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요즘 푹 빠져 있는게 있는데 바로 직소 퍼즐~ 재미나 죽겠다. ^^
전시회에서 우연히 호기심으로 산 퍼즐을 하나 맞추었더니,
친구가 집에서 놀고 있는 퍼즐 3개를 내게 안겨주었다.
500 피스짜리 두개 맞추고, 본격적으로 취미를 가져볼까 하고, 동호회 까페도 가입했다.
퍼즐 카페에 갔더니, 좋은 정보도 많았는데,
재밌는 건 직소 퍼즐이 유명한 브랜드들이 있고 브랜드마다 손맛(?)이 다르다고 한다.
일단 알아두어야 할 퍼즐 브랜드.
오메가, 챔버아트, 블루캐슬, 퍼즐라이프 (한국)
야노망, 에포크, 텐요 (일본) 에듀카 (스페인)
엄마가 내가 맞춘 퍼즐을 보시고, 어렸을 때부터 내가 퍼즐을 좋아했다고.
각각 다른 퍼즐 2개 섞어 놓고 맞춰 보라고 하면 잘 맞췄다고.. 조기 교육의 중요성? -_-;
그때 퍼즐 이름은 '맞춰바' 머 이런 이름이었댄다. 웃겨~ ㅋ
퍼즐을 좀 찾아보다가,, 정말 꼭 맞추고 싶은 퍼즐 하나 발견했는, <생명의 나무> 메탈 퍼즐.
클림트 그림을 좋아하지는 않는데 이 퍼즐은 보자마자 너무 갖고 싶었다. 메탈이라니..
일단 친구가 준 후덜덜한 1000피스 퍼즐 2개를 맞추고, 봄이 되면 <생명의 나무>에 한번 도전해 봐야겠다.
PS. 기억나는 퍼즐 에피소드
아주 예전에 어떤 영화 포스터 1000피를 맞춘 적이 있다.
동생이 그걸보고 자기도 한다고 퍼즐을 사왔는데 '그린 파파야 향기' 포스터. -_-
초록색만 잔뜩 있었던.. 같이 맞추었는데 지금 생각하면 그걸 어떻게 완성했나 싶다.
그때 그린 파파야를 맞추다가 누군가가 우유를 발로 차서 쏟아 버렸다. 우유 향기가 나게 되씀;;
아,, 정말 우유 쏟고 한바탕 난리가 났었다. 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