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디워홀 전을 다녀와서..

캭.. 사람이 너무너무 많다!
그냥, 믹재거 시리즈 본것으로 만족..

그런데 앤디워홀 전은 다른 회화 전시회보다 덤덤하게 보게 되는 것은,
(내가 딱히 클림트를 좋아하지 않았지만 그의 실제 작품들을 보니 감동을 받았다..)
아마도 그 작품들이 딱~ 진품이라고 할 수 없는 것들이기 때문이겠지?
마구마구 찍어낸 그림(?)들.. 
그러니까,, 앤디워홀은 천재인건가? 돈 잘 버는 천재..

그런데, 예전에 이런 느낌도 가진 적이 있다.
우리는 달력이나 미술 책으로 너무 가짜 그림들에 익숙하다 보니,
그 달력이나 책에서 보았던 작품을 진품으로 봐도, 
별다른 감흥이 없을 수 있다는 것.. 
나 또한 정말 좋아하는 그림의 진품을 보았을 때, 그런 느낌 가졌었고.. 
(뭐야,, 처음 내가 이 그림을 슬라이드로 보았을 때와 같은 충격이 없자나..)

도대체 미술 작품을 제대로 감상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아무런 사전 지식이 없이 확 받아 들일 수 있어야 하는데,,

그렇다는 걸 앤디워홀은 아는 걸까? 
'우매한 대중들아, 너희들이 가짜를 보든 진짜를 보든 다 똑같으니까, 
그냥 이거 보고 떨어져~ ㅋ' 라고..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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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로 그림 한장 올린다.. 

 

이건,, 바스키아가 그린 앤디워홀과 바스키아, 전시회에서 본 그림은 아니구,
클레어 폴라니가 나왔던 영화, '바스키아' 대한 기억이 떠올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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