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가끔 앨리 맥빌을 보는데,,
이 앨리란 캐릭터 정말 짜증나는 구만.
(마치 와호장룡의 장쯔이 같은 지멋대로 캐릭터?)
누군가가 내가 앨리 맥빌을 무척 좋아할 것 같다고 한 적이 있다. '언니가 딱 좋아할만한 스타일이에요 한번 봐보세요…' 그러더라.
그래서 호기심에 몇번 봤다. 근데 거기 나오는 캐릭터들은 하나같이 비정상적인데, 좀 짜증이 나기도 하고,, 아무튼 이상하고 거부감이 든다. 특히 앨리 맥빌은 마녀같다. -_-;;
모든게 자기중심이고 자기 기분이 안 좋으면 남의 기분은 생각지도 않고 독설을 퍼붓는 여자. (게다가 법정 드라마랍시고 말도안되는 케이스들을 들고 나와서 말도안되게 승소하고.. 헐..)
오늘 본 에피소드는 비서인 일레인이 앨리 생일때 좀 튀면서 축하 노래를 불러줬더니, 자기 생일을 축하해준 일레인에게 '너는 항상 튀고 싶어서 안달난것 같다'라고 이야기를 한다.그것도 자기가 남자에게 채이고 난 후여서 그 화풀이라도 하는듯이… 재밌게 보다가 갑자기 내용이 확 썰렁해졌다. -_-;; (요즘 그런 bitch같은 여자는 딱 질색인데…)
또 오늘 앨리가 남자에게 채인후 아침에 억지 웃음을 지으면서 춤추는 장면이 있었는데, 이건,, 칼리스타 프록하트가 연기를 잘해서인지 정말 앨리가 성난 악마처럼 보였다..;;;
꾸준히 본건 아니지만, 구성이나 CG가 특이하다고 해서 무조건 좋아할만한건 아닌듯 싶네.
(앨리 맥빌을 좋아하는 팬들에게는 미안하지만 악평이다..)
역시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의 티비시리즈는 '스타트렉'이나 '과학수사대CSI' 같이
유치한 인간적인 이야기들이 배제된 것들이다. 인간사 치졸한 것은 현실에서도 충분하거든…