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정말 내가 왜 notice에 카테고리에 대해서 다 설명하려고 했을까나. 귀찮아!!!
그래도 시작한거 다 끝내야지. ㅠㅠ
오늘은 잠이 안와 미술 카테고리에 대해서 이야기해 보려구.
미술은 그냥 내가 본능적으로 좋아하는 것 같다. 가장 시각적인 것에 충실한 예술이 아닌가?
학교 다닐 때 <서양미술의 이해>와 <현대미술의 이해> 교양 수업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영화와 여성'이라는 김경욱 교수의 계절학기 수업은 세번째로 기억에 남는.. ^^)
어릴 적 부터, 그림이 정말 좋았던 것 같다.
그리고 저 수업들을 듣고 난후 그림들을 더 심층적으로 보고 싶어하는 욕구가 생긴 듯 하다.
내가 좋아하는 화가는,
반 고흐, 프란스 할스, 에곤 쉴레, 살바도르 달리, 뚤루쥬 로트렉, 엘 그레코,,
현대 미술에서는 말레비치, 막쉘 뒤샹, 앤디 워홀 정도이다.
예쁘고 섬세하고 클래식한 그림들 보다는 거칠고 적나라한 묘사가 주를 이루는 그림들을 그리는 화가가 대부분.
위 화가들은 작품 하나 때문에 좋아하게 된 경우가 많다.
화가의 그림들이 주는 전반적인 분위기 때문에 좋아하기도 하였고.
아, 근데 한국 화가들이 없다. 천경자, 박수근, 중광, 이중섭.. 음 인상적이나 딱히 내가 좋아하는 분들은 아니다.
난.. 한국 화가 중에서는 최경숙님이 좋은데, 음 아는 사람만 알고, 모르는 사람은 모르는. ㅎㅎ
담에 기회가 된다면 본격적으로 블로그에 소개를~
지금 딱 생각나는, 내가 좋아하는 그림 3점만 올리구!
고흐의 감자먹는 사람들인데,, 지금 보면 왜 좋은지 모르겠는 '첫사랑'같은 느낌의 그림 ㅡ.ㅡ
할스의 Merry Drinker. 나의 페이보릿 베스트라 할 수 있는 그림.
말레비치의 White on White. 이 그림은 제목에 얽힌 추억이 있는 그림.
이 그림이 너무 인상적이라고 설명하면서 원 제목과 함께 '흰색위의 하얀색'이라고 얘기했다.
설명을 듣고 있었던 그 친구가 "너 방금 흰색위의 하얀색이라고 했다" 라고 다시 말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