 2007년에 한적한 리움 미술관에서 했을 때 갔었다.
두번 다 재밌게 보았던 기억이 나..
호암에서는 그가 구두 디자이너였다는 사실을 처음 알았고,,
리움에서는 도슨트가 워홀에 관한 재미있는 얘기를 많이 들려 주었다.
이번에 또 한다는데, 가보아야 하나…?
앤디 워홀은 어떤 느낌이냐면,
꼭 스티븐 스필버그나, 성룡, 브리트니 스피어스 같은 느낌이다.
흥행은 맡아놓은 대중적인 그들,
사실은 좋아하면서,
좋아한다고 말하면 취향의 저속함에 대해 비웃음을 살까봐,
선뜻 좋아한다고는 말 못하는..
(사실 무언가를 좋아하니 취향이 저속하다 어떻다,,
이렇게 생각하는 것은 스노비즘인가? –; 어쨌든 좀 그렇다구..)
나는 앤디 워홀을 좋아하는 걸까?
그의 작품들은 흥미롭고 재미있긴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