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을 친구들한테 다 받아야 자세한 후기를 올릴 수 있으니, 일단 간단 후기부터 올린다.
4월 초 쯤 오랜 친구들이 5월 초 연휴에 셋이서 여행을 가보자고 했다.
처음에 친구가 태국을 가고 싶다고 했는데, 내가 태국을 다녀왔었고 해서
예전부터 가고 싶었던 '앙코르와트'가 어떠냐고 해서 그 곳으로 결정.
무식했던 게 그 씨엠립에 있는 사원들 전체가 다 '앙코르와트'인줄 알았다. -_-;
여행은 3박4일 일정 (5/5-5/8)
캄보디아는 5, 6월이 제일 덥다고 해서 '잉?'했는데 가서 그게 참말인줄 깨달음.
애들이 내가 땀흘리는 거 보고 놀램, 찜질방에 있는 것 같다며.
본 것들은 다 너무 좋았다. 앙코르톰의 여러 유적지들과 앙코르와트, 산과 호수.
일단 가기 전에 공부를 좀 하고 간건 잘한 듯.
음식은 너무 입에 잘 맞았던지 평소보다 많이 먹었다. 음식이 다 맛있었다!
그래서 아직도 좀 부어있는 내 얼굴. ㅠ.ㅠ
다행인건 얼굴이 많이 안 탔다. 선크림 듬뿍, 챙 모자 쓰고 다녔더만 효과가 좀 있었던듯.
모자는 떠나기 전날 쇼핑하다가 5천원 주고 산 챙 넓은 시장 모자~
편하게 다니려고 그냥 옆으로 매는 작은 가방을 가지고 갔는데 나의 오산이었다.
카메라니 물통이니 여행자료들,, 등 넣고 다닐게 많아서 유적지 한군데서 4불 주고 가방 하나 샀다.
이 가방을 옆으로 매니 친구가 '타잔같다'고 한..ㅋㅋ 이번 여행에서 제일 잘 산 물건임!
힘든 여행을 도와준 시장모자와 타잔가방 사진.
울 세명이 각자 캐릭터가 달라서 생각해보면 좀 웃긴 일도 있었고, 몰랐는데 새롭게 알게된 것도 있었고.
날씨와 빡빡한 일정 때문에 몸이 좀 고됬지만 좋은 추억으로 기억될 여행이었다.
사진 첨가 상세 후기는 다음에. (정리할 생각하니 벌써부터 후덜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