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킹 데드를 보았다. 사실 좀비물을 많이 좋아하는 편은 아니지만 굳이 외면하지도 않는다.
워킹 데드는 좀비만 주구장창 등장하지 않아서인지 좀 편하게 본 듯.
현실감 있는 좀비 분장이 참 뛰어났다.
처음 꼬마 좀비의 등장에 '아, 이거 혼자 볼수 있을까' 했다가
사실감 있는 좀비들의 등장과 고어한 장면들에 점점 무뎌지는 나를 발견, 6화까지 쉬지않고 쭉~ 봐버렸다.
1화 마지막 장면이 제일 좋았다. 좀비가 우글거리는 아틀랜타 시티,,
주인공이 갇힌 탱크와 말에 달려드는 좀비떼들을 하늘에서 찍은 샷, 흘러 나오는 노래는 또 어찌나 어울리는지.
Walking Dead는 OST부터 찾아 보아야 겠다. 대체적으로 음악이 참 좋은 듯. (Space Junk – Wang Chung)
참,, 스티븐 연이 생각보다 귀엽지가(?) 않았다. 그래도 똑순이 캐릭터는 좋다.
마음에 드는 캐릭터는 주인공 아저씨와 데릴(노만 리더스) 이 두 사람.
전반적으로 스토리 자체는 흥미로웠다. (28일후, 진주만 등의 클리쉐?)
한 두어번, 갑자기 낯 간지러운 스토리 전개가 펼쳐져 약간 실망일 때도 있었지만.
2011년 말 아니면 2012년 초에 시즌2가 방영된다는데, 좀 많이 기다려야 하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