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모임 홈피에서 발견하고 너무 반가워서 퍼온 사진이다.
불국사로 수학여행가서 반 여자애들과 단체사진을 찍었다.
내 옆으로 나란히 앉은 세명의 친구들과는 잊을 수 없는 추억이 하나 있다.
이 친구들은 기억할 지 모르겠지만…… 비가 오는 날 학교 파하고 네명 중 누군가의 집에 놀러가는데,
비가 너무 와서 모두 신발이 홀딱 젖어버렸다. 그때 누군가가 신발을 벗자고 그래서 비오는 길을 맨발로 걸어갔다.
맨발로 물장난 치면서 너무 재미있었다. 비가 오면 가끔 그때 기억이 떠오른다. 보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