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홍진 감독
곽도원, 황정민, 천우희
영화 전반적으로 압도되는 느낌이 있다.
곽도원 엄청나게 자연스러운 생활연기 너무 좋고,
천우희와 일본사람, 꼬마 아이의 연기도 대단함.
반면 황정민은 약간.. 좀 그럼. 뭔지 모르게 자연스럽지 않은 이상한 연기?
하지만,, 연기와 파워풀한 연출은 인정하나,,
뭔가 엄청 정신없고 산만하고 빨리 벗어나고 싶고 그렇다.
그게 감독이 주고 싶은 느낌일지 모르지만, 뭐 한마디로 집중력이 좀 떨어진다고나?
엑소시즘 비슷한 게 있어서 검은사제들도 생각나는데
비교하자면 검은사제들은 엄청나게 집중되는 힘이 있는 영화였음.
그닥 기분좋은 그림들도 아니었고,,
피떡칠이 공포스럽고 괴기스럽게 보이기에는 너무 과잉이라 무덤덤해진다는.
여러가지 해석이 가능한 결말이라는데, 보기 나름, 생각하기 나름인데,
그렇게 반은 열린 결말이라는 점은 좀 재밌다.
영화 보기전에 스포일러 당한 것 때문에 영화에 대한 인상이 더 안좋을 수도.
아무 관련없는 기사 댓글에 누군가가 범인 이름 적어놔서 ㅡ.ㅡ 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